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bestofbest_194916
    작성자 : 프로공부er
    추천 : 326
    조회수 : 70902
    IP : 125.134.***.181
    댓글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1/26 17:56:35
    원글작성시간 : 2015/01/26 10:28:5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4916 모바일
    82cook 회원분의 실화.
    <div></div> <div style="display:none;"> </div> <div style="display:none;"> </div>아까 낮에 택시 글 썼었는데, 귀신 이야기 궁금해하셔서 해도 졌겠다..한 번 썰 풀어보려구요.. <div></div> <div class="wrap"> <div style="margin-top:10px;"> <div> <div> <div>82쿡에 괴담 써도 괜찮을까 싶지만, </div> <div>다 제가 겪던지 제 지인의 일인지라 으스스한 경험담이라 생각하고 남길게요. </div> <div>그러니 당연히 죄다 실화입니다. </div> <div>2가지 이야기(1,2)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한 적 있어요. 거기 적었던 거 그대로 가져왔구 </div> <div>나머지 이야기는 82쿡에서 첨 해보는 이야기예요. </div> <div>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께요.. </div> <div></div> <div></div> <div>그리고 혹시 귀신 이야기 안 좋아하신다면 아래의 글들은 안 보시는 게 좋아요..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div> <div>1. 기억이 있는 가장 어렸을 때 겪었던 일입니다. 제가 국민학교 1,2학년 때 일이예요. </div> <div></div> <div>저희 친정집은 빌라 2층인데, 안방 창문을 열어두면 빌라 현관 앞에서 나는 소리가 <br>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소리가 다 올라오는 집이예요. <br>그리고 안방 창문에서 내려다보면 가리는 곳 하나 없이 아래가 훤히 다 보였어요. <br><br>전 어렸을 때 안방에서 항상 할머니와 함께 잤어요. <br>벽에 붙어서 자는 걸 좋아해서 항상 창문 맞은편 벽 쪽에 누워잤지요. <br>그리고 그 날도 지금같은 열대야의 여름밤이었어요. <br><br>새벽 2시쯤 됐을까? 너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br>누군지는 몰라도 우리 빌라 앞에서(안방 바로 아래지.) 막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난거예요. <br>목소리를 들어봤을 때에는 중,고등학생 한 7,8명 정도되었을까 싶었어요. <br>저도 어렸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은 무서우니까..가만히 일어나서 앉아서 <br>"아.. 저러다 가겠지..다른 데 가서 놀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br>할머니는 바로 옆에서 코까지 골면서 잘 주무시는데 깨우기도 그렇고.. <br><br>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목소리들이 점점 커졌어요. <br>막 깔깔깔 소리를 지르면서 서로 욕하고 장난을 치고 그러는 거 같더라고요. <br>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대체 누군지 민폐쟁이들 얼굴이라도 좀 보자 싶더군요. <br>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창문쪽으로 한 3걸음 내딪었는데 <br>바로 뒤에서 <br><br><br>"보지 마." <br><br><br>라고 왠 젋은 여자 목소리로 누군가 제 뒤에서 속삭였어요. <br>방에는 할머니와 나 밖에 없는데. <br>너무 무서웠어요. 얼어붙어서.. 