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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57441
    작성자 : 구너구
    추천 : 156
    조회수 : 17399
    IP : 14.41.***.53
    댓글 : 5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8/18 11:46:03
    원글작성시간 : 2017/08/18 02:39:35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57441 모바일
    잘 아는 무속인분과 평범한 썰 4
    안녕하세여 제가 살면서 경험한 무속인 썰을 푸는 작성자입니다. <div><br></div> <div>밤낮이 바껴서 심심하기도 하고 글을 하나 더 쓰려구요 헤헤</div> <div><br></div> <div>미리 말씀드립니다!</div> <div>비 과학적인 내용을 이야기 할것이기 때문에 불편하신분은 그냥 읽지말아주세요.</div> <div><br></div> <div>부탁 하나 더!</div> <div>제 글에 주로 등장하시는 김쌤을 '만나보고싶다.', '연락해달라' 등의 부탁은 안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div> <div>할 생각도 없고 불편해서 글쓰기에 부담이 되네요 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이 글 썰 3편에보면 부모의 행동에 영향받아 큰 점을 갖고 태어난 제 친구 2에대한 내용이 있는데요,</div> <div>거기에 질문이 달려서 여기에 답변 적어드릴게요.</div> <div>[임신중엔 가족들이 고기도 못먹는건가요? 아니면 도축행위를 해서 탈이 난거예요?]</div> <div>- 저도 같은 질문을 김쌤께 한적이 있어요 ㅎㅎ</div> <div>고기 당연히 드셔도되져! 고기 최고에요!</div> <div>고기드시는거 상관없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직업적인 도축같은 경우도 상관이없어요.</span></div> <div>다만 제 글에 나왔던 친구들 아버지는 아버지 친구들이랑 같이 직접 잡아드신거였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몸보신좀 해볼까~? 하고 살생을 하신건데 임신중에는 그런 행동은 자제하시는게 좋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친구들 얼굴에 그 큰점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중에 수술하러 다니면서 점이 점점 남색, 파란색 으로 변해가다가 나중엔 몰라볼 정도로 없어졌슴당</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분들이 달아준 댓글을보면 재밌고 힘이나네용!!</div> <div>딸리는 필력으로나마 글을쓰는 원동력입니다 고마워용ㅎㅎ</div> <div>제 글좋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시작하겠슴당</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8.</div> <div>이 일은 제가 대학다니면서 알바할 때 경험한 일입니다.</div> <div>저는 식당 주방에서 방학에 생활비를 벌려고 알바를 하게 됐어요.</div> <div>같이 주방에서 일할 분이 2명, 홀보던 인원 2명 이렇게있었습니다.</div> <div>알바면접을 갔는데 다른곳 보다 시급이 500원 더 주는 곳이라 좀 힘든일이지만 시작했어요.</div> <div>식당이다보니 점심저녁때는 정신이없고 아주잠깐 10분정도? 화장실만 다녀오고 그랬습니다.ㅜ</div> <div>같이 주방보던 언니는 처음부터 저를 너무 이뻐했어요. 일하는것도 천천히 잘알려주고 실수해도 봐주고 ㅎㅎ</div> <div>근데 그언니는 같이 주방에서 일하는 오빠한테(언니보다는 어림)는 좀 까칠하고 피곤하게하는 상사느낌처럼 불친절했어요.</div> <div>언니는 "너 알바면접온날부터 딱알아봤어~ 성격도 좋을것 같고 옆에있으면 기분좋더라~" 등의 이야기를 하곤해서 저는 그저 기분이 좋았지요 ㅎㅎ</div> <div>가끔 언니는 저를보면서 방긋 방긋 웃곤 했어요. 딸바보 엄마같은 느낌으로?ㅎㅎ 정말 예뻐해주시네 했죠.</div> <div>하루 수습먼저 하고 알바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그날 하필 최고치로 장사가 잘된날이라서 힘들어 죽을뻔했어요 ㅜㅜㅋㅋㅋ</div> <div>저는 요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주방에서 일 하는것이 좋았습니다.</div> <div>그런데 일을 할수록 이상하게도 제 기운이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div> <div>피곤하고 지쳐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그거랑은 다른 좀 달랐어요.</div> <div>제 몸의 일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랄까요?</div> <div>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하던 언니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div> <div>사장님은 저에게 전화해서 "언니가 일을 그만둬서 이제 주방인원이 2명이야. 