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걸 좋아하고 약빨이 떨어진 이민아재 입니다.
항상 먹는사진만 찍다가 요즘 지인과 함께 다시 카메라에 불이 붙어서 조금씩 찍고있습니다.
카메라라는게 장비가 중요하긴 합니다만.. 저처럼 특이한거 좋아하시고 SNS(특히 먹스타그램이나.. 이런것들)을 좋아하신다면 이런카메라도 괜찮기에 사용기 비슷하게 올립니다.
우선.. 해당 제작사에게 전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음을 밝힙니다.(그냥 평범한 덕...아니 팬보이예요)
제가 쓰는 장비는 'QX1' 이라는 기기입니다. 네.. 생소합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기 컨셉사진 (제조사 홈피 펌)
실제 작성자가 가지고 있는 기기사진
네.. 생긴거부터 마이너의 향기가 뿜뿜 합니다.
정식명칭은 ILCE-QX1 이고요 '렌즈교환형 렌즈스타일 카메라'(!?!?)(공식 홈피의 문구) 라는 컨셉의 기기입니다. 네 무려 e-mount를 쓰는 미러리스입니다. 뷰파인더가 없는걸 Wifi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에 연결시켜 이용을 합니다. RAW로 저장도 되구요. (단 RAW파일은 카메라내의 SD카드에 저장, 폰이나 테블릿에는 jpg파일이 넘어옵니다.)
카메라에는 플래쉬, 셔터, 베터리, 마이크로SD카드슬롯, 전원버튼, 삼각대나사구멍, NFC센서, 와이파이모듈 만이 들어가 있습니다. 센서는 DSLR과 동급의 2010만 화소, APS-C Exmor CMOS 센서 입니다. (a5000과 같은 센서입니다). 초당10장의 연사도 되구요, 최소감도는 50, 최대감도 16000입니다.
-> 요약하면 뷰파인더 뺀 a5000입니다.
이 기기의 최대 장점은 특이함(?)과 다양한 촬영각도입니다. 모노포드(a.k.a 셀카봉)에 매달고 별의 별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웃는 양
이런식으로 말이죠. 울타리안이나 사람들 너머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구도로도 가능하죠.
광화문(장노출)
이런식으로 아예 바닥에 놓고 찍는것도 가능하죠. 전 편하게 테블릿이나 폰화면을 보며 찍으면 됩니다.
물론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으니... 모양새와 연결속도입니다.
자 이렇게 보면 아직은 뭐 모양이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제 텀블러가 수고를... 렌즈는 제가 바디캡으로 쓰는 Sigma 19mm F2.8 Art DN입니다.
여기까진 왜 모양이 이상해질까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SEL55210 줌렌즈 장착.... 55mm상태입니다.. 뭔가 크고 아름..
SEL55210 최대줌(210mm)상태. 뭐가 생각나면 지는겁니다. 뭔가가 자꾸 생각나면 지는거예요.....(졌다..)
줌렌즈를 장착하면 매우매우 거대해지고 모양이... 네.. 제가 이상한 걸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연결속도!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신다면 playmemories를 설치하고 NFC태깅하면 편하게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iPhone으로 오면 카메라켬->폰에서 카메라wifi잡아줌 -> 어플 실행 (성격급한 분들은 딥빡... 순간포착은 포기)
이라는 과정을 거쳐서....아 물론 공간감각능력이 뛰어난 분들은 그냥 켜서 카메라 자체의 셔터를 누르면 찍힙니다.(다만 촬영 결과물은 책임 못짐..)
네.. 제가 이카메라를 사용하면서는 위의 두가지 정도가 단점입니다. 뭐 장점은.. 꽤 괜찮은 사진, 왠만한건 다찍을 수 있는 기능, 이동성, 다양한 구도(셀카봉에 매달고 셀카찍으면 마술봉같아요) 정도입니다 :)
글마무리를 못하겠어요...... ㄷ ㄷ ㄷ
그냥 여태 이걸로 찍은 사진들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추천 구걸하면 벌받겠쥬..?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