도저히 뒤를 돌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br>물론 그 와중에도 창 밖에서는 오두방정을 떠는 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br><br>한참을 방 한가운데 우뚝 가만히 서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br>뒤를 돌아볼 용기가 없다면 차라리 밖에서 떠드는 애들이라도 보자고 생각했어요. <br>불량청소년이든, 가출청소년이든 나 혼자라는 느낌을 지울 수 있을 거 같아서. <br>그래서 시끄러운 창문쪽으로 턱턱 걸어가서(그 두 세 걸음이 어찌나 멀던지...) <br>밖을 냅다 내려다봤어요. <br><br>그런데 그 순간부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br>그리고 우리 빌라 아래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br>무섭도록 조용해졌어요. <br>마치 제가 창문을 내려다봄과 동시에 음소거 버튼이라도 누른 것처럼 순식간에. <br><br>아 정말... 진퇴양난이 이런 건가. <br>정말 뭐라도 보이면 돌아버릴 것 같아서 더이상 아래를 보고 있고 싶지도 않은데 <br>아무 것도 없는 텅빈 곳을 계속 내려다보고 있기도 무섭고, <br>할머니를 깨우려면 뒤돌아봐야하는데 <br>뭐가 있을 지 모르는 뒤를 돌아보기는 더 무섭고.. <br>너무 오래 가만히 서있었더니 다리가 저리고 어지러울 지경인데 <br>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br>눈을 꼭 감고 창틀을 꽉 붙잡고 가만히 서있었지요. <br><br>결국 밤잠 짧으신 할머니가 새벽녘에 깨어나셔서 <br>창문을 들여다보는 채로 가만히 서있는 절 보고 "너 지금 뭐하냐"고 말을 거시기 전까지 <br>그대로 가만히 거기 서있어야 했어요. <br><br>지금도 열대야의 밤에 잠 못 이룰 때면 가끔 그 일이 생각나요. <br>대체.. 우리 집 앞에서 떠들고 있었던 그 아이들은 누구였을까.. <br>그리고 저에게 보지말라고 뒤에서 속삭인 사람은 또 누구였을까...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2. 대학교 때 일입니다. </div> <div></div> <div>역시 학교는 밤에 혼자 있을 곳이 아닌 거 같아요. <br>저에게 있었던 일도 그렇고... <br><br>대학교 시절 기말고사는 그동안 냈던 과제를 다시 제출해서 평가를 받는 식이었어요. <br>그런데 저는 좀더 잘 해내고 싶은 과제가 너무 많아서 마음 독하게 먹고 </div> <div>강의실에 남아서 "오늘밤 전부 해내겠다!!"고 결심했어요. <br>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br>당시에 저희 학교는 밤 11시 넘으면 각 층의 출구를 자물쇠로 잠그고 <br>사람이 있는 강의실 제외하고 복도와 화장실 할 것 없이 전부 불을 꺼버렸어요. <br>만약 켜두면 수위아저씨 오셔서 사람도 없는 곳에 왜 불 켜두냐고 혼내셨음.. <br><br>밤 1시 조금 넘어서 물통의 물을 갈러 화장실로 갔어요. <br>어두운 복도를 지나 화장실 불을 켜고 들어가는 데 어찌나 무섭던지.. <br>그런데 들어가니까 화장실 칸 안에서 누군가 통화를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br>핸드폰 음량도 크게 했는지 폰에서 대답하는 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br>아 이 어두운 학교에 나 혼자 있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넘 안심했어요.. <br>다행이다하면서 물통을 헹구다가 세면대 위 거울을 본 순간 완전 얼어붙었어요. <br><br>거울에 비친 화장실 칸의 모든 문들이 전부 열려있었어요.. <br><br>화장실에 아무도 없었던 거예요. 그리고 더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br>세면대까지 가는 시간은 2초도 걸리지 않았고 <br>아무도 없는 조용한 학교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하나도 크게 울리는데 <br>누군가 문을 열고 나갔다면 분명 제가 알았을 거예요. <br>순간.. 아 X됐다 싶었어요. 최대한 모른 척 하고 얼른 나가야겠단 생각만 들었어요. <br><br>그래서 후다닥 화장실 나가는 문을 밀었는데... <br>문이 움직이질 않아요. <br>저희 대학 화장실 문은.. 아무 잠금 장치가 없어요. <br>어느 방향으로 밀어도 전부 열리고 아예 잠금장치나 고정장치가 없는 문이야. <br>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br>처음엔 어디 걸린 곳이 있는 건지 4면을 샅샅이 봤지만 어딘가 걸린 곳도 없었어요. <br>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멀쩡하던 잠기지도 않는 문은 꿈쩍도 안하는 거예요. <br>미칠 것 같아서 손톱으로 문을 긁어도 보고 <br>계속 주먹으로 치기도 하고 발로 꽝꽝 찼어요. <br>살려달라고 꺼내달라고 1시간 넘게 소릴 질렀어요. <br>이 안에 사람이 아닌 게 함께 있는데 빨리 나가도 무서울 판에... <br>핸드폰은 강의실 안 가방에 있고.. 