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정도 맛있고 비싼 음식을 혼자 먹는게 낙인 오징어입니다. <div>요즘 스시가 좀 많이 땡겨서 스시 오마카세 먹으러 예약하고 방문했지요.</div> <div>(방문한 곳 상호는 기재하지 않겠습니다.)</div> <div>10만원짜리 오마카세면,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이니까...라고 생각하고</div> <div>다른 사람들 블로그 뒤져보니 나름 괜찮은 구성. 룰루랄라 방문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날 나온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샐러드</div> <div><div>광어 회</div> <div>광어 지느러미를 살짝 구워낸 초밥</div> <div>전복술찜/전복술찜 초밥</div> <div>생 고등어 회</div> <div>된장국</div> <div>차새우 초밥</div> <div>한치초밥/한치 회</div> <div>도미초밥/도미 회</div> <div>갈치 구이</div> <div>고등어 봉초밥</div> <div>참치 배꼽살</div> <div>생전복 초밥</div> <div>우동</div> <div>참치 뱃살을 살짝 구워낸 초밥</div> <div>갈치 초밥</div> <div>영양부추 초밥</div> <div>메론</div></div> <div>(+생맥주, 소주)</div> <div><br></div> <div>총 11피스인데, 중복되는 재료가 꽤 많습니다.</div> <div>처음에 츠마미로 사시미를 먼저 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div> <div>유자 제스트가 뿌려진 초밥이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유자향이 계속 반복되니 코가 지치더군요 -_-;</div> <div><br></div> <div>샤리(밥)은 너무 시고, 떡 같이 끈적한 상태.</div> <div><br></div> <div>중요한건 맛이 너무 없었어요...</div> <div>고등어는 비리지는 않은데, 풍미도 없고.</div> <div>날 전복은 물내났습니다(...)</div> <div>게다가 사시미를 먹을때 너무 차가워서 이가 시렸어요(..........)</div> <div>갈치는... 떡같은 샤리 때문에 비린 맛이 엄청 올라오고.</div> <div><br></div> <div>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 패류도 피조개가 나오는 경우, 가리비가 나오는 경우, 홍해삼이 나오는 경우 다양하던데</div> <div>저는 온리 전복... 전복 크기도 워낙 작은 녀석. 25~30미/1만원짜리 같더군요 -_-;</div> <div><br></div> <div>마지막 영양부추 초밥은 절정.</div> <div>안 그래도 샤리가 셨는데, 우메보시를 듬~뿍 올려서 진짜 지옥같이 시더군요 ㅠㅠ</div> <div><br></div> <div>서울에서 다른 가게. 10~13정도 오마카세를 먹어보면,</div> <div>진짜 재밌는 재료. 좋은 재료 많이 나와요. 근데 이건 대체 뭔가 싶더라구요.</div> <div>지방(이라고는 하지만 바다 쪽입니다.)이라서 별 재료가 안들어왔나.</div> <div><br></div> <div>아무튼,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합니다.</div> <div>일년에 서너번 스시 먹는데... 다음에 서울 올라갈 때 먹어야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더 비싼 스시야가 가성비는 훨씬 뛰어날 듯 해요.</div> <div>16~18정도 되는 곳들 말이지요 -_-;</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진짜 다른 분들 블로그 계속 보고 있는데... 이거 화나네요 ㅠㅠㅠㅠ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