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영화 시작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div> <div> </div> <div align="center">"인간의 수가 반으로 줄면 불타는 숲도 반으로 줄어들까?"</div> <div align="center">"인간의 수가 100분의 1로 줄어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되는 걸까?"</div> <div align="center">"지구상의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두의 생명을 지켜야한다."</div> <div> </div> <div>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지? 왜 약간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는 바다 속에서 기생수를 만드는 본체인 '무엇'이 등장을 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 다음 장면부터는 '무엇'이 이 인간을 감염시켜서 본격적으로 기생수가 되기 시작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을 합니다.</div> <div> </div> <div>영화에서 계속 이런 대사가 등장을 합니다.</div> <div> </div> <div>"과연 우리가 나쁜 것인가?"</div> <div> </div> <div>영화 1편부터 2편까지 종종 등장하는 대사가 '과연 우리가 나쁜 것인가?'라는 물음입니다.</div> <div>돌려서 말하기도 하고 그리고 다른 식으로 말하기도 합니다만 주 내용은 "너희는 우리가 나쁘다고 하는데, 정말 우리가 나쁜 것인가?"죠.</div> <div> </div> <div>그리고 인간이 본격적으로 기생수를 처리, 정확히 말하면 살육하는 장면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div> <div> </div> <div>"살상에 관해서는 인간을 능가하는 생물이 없으니까, 너희도 곧 깨달을 것이다... '살인' 보다도 '쓰레기 투기'가 훨씬 중죄라는 것을..."</div> <div> </div> <div>"너희들은 자신의 '천적'을 좀 더 존중 할 줄 알아야해" </div> <div> </div> <div>"인간 한 '종'의 번영보다도 생물 전체를 생각해! 그래야만 만물의 영장인 거다."</div> <div> </div> <div>"생물 전체의 균형을 지키는 역할을 맡은 우리에 비하면 인간이야말로 지구를 좀 먹는 기생충 그 자체가 아니란 말인가!!!?"</div> <div> </div> <div>"아니지, 벌레가 아니라 짐승이군, 기생수인건가?" </div> <div> </div> <div>이렇게 그들은 또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이런 말과 함께 말이죠.</div> <div> </div> <div> "너희는 소도 돼지도 새도 물고기도 잡아 먹어, 모든 종을 먹는다고 그에 비해 우리는 인간 한 종만 먹으니 소박하지 않아?"</div> <div> </div> <div>그리고 오른쪽은 이런 대사를 이야기 하죠.</div> <div> </div> <div>"신이치, 악마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그에 가장 가까운 건 역시 인간인 것 같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주 먼 옛날에는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었습니다.</div> <div>인간 위에는 짐승이 있었고 그 짐승들보다도 더 먼 옛날에는 공룡과 같은 거대 포식자가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인간은 아주 약하고 약한 존재입니다.</div> <div>하나의 개체만 놓고 본다면 자연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그런 존재입니다.</div> <div> </div> <div>육식 동물들보다도 힘이 약하고 그리고 초식 동물들보다도 속도가 느립니다.</div> <div>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배경으로는 기생수의 한 케릭터가 잘 설명을 해줍니다.</div> <div>(영화 속 임심 그리고 육아를 통해서 모성애에 대해서 실험을 하는 가장 똑똑한 기생수)</div> <div> </div> <div>"인간은 그냥 약한 동물일 뿐입니다."라고 시장 기생수가 이야기를 하죠.</div> <div> </div> <div>그리고 박사(?) 기생수가 이런 대사를 말합니다.</div> <div> </div> <div>"하나하나를 본다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 우리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인간은... 수십, 수백, 수만, 수십만으로 이뤄진 </div> <div>거대한 생물체라는 거야, 인간은 자신의 머리 외에 또 하나의 거대한 머리를 가지고 있지."</div> <div> </div> <div>어쩌면 일반 기생수들의 생각이 틀린 것도 아닙니다.</div> <div>자신들이 만났던 인간들은 정말로 나약하고 하찮은 존재였으니까는 말이죠.</div> <div> </div> <div>자신의 칼 질 한번에 모두들 죽어나가는 모습만 봤으니까 그들의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박사 기생수는 알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들이 모여서 집단이 되고 그 집단이 모여서 하나의 시가 되고 그리고 그런 시가 모여서 정부가 된다는 것.