화장실 쪽을 보고 있으면 뭐가 나올지 겁나고.. <br><br>결국 1시간 반이나 그 안에 갖혀있다가 한 커플이 발견하고 구해줬어요. <br>두 사람이 밀어도 안 열려서 남자학생이 멀리서 뛰어와서 발로 뻥 찬 후에야 <br>문이 쾅 하고 열리더라고요.. 물론 그 뒤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잘 움직이고. <br>내 이야기 듣더니 그 커플도 무서워했어요. 잠금장치도 없는데 왜 안 열리냐며. <br><br>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커플은 화장실 바로 앞 강의실에 있었는데 <br>그동안 제가 살려달라고 하는 소리는 물론이고.. <br>아무 소리도 안 들렸대요.... <br><br>복도 맨 끝의 강의실에 있던 저에게 <br>계단을 오르내리는 수위아저씨 발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조용하고.. 방음안되는 학교에서 <br>왜 내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문 두드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던 걸까요.. <br>아니, 애시당초.. 화장실 불이 꺼져있어서 키고 들어갔는데 <br>대체 안에서 이야기하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br><br>전 그 뒤로 절대로 밤에 학교에 남지 않았어요... </div> <div></div> <div></div> <div></div> <div>3.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입니다. </div> <div></div> <div>그거 아세요? 귀신 중에 가장 무섭고 안 좋은 귀신은 웃는 귀신과 춤추는 귀신이랍니다. </div> <div></div> <div>전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대 초반에 가장 귀신을 많이 많이 봤어요. </div> <div>어느 정도였냐면, 밤에는 100% 보여서 야자를 못했어요. </div> <div>밤에 조용한 길을 지나다보면 그늘진 골목, 전봇대, 차 안에 득실득실해요. </div> <div>달처럼 희끄무리하게 서늘한 빛이 나는 얼굴들이요. </div> <div>20대 초반까지 그랬고, 그 후에 보지 않으려고 의식하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많이 노력해서 </div> <div>지금은 잘 보지 못해요. 지금은 촉이 좋은 정도... </div> <div></div> <div>고3 때에는 여느 고삼처럼 독서실을 등록해서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다 집에 돌아갔어요. </div> <div>그러던 어느날... 아주 된통 당한 겁니다. </div> <div>사실, 그 때쯤엔 하도 많이 보이니까 희끄무레한 얼굴 정도에는 많이 쫄지 않게 됐어요. </div> <div>어느 정도 모른 척 하고 지나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야한다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게 됐구요. </div> <div>보인다 해도 보이는 척을 하면 안돼요. 따라올 수 있는 귀신들은 따라오거든요. </div> <div></div> <div>그런데... </div> <div>어두운 사거리 귀퉁이를 돌다가 눈이 딱 마주쳐버린 거예요. </div> <div>지하 베란다에서 가슴까지 올라온 귀신이랑요. </div> <div>이 귀신은 다른 귀신과는 급이 다르다는 걸 눈이 마주치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 </div> <div>다른 귀신은 달처럼 은은하게 빛이 나는 정도인데 </div> <div>아주 시퍼런 빛이 나는 거예요. </div> <div>그리고 입이 정말 말 그대로 귀까지 찢어지게 웃고 있더군요. </div> <div></div> <div>눈이 마주치자 마자 즉시 이 생각이 들었어요. </div> <div>'망했어. 눈이 마주쳐버렸어. 쟤도 내가 지를 보는 지 알고 있어.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div> <div></div> <div>너무 무서워서 침도 못 삼키겠더군요. 