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음슴체 죄송합니다..걍 이게 쉬울 듯 하여..</div> <div> </div> <div>독실한 천주교 집안임...온 가족 세례 다받음..</div> <div> </div> <div>시작은 2살 어린 여동생이였는데</div> <div>그 당시 동생이 대학 4년때 친구가 꼬셔서 늦게 나랏밥 먹는 직업 시험준비중이였음..(원래는 그냥 졸업전에 기사따서 취직할 요량)</div> <div>그 친구가 동생보고 사주카페인데 저렴하면서 용한 아줌마가 있다고 하여</div> <div>걍 뭐 한번 같이 보러 갔다고 함  </div> <div>그 아줌마께선 첨에 꼬신 동생 친구에겐 몇년안에 나랏밥 먹을 운이 없어서 힘들거라 하시고 </div> <div>내 동생에겐 마침 올해 내년 나랏밥 먹을 운이란게 들어와 있어서 올해 안되면 내년에 또 도전 해보라고 했다함</div> <div>결론은 내 동생은 그 해 합격..동생 친구는 불합격..후에도 불합격 ㅠㅠ</div> <div> </div> <div>그 이후 5살어린 남동생이 감..</div> <div>뭐 대충 사주에 뭐 결혼은 40전에 하되 최대한 늦게해라 이런거 이야기 하더니</div> <div>내년에 일은 엄청나게 힘든데 그에 비한 보수가 많이 적은 일을 할거라고 했다함...</div> <div>현재 사정 아무것도 얘기 안하고 그냥  생년월일생시 이름만</div> <div>얘기해줬는데 그거 보더니 그랬다고 했다고함..</div> <div>근데 그때 남동생이 대학 4학년 rotc라 졸업하면 소위임관예정이였음..ㅋ</div> <div>그때 같이 갔던 선배도 뭐 안좋은 건데 기가막히게 얘기한 상황처럼 되었다고..</div> <div> </div> <div>그 이야기들을 듣고 벼르고 벼르다가 술김에 가봤음..</div> <div>그때 바로 얼마전에 좀 여기 저기 상처입고 방황하면서 외롭던 때라</div> <div>가서 생시 적고 제 결혼운 애인운 보고 싶다고만 했는데</div> <div>와 아직도 기억나는게 열심히 뭔 한문같은걸 쓰고 하시더니 나보고</div> <div>아가씨는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결혼할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ㅋ주위에 아주 남자가 많다고 ㅋㅋㅋㅋ</div> <div>올해도 그렇고 내년에도 그렇고 후년에도 그렇고 결혼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거;;;;</div> <div>아니 이게 뭔소리여..난 개평범녀인디..아...혹은 범 빼고 개평녀일수도..</div> <div>아 제가 아저씨들 많은 직장에서 홍일점으로 일하고 있긴 했음...</div> <div>암튼 뭐여 지뿔 말도 안되네 막 속으로만 욕하고 겉으로는 네 감사합니다~~~~하고 나옴 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 이후로 여기저기 이걸 다 떠벌리고 댕김 ㅋㅋㅋㅋㅋㅋ말이 되냐고ㅋㅋㅋ나 남친도 없는데ㅋㅋㅋㅋ</div> <div>근데 그 점 보고 2개월 뒤에 진짜  5년 동안 걍 남자사람친구였는데 어쩌다 이상하게 불꽃이 튀어서</div> <div>사겼는데 또 걍 내가 우리 결혼할까 했떠니 그래 하자 이래가지고 이상하게 양쪽 집안이 비슷하고 막</div> <div>부모님들 서로 너무 잘맞으시고 이래서 결혼준비도 우리 일하느라 바쁘다고 양가 부모님들 쪽에서 다 준비해주셔서</div> <div>담해 3월에 결혼을 하고 애도 낳고 뭐 나름 잘 살고있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