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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68865
    작성자 : sungsik
    추천 : 289
    조회수 : 31317
    IP : 218.209.***.55
    댓글 : 2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7/07 15:21:45
    원글작성시간 : 2014/07/07 00:13:0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8865 모바일
    조선후기 주막 네트워크, 그리고 1903년의 대한제국.

    '코레야, 1903년 가을' 이란 책으로 간단히 고개하자면, 
    1903년 러시아 출신의 폴란드인이 한국을 한달 넘게 여행하며 쓴 기록물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적은 한국 역사, 정치, 문화, 지리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하고 글을 쓴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보고 들은 내용이 아닌, 서적으로 공부한 내용에 대해선 상당한 왜곡과 오류를 보여줍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조선이 유교를 받아들인 이유가 한반도에서 중국과 일본이 전쟁을 했는데 중국이 승리하여 따랐다거나,
    임진왜란이 일어났는데 히데요시가 사망하여 철수하였지만 부산은 일본의 영토로 만들었다는 등
    교차점검이 없는 한정된 출처를 기반으로 책을 서술하다보니 상당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친일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조선은) 이웃 나라의 정신적 발전에 발맞춰 경제적인 이익을 일구어나갈 행운을 가진 행복한 나라이다. 그러나 그 행운을 제때에 알아보고 그것에 잘 화답할 줄 아는 나라는 분명 더욱 행복한 나라일 것이다. 지난 8년간 대만의 식인종들을 어떻게든 이끌어 조금이나마 인간답게 만들어온 일본이 진보와 휴머니즘의 정신으로 이 불쌍한 한국 또한 일으켜 세워주리라 기대해본다."(코레야, 1903년 가을, 개마고원, 284p)

    라며, 조선의 희망은 일본에 있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흥미로운 건 그가 보고 들은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전혀 몰랐던 사실이 적혀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선 후기 주막 네트워크였죠.
    부산에 도착하여 태백산맥을 따라 강릉 쪽으로 간 후 서울로 온 저자는 처음 부산에서 돈을 환전 했을 때 문화 충격을 경험합니다.
    조선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무거운 동전이었으며, 여행자금을 동전으로 바꾸니 그 무게가 무려 25킬로그램에 달하는 거였습니다.

    이 때문에 저자는 자신이 탈 말과 함께 돈을 실어 나를 말을 한 필 더 빌려야 했고,
    이런 조선의 후진성은 저자를 당혹시킬만 했으나 조선은 저자도 놀랄만한 주막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여행자들이 여행을 시작하면서 처음 묵게 되는 주막 주인에게 돈다발을 건네주고 영수증을 받은 뒤, 이후부터는 그것을 돈 대신 사용한다. 이후의 주막 주인들은 영수증에 여행객에게서 받아야 할 숙박비나 식대 그리고 기타 사소한 물품비를 표시해둔다. 여행자가 마지막에 머무는 주막의 주인은 여행자의 영수증을 받고 남은 돈을 내주게 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한반도 전역에 걸쳐 이미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뛰어난 재정조직, 그리고 여인숙 주인연합회의 훌륭한 부기능력을 보여준다. 여행객이 규칙을 어기거나 돈을 악용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전국의 주막 주인들이 조직이 광범위하고 일원화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나는 이 편의를 이용할 기회가 없었다. 나는 실제로 그런 은행식 주막들이 마을마다 있으리라곤 믿지 않았다. 나중에 가서야 어디에나 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런 거래를 하려면 아주 경험 많은 통역사가 있거나 한국말을 잘 해야만 했다. 하여튼 통역사를 믿지 않았던 것은 후회스럽다." (코레야, 1903년 가을, 개마고원, 41~42p)



    정리하자면, 여행자가 어떤 행선지로 여행을 하기 위해선 숙박을 할 수 있는 주막의 이용이 필요한데,
    돈의 무게가 무거워 운반하기 위한 경비가 들고 또한 오랜 여행기간동안 그것을 잃어버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가는 주막에서 필요한 여행경비를 모두 지불하면 그것을 증명할 영수증이 나오고,
    그 후의 주막에선 영수증만으로 처음 금액에서 사용하는 금액을 차감하는 식으로 화폐 없이 여행을 가능하게 한 것이죠.

    그리고 여행을 마치는 마지막 주막에선 처음 지불한 금액에서 여행동안 지불한 금액을 차감하여 나머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저자가 묵은 모든 주막에 다 있었으며, 
    설마 낙후된 조선에 이런 시스템이 있을까 하는 의심에 통역사의 말을 믿지 않고 이용하지 않았지만 후에 보니 통역사의 말은 사실이었죠.


    실제 저자는 조선의 신용거래나 대출 거래의 부재를 기관을 세울 능력의 부족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필요성의 부족으로 신용거래를 이용하지 않았을 뿐이고, 
    신용거래가 필요한 경우엔 T.Cook의 수표책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 여행자 신용거래 시스템이 존재했다가 언급하고 있지요.

    의외로 구한말 조선의 신용거래 시스템이나 상업 조직은 그 방식이 세련되지 못했을 뿐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낙후되진 않았었나 봅니다.