말 그대로 기가 눌려 버렸어요. </div> <div>그래도 어떡해요. 집에 가야죠. 억지로 고개를 돌려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div> <div>전 발목이 걸려 길에 자빠져버렸어요. </div> <div>너무 무서워서 고개도 못 들겠고, 일어설 수도 없었어요. </div> <div>한참을 그렇게 그 골목 사거리에 주저 앉아서 고개도 푹 숙이고 있었는데, </div> <div>어떤 아저씨가 보시고 "흐억! 학생 거기서 뭐.. 뭐해?"하고 말 걸어주셨을 때 </div> <div>벌떡 일어나서 집까지 달려갔어요. </div> <div>다음 날 교복 입고 양말 신을 때 알게 됐어요. </div> <div></div> <div>발목이 걸린 게 아니라, 잡힌 거였더군요. </div> <div>발목에 시커먼 손자국 멍이........ </div> <div>제가 살다살다 제 몸에 영향을 준 귀신은 그 귀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아직까진... </div> <div></div> <div></div> <div>4. </div> <div></div> <div>제가 살던 동네에는 공원을 끼고 쭉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div> <div>해가 져서 무섭다는 친구를 집까지 배웅해주기로 하고 함께 걸어갔어요. </div> <div>평소에는 사람도 적고 한적한 길인데, 그 날은 어째서인지 길에서 2가지를 많이 보았어요. </div> <div>하나는 경찰. 사람조차 안 다니는 길인데 뭔 경찰과 경찰차가 그리 많은지 길이 환할 지경이었어요. </div> <div>또 하나는 아주 특이한 귀신? 귀신이라고 말해야할지... </div> <div>보통은 히끄무레한 얼굴이 보이는데요. 그 날은 특이하게 </div> <div>한참 걷다보면 발 하나, 또 걷다보면 팔뚝 하나, 또 걷다보면 손 하나가 차 위에 얹어져있는.. </div> <div>영 이상하더군요. </div> <div>길에서 귀신이 그렇게 보인 적은 없었거든요. </div> <div></div> <div>다음날 저녁에 밥 먹다가 알게 됐네요. </div> <div>뉴스에서 나오더라구요. </div> <div>바로 그 길에 토막시체가 유기됐다고. </div> <div>어떤 사건이었는지도 전 기억을 하는데.. 인터넷 상이고 글이 어떻게 돌고 돌 지 모르니까 </div> <div>혹시라도 유가족분들이 알게 되시면 마음이 안 좋으실테니까 </div> <div>어떤 사건이었는지는 생략할께요... </div> <div></div> <div>뉴스 보고나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div> <div>아... 그래서....... </div> <div>그리고 마음이 너무 슬퍼졌어요...... </div> <div>고인은 죽어서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div> <div>정말 진심으로 지금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iv> <div></div> <div></div> <div>5. </div> <div></div> <div>우습게도 전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아요. </div> <div>일단 보이니까 부정은 못하겠어요. </div> <div>하지만 제가 스트레스가 많아서 혹은 미쳐서 환각을 본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div> <div>항상 열어두기에 "단지 나에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있다"고 생각할 수도 없어요. </div> <div>그래서 제 입장은, 있다면 있는 것이고, 없다면 없는 거겠지... 딱 이 정도예요. </div> <div>항상 이렇게 생각했기에, </div> <div>제 주변 사람들에게는 귀신 본다 어쩐다 이런 이야기 하는 거 참 조심스러워요. </div> <div>될 수 있으면 안하려고 하구요. 