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br></span></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 </span><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br></span></div>아버지께서 간암이 말기인걸 아시면서도 술을 많이 드셨습니다..  <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br></span></div> <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앞으로 살면 얼마나 더 살겠냐고 하시면서요. </span></div> <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br></span></div> <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의사가 작년 9월말에 색전술하면 1년 안하면 6개월이라고 선고했구요 색전술은 두번하신후 심장이 아프다고 하셔서 안했습니다</span>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현재 심장쪽에 전이가 좀 되고 있는것 같구요 의사가 방사선을 안하면 심장쪽으로 전이가 되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을수도 있다는말까지 했습니다 간수치인가 종양수치인가는 거의 3만이구요.. 지금은 더 올랐을수도 있겠네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404040;font-family:gulim,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2.1px;">갈비뼈 사이에 딱딱한 뭔가가 튀어나와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시대요<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꼼장어가 먹고싶다고 해서 꼼장어랑 소주한병, 다음날 또 소주, 며칠 후 또 맥주 등 술을 많이 드셨는데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담배 피시구요 빵이 거의 주식입니다. 짠거 좋아하시고 술 좋아하시고요. 간암1년 선고받으신 후에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드셨습니다. 토는 하루에 한두번정도는 하십니다. 잠은 많이 주무셨구요 밥이 잘 안넘어간다고 해서 빵이나 과자 베지밀을 주로 드십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카스타드? 그 과자랑 우유 베지밀이 거의 주식입니다.. 아니면 파리바게뜨에서 파는 연유식빵같은거.</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매일 하는 말씀이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았다, 이제 곧 죽을건데 먹고싶은거 먹을란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어쨌든 사흘 뒤 갑자기 잠을 거의 못주무시고 숨이 찬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더니 복수가 찼다고 했습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병원 간날 복수 850ml 뺐구요 다음날 500ml를 추가로 뺐습니다. </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처음복수 뺀날이 아래구요, 500뺀날이 어제입니다. 그런데 또 복수가 차는 것 같다고 복수좀빼달라고 했는데 병원측에선 위험하다고 빼주지 않고 있구요.. 지금 거의 하루 2시간 겨우 자고 있습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아버지께서도 물론 힘드시겠지만 술을 계속 마시고... 어머니께서 제일 힘들어 하십니다. 잠을 못주무시니까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지금 아버지께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힘들어하십니다. 의사 불러오라고 난리치시고. 정말 지칩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당뇨 심하시구요.. 당이 내려간다고 오늘까지 빵과 아이스크림 초코과자, 프링글스, 베지밀등을 드셨습니다. 알부민은 어제까지는 맞았는데 오늘은 맞는걸 거부하고 계시구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이뇨제를 먹고난 후 소변을 좀보긴했는데 배는더 불러와서요.. 병원에서 이뇨제를 주사로 놓아줘서 맞았답니다. 그래도 소변은 여전히 잘 안나오구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아버지성격이 좀 그러셔서 계속 울고 화내고 하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병이 자신에게 왔느냐 하는 건데...하하.</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몸은 부어있구요 복수도 뺀 자리에 그대로 차는것 같습니다 복수를 빼도 바로 차오르는것 같아요. 배가 아주 돌덩이같습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간성혼수 위험성에 대해 물어봤는데.. 암모니아? 그게 심하지 않아서 아직 간성혼수수준은 아니라더군요. 이럴바엔 차라리..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좋아지셔도 또 술을 마실거라고 알고있으니까요. 3달 남았다, 2달 남았다 하는 중에도 술입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저희 가족 술때문에 너무 많이 고통받았습니다. 그런데 간암 말기.. 지금까지 술을 놓지 못하시네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1.5;">복수가 빼는데도 계속 차는것 같은데.. </span>현재 아버지의 상태가 많이 심각한걸까요.</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차라리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