평소 출근하는것 보다 일찍와줄수 있겠니?"</div> <div>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방은 언니가 약간 기둥처럼 중심을 잡아주고, 일을 해나가는 구조여서 당황했어요.</div> <div>인원 보충으로 바로 한명이 더 들어왔지만 언니가 없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div> <div>몸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점점 더 큰 조각이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div> <div>그렇게 일하고 일하고 일했습니다. 2달간 열심히 일하고 있던 중 어느날 김쌤께 전화가 왔어요</div> <div>"구너구야~ 잘 지내니? 방학인데 본가도 안내려오고 바쁜가 보구나."</div> <div>-"네~ 지금 알바해요 ㅎㅎ 생활비 벌어서 다음 학기때 쓰려구요!"</div> <div>"힘들겠구나. 식당에서 하고있니?"</div> <div>-"(엄청당황) 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div> <div>"할아버지가 말해주셔서 알았어. 그런데 구너구야, 앞으로는 더 힘들테니 알바를 그만두었으면 좋겠구나. 아니면 다른 알바를 찾아보렴. 거긴 안되겠다"</div> <div>-"네 알겠습니다ㅜ"</div> <div>알바하는거 어떻게 아셨지? 했지만 그냥 부모님이 말해주셨나보다 했어요(근데 알바하는걸 한번도 부모님께 말씀드린적이 없어요)</div> <div>통화를 마친 후 알바를 그만 둬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당장 알바를 구할 수 없으니 며칠만 더 있어달라는 사장님의 부탁에 며칠 더 일을 했어요.</div> <div>그런데 김쌤께 또 전화가 옵니다.</div> <div>"아가, 짐싸서 당장 본가로 내려와라."</div> <div>-"아... 그만 둘건데 며칠만 사장님이 부탁해서 하고있어요. 다음주부터 일 안하고 다른데로 옮길거에요"</div> <div>"지금 당장 나와서 짐싸서 본가내려오렴. 일주일 머무를 생각 하고 짐 싸오거라. 당장 출발해라 아가."</div> <div>저는 당장 꼭 오라는 말씀에 집안에 무슨일이 생긴건가? 했어요.</div> <div>본가에 밤 아주 늦게 도착했습니다.</div> <div>부모님은 저를 보자마자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셨어요.</div> <div>저는 잘 몰랐는데 당시에 제 얼굴이 약간 거뭇거뭇? 해져있었고 산사람같은 느낌이 없었대요(저는 몰랐어요)</div> <div>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김쌤이랑 같이 기도도 드리고 치료하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div> <div>김쌤이 말하시길 "꿈에 구너구가 요리를 하고있더구나. 그런데 일하던 곳에 일이 터질 모양인지, 할아버지가 나와 너에게 날아가고있는 큰 화살을맨손으로 받아내고 계셨어. 그길로 너에게 전화해 일을 그만두라했는데, 다음번꿈에는 할아버지가 날아오던 화살을 놓치셔서 아가있는 곳으로 화살이 날아가고 있었고, 할아버지가 '뭐하냐 이놈아! 아기죽는다!!!!' 하셨어. 그래서 바로 본가로 오라고 했단다."</div> <div>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일이 일어났더라면 큰일 나지 않았을까 싶게 무서웠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div> <div>그리고 저는 다시자취방으로 돌아왔습니다.</div> <div>제가 일을 그만두면서 같이 일하던 홀오빠와 주방오빠에게 연락이 와서 술한잔 하기로 했어요.</div> <div>그리고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죠.</div> <div>(오빠A=#,B=*,저=-)</div> <div># 구너구 너 일 그만두고 뛰어 나가자마 일터졌었다</div> <div>- 뭔일?</div> <div>* 새로뽑았던 알바있자나~ 너 일그만두고 바로 다음날 일나왔는데, 주방에서 일하다가 바빠지니까 정신이 없었겠지. 칼만지다가 손가락 썰었어</div> <div>- 엥? 진짜? 어떡해 그사람 괜찮아?</div> <div># 야 말도마. 엄청 깊히 베었는데 잘못베여서 그런지 피가 막 솟구치듯 뿜어져나오더라. 살덩이 내부를 본건 살면서 처음이다</div> <div>*바로 병원가고 그사람 산재(?)처리하고 그랬는데 사장한테 전화가온거야. 식당 위생신고들어갔다고</div> <div>- 엥? 깨끗한데 무슨 위생신고야?</div> <div># 너 전에 일하는 알바놈이있었는데 그때 사장이랑 사이가 안좋았는데 그만두고나서 신고했더라 그놈이. 그래서 본사에서도 전화오고 본사에서 압박엄청 줬나봐. </div> <div>- 근데 실제로는 깨끗하니까 점검와도 상관없지않아?</div> <div># 야 그게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일인데 ㅋㅋ 본사에서 뭐라뭐라 엄청했나봐. 그래서 장사접었다. 우리도 짤렸고.</div> <div>* 근데 너 그거 아냐? 같이 주방일하던 누나 무당인거</div> <div>- 엥 건또 뭔소리야?