거짓말쟁이로 생각하시거나 절 미쳤다고 보실까봐 걱정되거든요. </div> <div>관심끌려고 헛소리 하고 다닐 나이도 아니고요.. </div> <div>상대방이 먼저 괴담을 이야기하거나 듣고 싶어하면 마지 못해서 한 두개 남 일처럼 이야기 하는 정도? </div> <div>그리고 다른 집에 방문해서 귀신 봐도 왠만큼 나쁜 기색이 느껴지지 않으면 입을 다물어요. </div> <div>자기 집에 귀신있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div> <div></div> <div>그런데, </div> <div>어떨 때는 저도 모르게 막 입에서 나올 때가 있었어요;;; </div> <div>제가 뭔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막 이야기가 나오는;;; </div> <div>어떤 거냐면.... </div> <div></div> <div>20대 초반에 친 자매처럼 친한 동생네 집에 놀러 갔어요. </div> <div>이사를 했다고 해서 집들이 하듯이 가본 거였지요. </div> <div>언뜻 보기엔 집이 참 좋더라구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집은 깨끗하고.. </div> <div>그런데...... </div> <div>화장실 갔다가 나와서 그 동생을 붙잡고 </div> <div>"ㄱㅈ야!!! 너네 집 화장실에 여자가 있어!!! 여자가 서있어!! 단발머리 여자가 목이 확 꺾여서 서있다구!!! </div> <div>너 이사가면 안되니? 이 집 얼마나 계약했니? 그 여자가 화장실에 서서 머리카락 사이로 밖을 본다구!!!!!!" </div> <div>라고 소리친 거예요;;; 제가;;;;;;;;;;;; </div> <div></div> <div>아 지금 생각해도 땀나네요;; </div> <div>다행히 그 동생은 절 친 언니처럼 생각하는 사이였기에 제가 가끔 그런 걸 알고 있었어요. </div> <div>그리고 제가 한 말을 혼자 기억하고 있었대요. </div> <div></div> <div>그런데 몇달 후에 그 동생 어머니의 친구분이 무당이신데, </div> <div>그 집에 들어서서 한번 둘러보자마자 </div> <div>"화장실에 단발머리 여자가 있어. 이 집 안 좋다"고 이야기 하셨대요... </div> <div></div> <div></div> <div>6. </div> <div></div> <div>제가 웃는 귀신이랑 춤추는 귀신이 안 좋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div> <div>웃는 귀신은 앞서 말씀 드렸고요.. 춤추는 귀신은 참 안 좋은 징조거든요. </div> <div>웃는 귀신이나 춤추는 귀신이나, 너무너무 신이 나서 웃고 춤을 추는 거예요. </div> <div>왜 신이 나냐? 산 사람에게 해꼬지할 거니까. 그들에겐 최대의 유희이자 남아있는 목표지요. </div> <div></div> <div>기억하세요? 몇 년 전 설날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많은 분들이 고속도로에 갇혔던 일이요. </div> <div>바로 그 설날 명절에 겪은 일이예요. </div> <div>전 버스를 타고 전주로 내려가고 있었어요. 언빌리버블...... 전주까지 가는데 13시간이 걸렸네요. </div> <div>저녁에 탔는데 아침에 도착한;;; </div> <div></div> <div>그래도 한 숨도 못 잤어요. 왜냐하면........ </div> <div></div> <div>한참을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버스가 달리는 시간보다 도로에 서있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div> <div>밤이 되어도 사방에 눈이 쌓여서 푸르스름하게 빛이 나더군요. </div> <div>아마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였을 겁니다. </div> <div>버스가 넓은 밭 사이로 난 고속도로 위에 정체해있는데 </div> <div></div> <div>왠 여자가 밭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거예요. 커다란 검은 개랑. </div> <div>검은 머리가 허벅지도 넘게 내려오고, 발목까지 덮는 검은 옷을 입은 여자였어요. </div> <div>눈이 소복히 쌓인 밭 위에서 빙글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고 있는 거예요. </div> <div>사람만한 시커먼 개는 옆에서 펄쩍 펄쩍 뛰고요. </div> <div></div> <div>처음엔 "아 이 추운 날 왠 光女ㄴ이가 춤을 추고 있네"하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div> <div>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했어요. </div> <div>사람이 말이예요. 뱅글뱅글 제자리에서 돌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div> <div>그런데 그 여자는 계속 돌아요. 