</div> <div>그리고 그런 정부라는 거대한 머리는 한 인간이 생각하는 이상의 생각과 힘을 보인다는 것을 말이죠.</div> <div> </div> <div>그렇기에 박사 기생수는 최대한 조용하게 움직이면서 일본에서 1년간 일어나는 실종 수에 크게 넘는 선이 아닌 한도에서 </div> <div>가장 쓸모 없는 인간을 납치, 살인해서 기생수의 먹이로 사용하도록 시켰던 것인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그렇지만 계속 되는 다른 기생수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결국 기생수들은 살육을 당하고 맙니다.</div> <div> </div> <div>박사는 마지막 아기를 되찾는 장면에서 이런 대사를 말합니다.</div> <div> </div> <div>" 우리는 극히 약한 존재일 뿐이다. 강력하고 무서운 인간이라는 생물에 비하면 우리는 가련할 정도로 약하지"</div> <div>"단독 개체로는 생존조차 할 수 없는 세포체일 뿐이야, 그러니까 너무 미워하지 마라."</div> <div> </div> <div>"그 동안 많은 생각을 해왔어, 인간에게 있어서 기생생물이란 기생 생물에 있어 인간이란 과연 뭘까? 내가 내린 결론은 우리는 하나 기생 생물과 인간은 한 가족이라는 거다... 우리는 인간의 '자식'이야.."</div> <div> </div> <div>여기서 결론이 모호해집니다. </div> <div> </div> <div>마지막에 '최강 기생수'도 </div> <div>"지구상의 누군가가 문득 생각 한 거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한다고... 그게 바로 너희 들이야.."</div> <div>"인간으로 인해서 가장 시달리는 것도 인간이니까는 말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으니까는 말이죠.</div> <div> </div> <div> </div> <div>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먹이 피라미드에 따르면은 식물 → 초식 → 육식 동물입니다.</div> <div>가뭄으로 인해서 식물들이 성장을 못하면 자연스럽게 식량 부족으로 초식 동물들이 아사를 할 것이고 그리고 그런 초식 동물을 먹이로 삼는 </div> <div>육식 동물들도 아사를 해서 그런식으로 자연 생태계는 개체수 조절을 해왔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인간을 달랐습니다.</div> <div>인간은 가뭄을 대비해서 보를 만들어서 물을 저장했고 그렇게 저장한 물로 이용해서 농사를 지었고 농사를 지은 것들을 이용해서 </div> <div>초식 동물을 키웠고 초식 동물을 도축해서 식용으로 쓰기도 하고 육식 동물을 길들이기도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즉, 인간은 자연 생태계에 역행하는 종이라는 것이죠.</div> <div>분명 자연 생태계 흐름에 따라서 개체수가 낮아지기도 하고 그리고 올라가기도 해야하지만은 인간은 어느 순간부터 개체수가 계속 올라만 갔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기에 계속 되는 개체수 조절로 인해서 많은 동식물들이 희생 되었지만 결국 이들도 인간의 손에 의해서 자연과 비슷한 개체수 조절을 받죠.</div> <div>(희귀 동물들은 인간의 손에 의해서 종 보호를 받으면서 개체수를 증가 시키기도 하고 너무 많은 동물들은 인간의 총에 의해서 감소도 하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유일한 인간만이 스스로 개체수 조절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그들은 계속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 일은 없으니까는 말이죠.</div> <div> </div> <div>과거에는 전염병으로 인해서 조절이라도 되었습니다만은 발달된 과학으로 인해서 그 역시 불가능해졌죠.</div> <div> </div> <div>결국 인간을 괴롭히는 종은 인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div> <div> </div> <div>자신들이 만들어내는 독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div> <div>자신들의 욕심으로 인해서 자연 생태계가 망가지면서 그렇게 망가진 생태계로 인해서 자신들이 당하고..</div> <div> </div> <div>그렇게 인간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무의식 중으로 "인간이 너무나도 많다.. 조금 줄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생각을 한 것이고...</div> <div>이런 생각이 많아짐으로써 영화 속 '신(?)'에 의해서 기생수를 만드는 "무엇"이 만들어진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인간이 태초에 바다에서 시작 된 것처럼 그들도 바다에서 거슬러 올라오는 것 처럼 말이죠.</div> <div> </div> <div>기생수가 표지는 엄청 징그럽고 그리고 장면장면 징그러운 화면이 있습니다만은 그 속 내용은 엄청 철학적인 것 같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