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img width="658" class="thumb_g_article" alt="지난달 31일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복식 배드민턴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칭천(왼쪽)선수와 자이판(오른쪽)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8/03/akn/20210803020028098hgxo.jpg"></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지난달 31일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복식 배드민턴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칭천(왼쪽)선수와 자이판(오른쪽)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figcaption><figcaption> </figcaption><figcaption> </figcaption><figcaption> </figcaption></figcaption><p> </p> <p>[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일본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 중 중국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p> <p>지난달 27일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한국의 김소영-공희영 조와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가 맞붙었다. 이때 중국의 천칭천(24·Chen Qingchen)은 경기 내내 큰 기합 소리를 냈다.</p> <p>천칭천이 외친 기합소리의 뜻은 심한 욕설로 이를 알아들은 홍콩과 대만 등에서 논란이 거세지며 국내에 알려졌다. 홍콩과 대만의 누리꾼들은 "저질스러운 매너에 짜증이 난다", "참을 수 없다. 이 선수는 무지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도 없고 공격성이 가득하다", "도를 넘은 도발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p> <p>반면 중국 누리꾼들은 천칭천이 외친 기합소리가 주의하라는 뜻인 'Watch out'으로 상대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준 배려라며 두둔했다. 또 "아름다운 중국어다", "자랑스럽다. 그녀는 영웅이다", "전세계가 중국어의 위대함을 듣게 됐다" 등 이를 감싸는 듯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칭천의 해당 영상은 중국 마이크로블로그 사이트 웨이보(Weibo)에서 10만번 이상 공유됐다.</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