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얼마전에 자게에 신세한탄글올리고 사이다꼭먹이고 사이다게시판에 글써야지 했는데,</div> <div>여기가 더 어울릴꺼같네요</div> <div><br></div> <div>임금체불당해서 요근래 몇달동안 마음고생이 말이아니였어요,</div> <div>울화가 막 치밀어서 자다가 벌떡벌떡일어나고, 업친데 겹친격으로다 계단에서 굴러 다리도다쳐서 깁스하느라 누워있고,</div> <div>-..-;;</div> <div><br></div> <div>노동부신고도 제맘같이 안되서 일이꼬여서, 재진정도 안된다는거 겨우 민원다시넣고</div> <div>대낮에도막 맥주를 몇캔씩 들이키며;;; 겨우 선잠자는 나날이였어요,</div> <div><br></div> <div>노동부가기전 3자대면 앞두고, 전 반쯤 포기상태였거든요.</div> <div>그날도 맥주한캔 벌컥벌컥마시고 겨우잠들었어요, 요즘 겨우선잠 드문드문 자느라 꿈을안꿧는데,</div> <div>시간이 지날수록 꿈이 희미해져.. 기억나는 장면대로 말하자면,</div> <div><br></div> <div>장소는 Bar 였던거같아요 (역시 술을 먹고있......ㅋㅋ)</div> <div>고개를 돌렸는데 제옆에 삼촌이 있었어요, 이번년도 봄에 돌아가셨거든요,</div> <div>삼촌이 5명이나 계시는데 저희 자매를 가장 예뻐해주신 삼촌이에요,</div> <div>성격도 굉장히 순하시고 착하시고, 유머감각에 잠자리도 잘잡아주시고;;..</div> <div>저희자매 유년시절에 가장많이 놀아주시고 멀리계신 아부지대신 아빠역할을 해주셨다고 할까요...</div> <div>물론 커서는 먹고사느라 바빠서 자주찾아뵙지도못하고 서먹해졌지만요,</div> <div><br></div> <div>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병원에 계셧던 병색가득한 모습이 생생해서..아직도 마음이 너무아프네요..</div> <div><br></div> <div>암튼, 고개를 돌렸더니 삼촌이 계셨어요 ,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손에 만원짜리 지폐몇장을 쥐고계시더라고요,</div> <div>몇장은 접혀져있고 몇장은 펴져잇었어요.. 대충 3,4장정도는 접혀있었고 7장정도 펴져있었어요</div> <div><br></div> <div>삼촌한테 저 주시거냐면서 이거 가지라고요? 물으면서 다 갖고갈려고 손을 뻗었더니</div> <div>인상쓰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시더라고요, </div> <div><br></div> <div>핀것만 갖고가냐고 물으니 웃으시더라고요, 그렇게 지폐 몇장만 갖고 손에쥐는순간</div> <div>삼촌이 죽은사람이라는게 생각이 나서 잠에서 확 깨버렸어요,.</div> <div><br></div> <div>정확히는 00삼촌 돌아가셨는데,.. 이거꿈인가?, 이러다가 삼촌 장례식에서 엉엉 울던게 생각나면서 확깼는데,</div> <div>웃음이 나더라고요, 가슴에 얹혀있던게 내려가는기분이랄까, </div> <div>시계보니깐 시간은, 새벽 3~4시쯤..</div> <div><br></div> <div>그냥 웃음이 헤헤..이러면서 막 나고 안도감이랄까..삼촌이 돈받아주겠네.. 이러고 다시잠들었어요;; </div> <div><br></div> <div>쨋든,..꿈은 꿈이고 아침에 일어나니깐 다시 가슴이 갑갑한것이 한숨만 나고 울화통이 다시치미면서</div> <div>며칠이 지났어요,</div> <div>그러다가 어제 노동부 3자대면 갔다왔는데,</div> <div>악독하게 굴던 사업주측에서 아무도안나왔더라고요, 저번대면떄는 임원들까지 우루루 데리고 나와서 정말</div> <div>혈압올라서 뒷목잡고 쓰러지기직전까지 괴롭히더니,</div> <div><br></div> <div>재진정도 안된다해서 희망없이 떨면서 우황청심환먹고 갔는데, 다행스럽게도 임금얘기다하고.. 처벌도 원하면은 해주겠다고하네요.</div> <div>사업주측에서 계속안주면은 근로복지공단에서 먼저 지급하고 자기들이 받아내니깐 걱정말라면서요..^^</div> <div><br></div> <div>아직 돈이 제통장에 들어온건아닌데, 삼촌생각너무나네요, 엄마가 가장 예뻐하신 삼촌인데,</div> <div>엄마꿈에는 한번 안나타난다고 펑펑 우시던게 생각나서 말씀도 못드렸네요..</div> <div><br></div> <div>이모부도 저어릴때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제꿈에 한참 자주 나오셨거든요.. 가족중에서 유일하게..</div> <div>나이먹고는 이런?거 별로없었는데..</div> <div><br></div> <div>삼촌생각나네요, 너무 착하시고 내성적이시기도 하셔서. 주변사람들한테 이용도 당하시고... 생전에 많이</div> <div>속앓이 많이하셨을텐데,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아프지않고 잘계시겠죠,?..</div> <div><br></div> <div>삼촌도 저도 술잘못마시면서 반주나 약주하는거 좋아했어요.. 한번도 같이 술먹어본적은없지만</div> <div>꿈에서라도 같이 한잔해서 행복했네요...</div> <div><br></div> <div>글이좀 두서가 없네요..의식의흐름대로쓰느라..읽어주셔서 감사해요..^^</div> <div>편안한밤되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