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진정한 콩빠로서 그의 활약에 장벽이 된다고 생각드는 장동민을 응원하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갓청자가 되고 싶어서 누구를 비난하거나 까는 글은 안올렸는데, 언제나 시즌3부터 장동민의 독재?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어서 쭉 탈락을 바랬던 마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늘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오현민이 뒤에서 도와주기 때문이다"라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고요. 지금보니 장까들이 흔히 말하는 "장동민은 개인 능력이 없다, 정치 뿐이다" 라는 생각도 마음 한구석에 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별로 관심도 없었던 김경란과 데스를 가니 저도모르게 란을 응원하고 있더라고요...
데메 첫 라운드부터 장동민이 결을 외치려고 턴을 넘긴다고 눈치챘고, 한 3라 끝나니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임요환-유정현 데메 다음으로 이런 압살은 처음 아닌가요?
오늘부터 장동민을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천재성도 증명했고, 그는 그랜드파이널에서 최고의 1인자가 충분히 될 거라고 생각들어요. 오늘부터 말뿐이 아닌 진정한 갓청자로서 시청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