그냥 제자리에서 계속 신이 나서 팔을 위 아래로 흔들며 계속 돌아요. </div> <div></div> <div>한참을 보고 있다가 깨닫고 소름이 돋았어요. </div> <div>여자가 돌아도 돌아도 얼굴이 안 보입니다. </div> <div>그리고, 처음엔 밭에 있어서 비교할 게 없어서 몰랐는데... </div> <div>너무 커요. </div> <div>3,4미터는 될 법하더군요. </div> <div></div> <div>깨닫는 순간 안에서부터 덜덜덜 떨리더군요. </div> <div>무언가, 내가 평소에 봐왔던 것들과는 급이 다르다고 느낌이 왔어요. </div> <div>이건 아주 불길한, 그리고 거대한 무언가라고요... </div> <div></div> <div>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부모님께 뭘 봤는지 말씀드렸어요. </div> <div>아버지는 "그거 뭔가 불길한데.. 뭔진 몰라도 조심해야겠다"고 하시더군요. </div> <div>그리고 그날 낮에 둘째고모 댁에서 초상이 났다고 전화가 왔네요........ </div> <div></div> <div>.....모셔가려고 했던 걸까요? </div> <div></div> <div></div> <div>7. </div> <div></div> <div>제가 곁에서 본 절친의 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절친의 언니예요. </div> <div>15년 넘은 친구가 있어요. </div> <div>그 친구에겐 2살 터울의 언니가 있습니다. 편의상 ㅈ언니라고 쓸께요. </div> <div>ㅈ언니는 굉장히 어렸을 때 시집을 갔어요. 그 언니 결혼할 때 제가 고등학생이었으니 말 다했죠. </div> <div>ㅈ언니가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고나서 남편분이 갑자기 지방으로 직장을 옮겼어요. </div> <div>그래서 급하게 아파트를 구하고,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div> <div>워낙 후다닥 처리하다보니까 이사를 할 때 부부가 같이 내려간 게 아니고 </div> <div>이사는 포장이삿짐센터에 맡겨서 미리 가구며 짐이며 아파트에 다 셋팅 시켜놓고 </div> <div>가족들은 일주일 정도 후에 몸만 들어가 살게 되었지요. </div> <div></div> <div>문제는 그 때부터였어요. </div> <div>매일 매일 ㅈ언니가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엄마!!! 나 무서워!! 나 무서워서 여기서 못 살겠어!! 집에 뭐가 있다니까!!" </div> <div>라고 울며불며 이야기를 하더라는 거예요. </div> <div>하지만 ㅈ언니는 평소에 밖에서 술마시고 친구들 만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기에, </div> <div>그리고 언니가 아직 어린 나이였기에 부모님들은 그 말을 믿어주지 않으셨어요. </div> <div>"아이고 우리 ㅈ가 서울로 돌아와서 놀고 싶어서 그러나보네. 철 좀 들어라~~~"라면서요. </div> <div>제 친구도 저에게 언니 이야길 하면서 "울 언니 넘 철없음 ㅋㅋㅋ"이랬었네요. </div> <div></div> <div>........ 반년도 안되어서 ㅈ언니는 가출을 했어요. </div> <div>어린 아기인 자식들도 남편도 버리고요. </div> <div>가출만 한게 아니라 인성이 바뀐 듯이 막 살기 시작했어요. </div> <div>여기 저기서 대출을 받아서 방탕하게 쓰고, 부모나 친지에게도 자기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div> <div>가끔 돈 좀 해달라고 전화만 하고 그랬다네요. </div> <div>그 때 제 친구네 집은 정말 초상집같았어요. 딸이 사라진 것도 사라진 것이지만... </div> <div>아직 혼자 밥도 못 먹는 어린 외손주들은 또 어떡해요... </div> <div>제 친구, 언니 이야기 하면서 "나쁜년 독한년" 온갖 욕을 다 했네요.. </div> <div>아내가 가출을 했으니 두 아이를 돌보느라 남편분은 일도 못했대요. </div> <div>결국 그 지방 집을 처분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살기로 하고, 두 아이들은 친구 부모님이 돌보시기로 했지요. </div> <div></div> <div>그 집을 처분하기로 한 날, 남편분은 아내가 가출한 집은 꼴도 보기 싫다며 아이들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고 </div> <div>결국 집나간 딸을 둔 죄인이 된 친구 부모님이 이사를 도맡아서 하게 되셨어요. </div> <div>그리고 이사를 하다가 펑펑 우셨어요. </div> <div>안방의 옷장을 들어냈을 때.... </div> <div>옷장 뒤에 감춰져있던 벽을 보시고요. </div> <div></div> <div>그 벽에는 부적이 한 장도 아니고 수백, 수천장이 발라져있었대요. </div> <div>너무 부적을 겹쳐발라서 벽은 보이지도 않고, </div> <div>부적 위에 부적을 발라서 말 그대로 부적으로 도배를 해놓은 형상이었대요. </div> <div>부모님은 "아이고 ㅈ야!!!! 