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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62892
    작성자 : 닭치고치킨
    추천 : 157
    조회수 : 19926
    IP : 123.99.***.21
    댓글 : 2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9/16 12:12:01
    원글작성시간 : 2017/09/15 18:18:4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2892 모바일
    철없거나 유치한 내남편시리즈
    <div><br></div> <div><br></div> <div>0빚 (신혼때)</div> <div>나 : "자기야 자기는 돈 안모으고 머했노"(신혼때 집장만걱정에..)</div> <div>남 : (엄청자랑스럽게)"내봐라 나는 모은것도 없지만 빚도 없다!"</div> <div>남 : "제로다 제로!!0 " " 내친구들은 대출도 있고 마이너스도 있따!"</div> <div>나 : xx하고 있네......</div> <div><br></div> <div>근데 저말이 꼭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으응~ 그려려니 하고 넘겨버린  어이없는 나 자신..</div> <div><br></div> <div><br></div> <div>1나뚜라~ </div> <div><br></div> <div>나 : "에효 현관 앞에 생활쓰레기도 버려야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야 하는데 </div> <div>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네"</div> <div>남 : "나뚜라~ 그런거 자기는 신경쓰지마라"</div> <div><br></div> <div>알고봤더니 그냥 신경만 쓰지마란소리 나뚜라는 한없이 나두란소리.....</div> <div><br></div> <div>2짐챙기까</div> <div><br></div> <div>나 : "집이 좁아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자기야 어디어디 거기 평수 잘나왔던데 가격도 괜찮든데~</div> <div> 그리 이사가까?"</div> <div>남 : "그래 가자"! 차에 짐 실으면 되나?"</div> <div><br></div> <div>이집 이사올때도 그랬지만 정말 이사가자고 하면 딸랑 몸만 가는줄 암 </div> <div><br></div> <div>3대출</div> <div><br></div> <div>나 : "집산다고 대출을 많이 썻는데 에효 이번달 적자네 적자.. 대출비에 공과금에 나갈게 산더미다 자기야~"</div> <div>남 : "자기는 그런거 신경쓰지마라""자기가 왜 그런거 신경쓰노!"</div> <div><br></div> <div>그냥 신경만 쓰지마란소리... </div> <div><br></div> <div>4반찬투정</div> <div><br></div> <div>나 : " 나물 했으니 나물도 먹고 고기도 먹고 해야지 골고루좀 먹어봐봐 이거도 맛있고 저거도 맛있다~"</div> <div>남 :  "어 나는 잘먹을수 있다 ! 이거봐라 잘먹제!?"</div> <div><br></div> <div>나물 딸랑 한줄기 먹고 하는소리..</div> <div><br></div> <div>4-1 반찬투정</div> <div><br></div> <div>나 : "내일 간짜장 분말 있던데 짜장이나 하까? 음 근데 간짜장엔 뭐 들어가더라?"</div> <div>남 : "고기!"</div> <div>나 : "또?"</div> <div>남 : "음......고기!!!"</div> <div>나 : "아니 고기말고 다른거"</div> <div>남 : (생각하는척)"고기 말곤 들어가는거 없는데?"</div> <div><br></div> <div>정말 풀좋아하게 생겨서 고기고기만 외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 내가 따끔하게 혼내줄께 </div> <div><br></div> <div>길거리를 가다가</div> <div>나 : "으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있네~ 나는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이 정말 싫어!"</div> <div>남 : "어! 걱정하지마라 내가 따끔하게 혼내주고 오께"</div> <div><br></div> <div>그리고는 초딩도 안되보이는 애한테 가서 뭐라뭐라..(물론 장난) </div> <div>잘했다고 와서는 칭찬해달라고.... </div> <div>남 : "내 잘햇제? 거봐라 내가 따끔하게 혼내고 왔다"!</div> <div><br></div> <div>아니...애말고 어른을 혼내야지...</div> <div><br></div> <div>6 청소</div> <div>나: "에효 집봐라 돼지우리도 아니고 집꼴이 이게 뭐고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있고!"</div> <div>남:(발로 양쪽을 쓸쓸밀며)"어데가 드럽노"! "잘자리만 있으면 되지!"</div> <div><br></div> <div>7: 양말</div> <div><br></div> <div>나 : "양말좀 아무데나 벗어놓지 마라! 오늘 신은 양말은 내노면 되잖아!"</div> <div>남 : "아이다 방금 마트갈때 신은거다 나뚜라 내일신을끼다!"</div> <div><br></div> <div>건망증이 도진건지 내일신는다는 양말은 내일 그대로 있고 딴 양말 꺼내신고감...</div> <div><br></div> <div>8: 양말</div> <div><br></div> <div>싸웠을때</div> <div>나 : (말없음)</div> <div>남 : 양말을 숨바꼭질 마냥 발꼬락만 보이게 위, 아래 여기저기 딱 찾을수 있게끔만 숨겨놓고 출근함.