</div> <div># 그 누나 예전에 신받았자나 ㅋㅋ 우리 다알고있는데 너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div> <div>- 왜 나한테만? <span style="font-size:9pt;">신기있다고 하면 내가 이상하게볼까봐 그런가?</span></div> <div># 너 엄청 예뻐했어. 이유는 왠지 모르겠는데 너한테는 무조건 얘기하면 안된대. 그 누나 우리한테 있을 일 다 맞추고 조심할것도 얘기해주고그랬었어. 그리고 우리 일하던 식당 터가 사실 엄청 안좋은덴데 그누나가 일하면서부터 손님 모이기 시작했어. 겨우 직원 월급 줄 정도로? 근데 너 알바 면접 오자마자 누나가 너 꼭 우리랑 같이 일해야한다고 하더라. 누나가 너 엄청 좋은 복 타고 나서 같이있으면 주변사람도 좋은일 많이 생길 사람이래. 근데 진짜 너 수습날 오자마자 그렇게 장사잘됐자나 ㅋㅋ 너 오기전에 팔던거 두세배팔았어. </div> <div>- ㅋㅋ그게 뭐야 나한테만 비밀이야왜. 괜히 서운하네 ㅋㅋ</div> <div>* 근데 누나가 사장님이랑 좀 싸웠지. 장사 너무잘되는데 우리한테 너무 막했어. 솔직히 그정도로 바쁘면 직원을 더쓰던지 해야될텐데 그것도 안하고. 그래서 누나가 직원이나 알바를 좀 더쓰라고 했더니 사장이 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꼬우면 그만두라고 그래서 진짜 그만뒀지.</div> <div>- 아 그래서 갑자기 그렇게 그만뒀구나ㅜㅜ</div> <div># 누나 그만두고나서 장사하는데 큰 문제없어서 그렇게 그냥 지나가나 보다했는데 너 그만두고 나서 바로 매출 확 떨어지고 새로들어온 알바 다치고 위생신고 때문에 문제생기고. 그리고 사장은 배달나갔다가 빗길에 사고나서 다쳤잖아. 그래서 사장이 장사접었고........ 우리도 짤렸지 ㅋㅋ</div> <div>* 근데 누나가 사장이랑 싸우고 앞치마 주방에다 집어던지고 나갔는데, 그때 본 누나가 진짜 충격이었어</div> <div># 맞아. 가게 밖에 서서 진짜 흰자밖에 안 보일 정도로 식당쪽을 노려보고있는데 갑자기 소름이 확 돋더라.</div> <div>- 아이고... 그런일이 있었구마잉... 다친사람들은 괜찮아?</div> <div>* 모르지뭐. 식당 문 닫은 이후로는 본적도 없어.</div> <div>처음부터 끝까지 다 충격적인 이야기였죠.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요.</div> <div>이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김쌤하고 수다떨다가 이얘기를 한적이 있어요.</div> <div>김쌤은 이미 다 알고계셨더라구요.</div> <div>제가 일하던 식당 터는 굉장히 좋지 않은 터였을 것.</div> <div>같이 일하던 언니가 분명 신을 받은 사람일 것. </div> <div>김쌤은 그언니가 그 가게 명줄을 그나마 붙잡아 주던것이라고 했어요. </div> <div>큰 신을 모시는 사람은 아니었을것이고, 평범하게 살고싶어 신당차려 점사보는 일 대신 밖에서 일을하려던것 일거라 했습니다.</div> <div>꿈에 할아버지가 막아내던 화살은 아마도 그언니가 식당 또는 사장에게 날린것이 아닐까해요.</div> <div>할아버지가 "아기 죽는다!!!" 하셨을때는 낮에 잠시 잠들었을때 그런 꿈을꾸셨다고 해요.</div> <div>그래서 "저말고 다른사람들은 다 괜찮았는데 왜 저한테만 위협적이었을까요?" 여쭈었더니</div> <div>원래 좋은기운을 가진사람이어도 나쁜기운이 많은곳에 가면 그 많은 나쁜기운을 다 물리치기란 쉽지않대요.</div> <div>질투같은느낌? 여기 다 나쁜기운인데 쟤는 좋은기운이라 너무 튀어. 쟤도 우리편만들자! 뭐 이런느낌이라하면 이해에 도움이될까요?  ㅎㅎ</div> <div>아! 나중에 같이 일했던 언니한테 연락이왔었어요. 밥한번 꼭 사주고 싶다구요</div> <div>언니가 가게 그만두고 나오면서 악담을 쏟아부었대요 가게에. </div> <div>본인이 그 가게를 떠남과 동시에 곧 망하리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네요.</div> <div>그리고 무슨일이 생긴다면 저는 절대 다치게하지않으리라 생각했고, 자기가 뭘 안해줘도 저는 다칠일도 없대요 다치게 할 수도 없구요.</div> <div>사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언니가없었더라면 더 일찍 망하는 가게가 되지않았을까 해요.</div> <div>언니는 저한테 항상 조상님한테 감사하며 살으라고 했어요.</div> <div>앞으로도 살면서 좋은일만 가득하길바란다고 얘기하고 일할때처럼 엄마미소 활짝 지어줬어요 ㅎㅎ</div> <div>그리고 헤어져서는 지금까지도 연락은 안하구 살고있어요 언니 번호가 바꼇는지 연락이 안닿네요ㅜ</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잠이 안와서 끄적끄적 적어봤더니 벌써 시간이 늦었네요.</div> <div>모두들 굿밤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div> <div>필력이 딸려서 글쓰는데 오래걸리네용 ㅠㅠ 슬프뮤ㅠㅠㅠ</div> <div>(글 문제시 눈물흘리고 삭제할게용 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출처 작성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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