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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21074
    작성자 : 난긍정적이야
    추천 : 358
    조회수 : 51573
    IP : 175.112.***.204
    댓글 : 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10/17 22:12:18
    원글작성시간 : 2015/10/17 04:28:5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1074 모바일
    초등학생일 때가 오히려 더 영악함
    이때는 이잉 몰랐어요!하면 되니까
    그걸 알고 악용하는 애들이 더 많아요

    벽돌 살인사건으로 저도 생각나서 써보는데
    초딩들이 더 영악하고
    엄마 뒤에 숨으면 된다
    어설프게 어른 나쁜 짓 하는건
    대충 티비봐서 아는데
    제대로 도덕심같은게 박혀있는 때가 아니라..

    저는 초딩 4학년때
    길 가다가 같은 초딩 남자4학년 무리들한테
    둘러싸였는데여
    목에 커터칼 들이대고
    조용히 따라오라고 합디다
    그게 애들인가요?
    그 트라우마가 얼마나 오래 갔는지..

    목에 칼이 겨눠져있으니
    비명도 안 나와요..
    어디서 본거에요
    따라는 하는데 그게 심각하단걸 잘 인지를 못해요
    마침 지나가던 아줌마가
    니네 미쳤냐며 당장 놔주라해서 풀려났어요


    다른 반 애들이었는데
    그 애들이 제 반으로 와서
    선생님이랑 공개사과하고 그랬어요
    변명은
    니가 얼마전에 날 모르고 치고 갔기 때문에
    복수하려고 했다는데..

    ㅅㅂ모르고 치고 간 거에
    대한 복수가 너무 흉악스럽지 않나요
    심지어 심하게 그때 다쳤었다고
    거짓말도 지어대더군요
    지가 어떡하면 선처받을지 다 알아요
    초딩 4학년때 본인이 생각해도
    당시의 나 알거 다 알던 때잖아요

    그렇게 크게 부딪혔으면
    나도 아팠을거고
    최소한 넘어져서 다친거면
    제가 걜 봤고 기억을 했겠죠

     
    그냥 어렸을 때 무서웠던 썰이니까
    공게에 써봐여 
    너무 화나고 맘이 아프네요
    유족분들께 정말 유감의 맘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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