</div> <div><br></div> <div>이런 초딩이 없음 </div> <div><br></div> <div>9로또</div> <div><br></div> <div>울집똥깨가 32개월인데 (1월생이라 좀 빠름 말을좀 잘함)</div> <div>남편이 엄청 애랑 잘놀아주는데 주말에 내가 친구만나러 간다고 하면 쉬는날은 애랑 하루종일</div> <div>놀아주고 밖에 차태워서 놀러다니며 잠도 재우고 함 </div> <div>하루는 장보러 아들이랑 다녀오는데</div> <div>애가 갑자기 </div> <div>애 : "엄마 노또 노또!!" </div> <div>나: (첨에 뭔소리린가했음)"응???"</div> <div>애 : "엄마 노또사야해 노또! 들어가쟈(팔을잡으며)"</div> <div>나 : ....... </div> <div><br></div> <div>대체 애를 데리고 얼마나 로또집을 갔으면 애가 로또를 사자고.. 엄마손까지 잡고 가르키면서 가는건지...</div> <div><br></div> <div>9-1 로또</div> <div><br></div> <div>남 : (중얼중얼 하지만 들리게)"로또만 당첨돼바라  내가 집도 큰거 사고 차도 큰거 사고 "</div> <div>이노무 회사 때려치운다!!"</div> <div>나 : "로또 살생각하지말고 고마 성실히 살아라 술을 쪼매 덜무면 된다!" "그돈으로 저금을 해라 저금을!"</div> <div>나 : (궁금해 하며)" 근데 진짜 로또 당첨되면 집사고 차사고 그럴꺼가?"</div> <div>남 : "아니! 자기 다 갖다주야지!!"</div> <div>나 : (어이가 없으면서 한편으론 기특한..)</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노무 로또살돈으로 벌써 전세값(?)은 모았을지 싶은...</div> <div>회사는 정년까지 다니지 싶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0 때려야 말을듣지!</div> <div>나 : "자기야 32개월이라 그런거 진짜 말안듣는다. 진짜 우째야하노~ 힘들어 죽겟다!"</div> <div>남 : "때려야지! 따끔하게 혼내야지 기다려봐"</div> <div>남 : "똥깨 이리와봐!(목소리 크고 단호하게)</div> <div>애 : (쪼르르르르. 아빠한테 달려옴)</div> <div>남 : (다짜고짜)"응~ 그래쩌요 누가 그래쩌요. 우리똥깨"</div> <div>나 : .......</div> <div><br></div> <div>매일 말은 때려야 말을 듣지 해놓고 한!번!도 때린적이 없음.그냥 나만 악마임... </div> <div><br></div> <div>11기특</div> <div>명절날 친구들끼리 모이기로 할때</div> <div>남 : (전화중)" 안갈란다. 느그들끼리 놀아라 아이다 나는 안갈란다"</div> <div>나 : " 머? 어디? " "가라매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이는데~"</div> <div>남 : "노래방이라네 도우미 불러서 놀자네" " 그래서 안간다캤다"</div> <div>나 : (떠보며)"왜~ 가지? 친구들끼리 노는건데 뭐 어때서~"</div> <div>남 : "야! 아무리 마누라가 별로거나(?) 응? 못생겨도(?) 응? 결혼을 했으면 마누나랑 자식이랑 노는거지!"</div> <div>나 : "오~~~~"</div> <div><br></div> <div>그냥 지가 음치라 안가는듯..</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 생각나는건 요정도네요   물론 잔소리를 하거나 구박하면 겨우 하거나 말은 들어요 ㅎㅎ </div> <div>맞춤법이 틀릴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남편이랑은 연얘기간에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결혼해서 지금도 투닥투닥 맨날 싸우지만</div> <div>그리고 결혼을 할생각을 안했었죠!</div> <div>저희 연애때 하루에 담배를 두갑씩 피며 술은내가 왕이다!를 외치며 있는술 다 제껴마시는</div> <div>그런 사람이었어요 시부모님조차 저거 저래서 장가는 갈수 있을까 할정도로 .... 개차반..</div> <div>호주유학 다녀왔다는 핑계로 카지노도 다니고 로또에만 한달에 100이 넘는 금액을 쓰는</div> <div>사람이었어요 월급에서 월세 빼곤 다 술값이고요 그러니 결혼할 생각을 절대 안하죠! </div> <div>근데 결혼한 이유가 사람이 성실하더라구요 전날 술에 쩔어 몸이 아파도 회사 한번 빠지는날 없고 거짓말 안하고 </div> <div>애들한테 잘하더라구요 어른공경도 잘하고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닭다리도 다주고... )</div> <div>그리고 시댁이 한몫</div> <div>남편이 별로라도 시댁보고 산다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부모님들이 엄청나게 좋으십니다. 흔히 말하는 시월드는 아예 없구요 농사일을 하셔서 바쁘셔서</span></div> <div>그럴수도 있지만. </div> <div>그리고 지금 남편은 제기준과 가족 기준에선 엄청나게 변했어요 </div> <div>결혼하면 담배 끊는다! 그랬던 사람이 신혼여행가는 공항입구에서 담배한가치를 피우더니 그이후로 아직까지 담배는 안피우고 있어요 </div> <div>술은 저녁 반주로만 먹고 모임에선 조금 먹네요 </div> <div>카지노는 아예 안갑니다. 로또는 물론 용돈받아쓰니 겨우 끽해봣자 주에 만원에서 이만원치겠네요 </div> <div><br></div> <div>그러니까 결론은 배고프다 남편! 얼른온나!</div> <div><br></div> <div> </div>
    닭치고치킨의 꼬릿말입니다
    치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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