널 믿어주지 않아서 미안하다!!!! 미안하다!!"하며 우셨대요...... </div> <div></div> <div>하아.. 나중에 예전에 이사를 시켜준 이삿짐 센터를 찾아가서 뒤집어 놓으셨대요. </div> <div>그 이삿짐 팀장이 "우리도 보고 놀라긴 했지만, 이걸 말씀드리면 이사를 안 한다고 하실까봐.."라고 했다네요. </div> <div>나쁜 사람............. </div> <div></div> <div>그 뒤에도 ㅈ언니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어요. 간간히 집에 돈을 요구하는 전화만 했죠. </div> <div>자식을 그리도 이뻐하던 언니가 "하나 당 천만원씩 주면 내가 데려다 기를께"이런 패륜적인 말을 하고.. </div> <div>예전의 그 사람 같지가 않았어요. </div> <div>친구 어머니는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딸이 걱정되서 굿까지 벌이셨대요. </div> <div>그리고 ㅈ언니랑 통화할 때 그 이야길 했더니...... </div> <div>갑자기 굵고 낮은 남자 목소리로 </div> <div>"으흐흐흐흐흐흐흐......... 내가 없는데 굿이 돼?" </div> <div>라고 말하더래요. </div> <div>친구어머니는 시퍼렇게 겁에 질리셨고 펑펑 울며 그 이야길 제 친구에게 하셨죠. </div> <div>친구는 이 이야길 저에게 해주었구요. </div> <div></div> <div></div> <div>아직도 ㅈ언니는 밖으로만 나돌며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네요. </div> <div>ㅈ언니가 하루 빨리 멀쩡한 정신으로 자식들 곁으로 돌아왔음 좋겠어요. </div> <div></div> <div></div> <div></div> <div>우선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어요. </div> <div>하나하나 기억을 떠올리며 적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div> <div>그럼 시원한 여름밤 되세요. </div></div> <div> </div></div></div></div> <div style="clear:both;"> <div class="wrap"> <div class="none"></div> <div class="none"> </div></div></div> <div></div> <div> </div> <div>원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5259" target="_blank">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5259</a></div> <div>2차출처:<a target="_blank" href="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3995">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3995</a></div>
    프로공부er의 꼬릿말입니다
    http://mathiperroski.tumblr.com/http://inparadiso.tumblr.com/http://prestoned420.tumblr.com/
    ceilingmyeyes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1/26 11:06:02  183.99.***.148  이사간다  415375
    [2] 2015/01/26 11:14:05  223.62.***.81  오유인뇨자  352218
    [3] 2015/01/26 11:20:48  121.165.***.153  WIZIM  589740
    [4] 2015/01/26 11:33:04  211.49.***.29  Heartqueen  267335
    [5] 2015/01/26 11:58:04  220.117.***.72  kapwa  578558
    [6] 2015/01/26 11:58:21  110.13.***.126  정존천  560792
