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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글이 길어요. 생각보다 읽기 힘들 수 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 조금 내서 읽어주시면 제가 애정해드릴게요.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첫 번째 이야기일 뿐이에요.. 그리고 소설입니다 아마도..
성인 군자라도 된 마냥 혼자서 똥물 뒤집어쓰고 나온 격인데, 어쩌겠는가. 저 상황에서 나는 저게 최선이었다. 그렇게 나는 한 발자국씩 지금의 완성체에 다가가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소설입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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