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게시판을 보다 보니 대중 가수 팬분들이 많은 게 좀 부러워서...
인디 가수 좋아하는 사람도 혹시 있을까 해서 한번 조심스레 인디 가수 한번 추천해볼까 합니다
일단 인디 가수 중에서 그나마 대중 적으로 알려진 가수가 아마...
1. 10cm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특유의 장난스러우면서도 조금 야한 가사와 보컬 권정열 씨의 매력적인 음색이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죠.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오고부터지만
아마 예전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을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재밌는 실력파 밴드라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최근의 권정열 씨의 예비군 문제가 있어서 많은 팬들이 실망했던 걸로 알아서 소개를 할까 말까 하다가
다시는 그런 잘못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 소개를 해봤습니다.
대표곡으로 '아메리카노'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들 수 있고
개인 추천곡은 1집의 '그게 아니고'와 2집의 '그대와 나'와 'Fine Thank You And You?'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2. 국카스텐
역시나 '나는 가수다'에 나오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밴드죠.
보컬 하연우씨의 고음과 음색이 돋보이는 밴드로 강렬한 Rock 사운드와 시원한 보컬로 많은 팬이 있죠.
나는 가수다에 나온 뒤로 인지도는 올랐지만 한동안 소속사와의 문제로 활동을 안 하다가
다행히 소속사와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다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곡은 나가수의 경연곡과 '거울'등이 있고 개인 추천곡은 '붉은 밭 (Acoustic ver.)' 입니다.
3. 제이레빗
보컬 정혜선 씨의 맑은 목소리와 귀엽고 밝은 가사들이 매력적인 밴드입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보다는 각종 OST와 예능, BGM으로 들어보셨을듯한 가수입니다.
실제로 라디오 나온 걸 들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발랄하고 재밌는 아가씨들입니다.
대표곡으로 '요즘 너 말야'라는 곡과 드라마 OST 등이 있고 개인 추천곡은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과 'Happy Things'라는 곡입니다.
4. 옥상달빛
힐링 송의 강자! 힐러! 치료사! 재밌는 아가씨들! 홍대의 여자 사람!
개인적으로 대중적인 인디밴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예전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들어보셨다면 알겠지만 실력도 있고 굉장히 유쾌한 밴드입니다.
공연도 몇 번 가봤는데 힐링 송이라 해도 좋을 만큼 뭔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음악을 하죠
두 명의 화음이 돋보이는 음악과 뻔한 사랑 얘기가 아닌 가사들이 매력적입니다.
각종 드라마 OST와 예능 BGM 등으로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곡으로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게 메리트', '하드코어 인생아' 등이 있고 개인 추천곡으로 히어로 (Hero)를 뽑겠습니다.
5. 에피톤 프로젝트
섬세한 남자의 보컬과 발라드가 인상적인 가수입니다.
대중이 알만한 노래는 본인의 노래보다는 이승기 씨의 EP 앨범 '숲'을 같이 프로젝트 앨범으로 낸 적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노래는 한곡 한곡 듣기보다는 앨범 전체를 들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일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데
대중적으로는 사실 위에 5팀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느낌인 가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단 한 명도 아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ㅠㅠ)
6. 가을방학
보컬 계피씨의 음색이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고 작사/작곡/프로듀싱의 정바비씨의 가사가 정말 독특하면서도 섬세하고 곡도 너무 멋진 밴드입니다.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공연을 하면 3일 연속으로 간 적도 있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요!
좋습니다!!
좋아합니다!!!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시면 추천하는 밴드고 공연장도 정말 차분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대표곡은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취미는 사랑 (Album ver.)' 등이 있지만 그냥 앨범 전부 다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이상! 아재 취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