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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24256
    작성자 : 미답
    추천 : 56
    조회수 : 2589
    IP : 124.57.***.4
    댓글 : 8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9/23 13:24:14
    원글작성시간 : 2015/09/23 12:10:2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4256 모바일
    식반론, 식자론, 식근론의 사학사적 설명
    안녕하세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현재 일제시대를 전공하는 박사과정에 있는 연구원입니다. </span> <div><br></div> <div>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서 한쪽의 비판대상이 되는 강단사학의 한명이라고 할수있겠죠. </div> <div><br></div> <div>전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이 좀 감정적이거나 예단하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식민지시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것은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사학사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에 대한 혼란으로 조금 잘못된 논쟁이 되는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식민지근대화론 VS 식민지 수혜론은 어떤 측면에서 나온 논쟁의 지점인지 잘 이해가 안되고 </div> <div><br></div> <div><u>식민근대화론을 바라보는 관점이 일본이나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식민지근대화론'과 자본주의적 발전과 착취를 말하는 '식민지 자본주의론'</u></div> <div><u><br></u></div> <div><u>의 개념이 혼재되어있고, 거기에 수탈론이 이상하게 결부되어있는 형태라서 좀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u>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모, 직업병 같은 거죠. ^^</div> <div><br></div> <div>암튼 우선 한국 역사학에서 식민지를 바라보는 초기 관점은 <b>'식민지 반봉건사회론'</b>이 주류였습니다. 흔히 줄여서 <b>'식반론'</b>이라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이 논의의 핵심은 식민지는 자본주의적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b>반(半)봉건사회</b>라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것입니다. </span></div> <div><br></div> <div>따라서 식민지배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며 자본외적 통제에 의한 사회로 규정됩니다. 따라서 <b>'수탈론'</b>의 근간이 되는 주장입니다. </div> <div><br></div> <div>'여하튼 뺐어갔다.' 내지는 '폭력적으로 끌고 갔다'. 등이 이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선(?)이라고 할까요? </div> <div><br></div> <div><b>식민지배의 폭력성과 억압적 성격, </b><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그리고 비근대적 성격을 강조하는 연구경향</b>이였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그러던 중 <b>'식민지 자본주의론'</b>이 등장합니다. 줄여서 <b>'식자론'</b>입니다.</div> <div><br></div> <div>이 논의의 핵심은 식민지에 자본주의적 발전단계가 존재했고, 폭력과 억압적 성격의 수탈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착취가 진행되는 사회였다는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즉, <b>자본의 지배가 이루어지는 사회</b>라고 본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지금 많은 분들이 설명하는 "근대적 발전이 있었다.+착취가 있어다." 이것이 식자론의 근거입니다. 수탈론이 아니죠. </div> <div><br></div> <div>이렇게 해서 식자론과 식반론 사이에 사회구성체 논쟁이 터지고, 이 논쟁은 80년대 변혁운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정치적 함의도 있었기 때문에 </div> <div><br></div> <div>매우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러던 와중에 소련이 망하고 사회주의가 몰락하면서, 자본주의적 발전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들은 주로 식민지반봉건사회론을 주장했던 사람이거나 그 사람들의 제자들 입니다. 흔히 지금 한국사회에서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들은 식민지가 근대가 아니라 반봉건사회라는 주장을 180도 바꿔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식민지는</b> 근대이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근대에서 벌어진 일이 <b>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적 성장의 바탕이 되었다</b>는 <b>'식민지 근대화론'</b>을 주장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 많은 분들이 설명하는 "근대적 발전이 있었다.+ 그래서 잘살게 되었다" 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렇게 되면서 식민지자본주의론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식민지근대화론자들과 논쟁을 하게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들은 모두 식민지에 근대적(자본주의적) 발전이 있었다는 점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식민지라는 기구가 어떤 작동을 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식민지자본주의론자들은 자본주의적 발전속에서 벌어진 착취와 억압을 강조하고,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자본주의적 발전속에서 벌어진 근대적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발전 요소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다보니 식민지자본주의론자들이 요상하게 수탈론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대표적인 허수열이나 정태헌이 주장하는 개발없는 개발, 개발-수탈론 모두 식민지의 자본주의 발전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식민지에 살던 조선인들에게는 무관했거나 아니면 오히려 착취의 기제였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죠. 수탈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정리하면,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근대적 발전이 있다. -> 식민지 근대화론</div> <div><br></div> <div>그런데 착취가 있다. -> 수탈론</div> <div><br></div> <div>그래서 잘살게 되었다. -> 식민지 시혜론</div> <div><br></div> <div>이 아니라 </div> <div><br></div> <div><b>근대적 발전 없이 강압적 수탈이 있었다. -> 수탈론</b></div> <div><b><br></b></div> <div><b>근대적 발전이 있다.+그런데 착취가 있다. -> 식민지 자본주의론</b></div> <div><b><br></b></div> <div><b>근대적 발전이 있다.+그래서 잘살게 되었다. -> 식민지 근대화론</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 좀 더 정확한 개념입니다. </div> <div><br></div> <div>글이 좀 딱딱하게 재미없고, 쉽게 설명하려다보니, 좀 비약도 있지만, 대강의 흐름은 설명한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앞으로도 식민지 시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전공자는 사라집니다. 총총총...</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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