    [7] 2015/01/26 12:05:30  182.231.***.171  가수를본사람  177191
    [8] 2015/01/26 12:46:27  180.228.***.12  죽도리  4340
    [9] 2015/01/26 13:17:42  211.51.***.6  샐린저  195879
    [10] 2015/01/26 13:32:02  14.52.***.13  jamiroquaii  17098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현재 게시판의 베스트오브베스트 게시물입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250
    [64] 두시반 15/01/28 23:25 53827 885
    195245
    신이 서로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64] 별따라걷는길 15/01/28 22:50 55294 355
    195168
    xx댐 자살사건을 대하는 기성세대의 태도 [68] 다시날자798 15/01/28 12:58 42543 404
    195037
    신천지에 다니는 지인 혹은 가족분 빼오신적 있으신분 계시나요.. [165] 꾸물차자 15/01/27 16:34 46370 293
    194987
    [Reddit] 나는 그 고양이를 정말 사랑했어요. [10] narae 15/01/27 05:50 26468 276
    194955
    베스트의 똥마개의 한국버전 [42] JNYEON 15/01/26 23:27 62962 250
    82cook 회원분의 실화. [36] 프로공부er 15/01/26 17:56 70902 326
    194908
    [reddit] 완벽한 우리 아들 [22] 기분♡전환 15/01/26 15:16 46780 283
    194883
    가수 한대수씨 아버지 ㄷㄷ [17] 아오이소나 15/01/26 11:45 82535 172
    194872
    닉언주의)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29] 똑똑한멍청이 15/01/26 09:15 46467 167
    194844
    최근에 본 정신이상자 [45] 티아민 15/01/26 01:33 60719 264
    194831
    IS를 옹호하던 선생님 [73] 꽃미모여신★ 15/01/26 00:28 61119 323
    194781
    [Reddit] 6살에 죽은 내 딸의 7살 사진을 어떤 남자에게 받았다. [36] 크와아앙 15/01/25 16:00 85953 302
    194766
    에어백이 안터져 사망 [62] 화영=석류 15/01/25 13:56 76556 276
    194733
    친구누나 아파트 자취ssul.txt [59] asgasg 15/01/25 04:39 69140 360
    194664
    선생님을 죽인 미친놈 [66] YouMeLove 15/01/24 17:06 67339 578
    194653
    911에 피자 주문이 왔다. [60] 거리에서.. 15/01/24 15:12 72813 491
    194621
    신고는 언제해야되는가? [37] 티피티 15/01/24 10:17 33570 345
    194569
    9세 아이 임신사건 [42] 뚜유a 15/01/23 22:36 84287 504
    194542
    [빡침주의]안산 인질극 자세한 내용 [181] 동물의피 15/01/23 17:21 68201 627
    194489
    [혐주의] 얼굴 공개된 국내 흉악범죄자들 [69] 개뜬금없는놈 15/01/23 09:11 76565 294
    194403
    [19금/고어/심약자주의]미드 한니발 속 소름끼치는 시체들 [117] 동물의피 15/01/22 18:13 93241 355
    194395
    그저께 겪은 실화. 여러분 조심하세요. [28] Ezshine 15/01/22 16:49 52641 322
    194358
    Reddit) 전 차라리 제가 미쳤으면 좋겠어요 [21] 복어킴 15/01/22 10:21 40205 289
    194311
    우리 고양이는 남자를 정말 싫어해요 [26] 미도리샤워♡ 15/01/21 23:35 38626 422
    194299
    친아빠에게 9년간 강간당한 딸의 이야기.txt [97] 뚜유a 15/01/21 21:54 106687 694
    194288
    [공포글x] 레딧 번역해주시는 분들 [50] dovahkiin 15/01/21 20:22 25028 461
    [◀이전10개]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