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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57808
    작성자 : 김토끼
    추천 : 142
    조회수 : 26768
    IP : 121.176.***.140
    댓글 : 1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7/27 20:53:35
    원글작성시간 : 2016/07/27 15:14:2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57808 모바일
    아내때문에 여러사람이 힘드네요..(정신과상담)
    <div>안녕하세요 33살 자영업을 하고있는 오유인입니다.</div> <div> </div> <div>다름아니라 극단적이고 폐쇄적인 와이프때문에 온가족이 힘든상황인데요..</div> <div> </div> <div>두돌좀안된 아들이 하나있어서 여러가지 고민끝에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글한번올려봅니다..... 본문이 길더라도 꼭</div> <div> </div> <div>읽어주시고 힘이되는 조언 부탁한번 드려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간단하게 몇가지 증상들을 말씀드리면.</div> <div> </div> <div>1. 일회용품에대한 과도한집착 (집에서도 종이컵사용 빨대사용등등. 정리정돈이 안되고 수건이런건 빨아놔도 한 5일지나면 다시 빨아서 써야할정도</div> <div>로 쓰던물건을 닦아서 재사용하는것이 잘안됩니다. 남이쓰던거등 중고물품들은 당연히 더럽다고 안쓰고요)</div> <div> </div> <div>2. 무분별한 쇼핑및 인스턴트,배달음식애용 (같이산지가 2년조금넘었지만 집밥해먹은게 열손가락 안에들정도로 드뭅니다. 특히나 그흔한 도마하나도</div> <div>집에없구요 그나마 먹는 집밥도 일반 반찬집에서 사온거나 음식점에서 포장해온거 댑혀먹는게 다네요...하루에 쿠팡박스가 3~5개는 기본오구요</div> <div>반품또한도 자주합니다..물건 소중한걸 절대로 모릅니다..추억이담긴 물건 이런것도당연 없구요 옷가지도 한두번입고 버리는게많고요..)</div> <div> </div> <div>3. 폭언및 욕설과 음주 (사실 이부분이 제일 힘든데요 폭언과 욕설을 쉽게하며 새벽까지 같이 술마시고 얘기를 안들어주면 늘 싸움으로번지고</div> <div>싸움이나면 꼭 집밖에 나가야하는 버릇이있습니다. 소주병을 들고 욕설을하길래 뺏는도중 몸싸움도 있었구요...늘 경찰을 꼭 부릅니다..</div> <div>저를 무조건 폭력범으로 몰아가는 습관이있습니다. 저는그저 말리기만했을뿐 일절 얼굴이나 주먹으로 때린적이없습니다..손목만 잡았어요..</div> <div>이번엔 크게싸우고 못견디겠어서 잠시 본가에 가있었는데 집에가보니 집안물건들을 하나씩 팔아서 생활을 하고있더군요..집벽에는 가정폭력범은</div> <div>죽어라, 밥먹다가 밥숟가락도 밷어라등등 네임펜으로 적어놓은것도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4. 남편가족또는 직장동료에대한 불신 ( 직장 특성상 저녁에 화,목은 자전거를 타는일이 있습니다. 와이프는 무조건 집에와라는 입장이구요..</div> <div>밖에서 사회생활을 하는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려합니다. 술자리를 어쩔수없이 가지더라도 11시는 안넘기려고 하구요 일주일에 두번정도</div> <div>술자리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직장상사에게 집에서 막말..남편쪽 가족들도 도움이안되니 마니 하며 막말.. 늘막말의 연속입니다.)</div> <div> </div> <div>5. 아이에대한 이상한 집착 ( 위생적으로 키우는부분은 저도 공감을 합니다만 너무 도가 지나칠정도로 이상한쪽에 집착을합니다. 가령</div> <div>아이를 씻기고나서 제가세탁한 수건으로 닦이는것도 안좋아하구요 칫솔도 꼭 본인이 쓰라고하는것만 써야하구요..진드기가있어서</div> <div>가렵다고 하면서도 절대로 음식먹다 음식물이 떨어진 바닥을닦거나..차를 청소하는일은 안합니다..차는 와이프가 사용하구요 차안에는 음식물 썩는냄새가 가끔씩나기도하구요...물론 수채통 비우기, 화장실청소 일절 안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정도 증상들이 대표적이라고 할수있구요...제일힘든건 본인은 정말 멀쩡한데 다른사람들이 다잘못되어있다라고 하는겁니다...</div> <div>요즘 저까지 마음이 이상해 져가는거같아서 힘드네요...가장은 중심을 잘 지켜야 될텐데 말이죠..</div> <div> </div> <div>제상황을 조금이라도 아는 주변인 모두 "그렇게 살지마라.. 헤어져라" 라고 하는데 정작 아이를 생각한다면 헤어짐또한 현명한 방법은</div> <div>아닌것같아 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div> <div> </div> <div>병원에서 치료를 받자고해도 거부함은물론..본인의 의지로 개선해보겠다는 노력또한 없어서 막막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내와는 한살차이구요.. 금전적이나 사는부분은 부족함없이 해왔습니다. 얼마전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막상 갔다왔을때 딱 그뿐이네요..</div> <div>어떻게 이상황을 극복해야할지...그리고 심리치료쪽으로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막막할 뿐이네요ㅠ</div> <div> </div> <div>오유하시는 분들중 이런경험 있으신분이나 해결하신분..또는 전문적 접근이 가능하신분이 계시면..도움을 좀 받고싶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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