    한 번은 전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기차가 오지 않고 날이 저물어 갑니다.
    결국 기차가 오지 않아 걸어갔는데, 러시아 통역을 담당했던 신문균이란 사람이 전차가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한국 정부가 원하면 철로를 사들일 권리를 갖는다는 조건으로 정부에선 전차로 건설권을 미국에게 주었습니다.
    정부가 철로를 사들일 시점이 되자, 미국 회사는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을 요구하고,
    고종은 조선의 개화를 위해 그 전까지 미국 회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런 폭리가 계속되자 화가나서 내역서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미국 회사는 내역서 제출을 거부하고, 철로 건설에 얼마가 들었는가 하는 증명서 제출도 하지 않지요.
    그리곤 실제 건설 비용이 아닌 물가가 오른 현시점의 수입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버립니다.

    일반인들은 미국 회사의 폭리와 그에 대해 고종이 화가 났다는 걸 알게 됐고,
    황제에 대한 애정과 미국 회사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서대문으로 다니는 전차에 돌과 쓰레기를 던지기 시작했죠.
    그러자 회사에선 전차 파손의 위험으로 8대에서 2대로 운행을 축소하곤 손해배상을 요구합니다.

    그런 와중에 전차가 아이를 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군중은 더욱 더 흥분하여 미국인 차장에게 달려들었지요.
    미국인은 일본인 상점에 들어가 자전거를 빌려 도망쳤고 이 사건을 고종도 알게 됩니다.
    더 화가난 고종은 미국 회사가 제공하는 궁중으로의 전기도 끊어 전등을 꺼버리라 명하였다고 합니다.

    이게 3주전의 일이고 이 때문에 전차 운행이 중단 되었을 거라고 하지요.


    이 철도권에 대해서 러시아 대사관의 설명은,

    계약상 한국 정부가 한 번이라도 제때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철로 전체가 다 미국에 귀속되고,
    그때까지 받앗던 돈은 모두 위약금으로 미국 회사 것이 된다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대금은 제때 치렀지만, 세번째 대금을 내지 않아 철로를 잃게 되고,
    이미 지불한 두 번의 대금 역시 모두 잃어버린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이 위약금의 개념이 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사기를 당하고 모욕을 당했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저자에게 스스로 판단해 보라고 이야기 하지요.

    위약금이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한국 정부의 순진함도 문제지만,
    대금을 한 번만 지불하지 못하면 그 당시까지 지불한 돈을 모두 위약금으로 넘어가고 철로 전체가 미국에 귀속되는
    어처구니 없는 미국의 조항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책에서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은 러시아어를 할 줄 알고 상당한 식견을 가진 신문균이 저자와의 마지막 저녁 식사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짧게나마 옮겨봅니다.

    식사 내내 신문균은 말이 없었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에게 건내지요.


    "도대체 희망이 보이지 않아요. 교육도 하고, 학교도 열고, 학생들 유학도 보내야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돈이 없는 건 관료들이 도둑질해가기 때문이고, 관료들이 도둑질을 하는 것은 적은 급료에 물가는 자꾸 오르는데
    관료들의 연금은 수년 전하고 똑같기 때문이고, 급료가 적은 건 국고에 돈이 없기 때문이지요.

    2년 전만해도 쌀 한 가마에 10전이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60전이나 해요. 모든 게 다 이런 식이에요.
    어떻게 지출을 막을 수 있겠어요. 살아가려면 먹기도 해야하고, 마시기도 해야하고, 옷도 입어야 하고,
    상전들에게 뇌물도 먹여야 하고, 노부모를 봉양해야 하고, 친척들 도와줘야 하고...

    그러니 도둑질을 할 수밖에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관료들이 너무 많고,
    쓸데없는 서류와 문서도 너무 많으니 관료들의 정원을 줄여서 남은 소수에게만 돈을 주는 것이 나을 거라고 하지요.
    동의합니다! 좋아요. 하지만 그렇게 쫓겨난 나머지 사람들은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그들은 사람 아닙니까? 그들에게도 어린 자식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내게 외국인들에 대해서 물었지요?
    당신은 그들과 다르니 내가 진실을 말해주지요.
    외국인들은 우리를 등쳐먹을 생각밖에는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별것도 아닌 걸로 제일 좋은 말, 최고의 숲을 차지해버리고는, 자기네 의무는 다하지 않아요.
    자기들한테 양보한 것보다 더 많은 땅이나 차지하려고 하고, 만일 우리가 그런 걸 문제 삼으면, 자기네 공사관에게 불만을 늘어놓지요.
    그러면 공사관들은 겁을 주고, 전함 같은 것이나 불러오고....

    외국인들은 우리가 뇌물이나 받아먹는다고 욕을하지요.
    하지만 누가 우리를 망치는 겁니까? 누가 뇌물을 먹이는 겁니까?
    대체 누가 돈으로 꼬드겨 우리가 조국을 배신하도록 만드는 겁니까?

    당신네 외국인들이지요. 
    나리, 그렇게 해서 한국은 파멸해가고 있는 겁니다. 소금을 삼킨 사람은 물을 마셔야 하는 법이니까요."


    이 말을 들은 저자는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그럼 일본인들은 어떻습니까?"  

    그러자 신문균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말합니다.

    "그놈들은 최악입니다. 그들은 산 채로 우리 목에 올가미를 걸고 있어요.
    그놈들이 은행을 열어서 우리한테 돈을 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곧 그들의 노예가 될 겁니다.
    서울 땅의 1/3이 벌써 그들 소유라는 것을 아십니까? 다들 그들에게 저당 잡히고 또 잡히고 있지요."

    그러자 저자가 다시 묻습니다.

    "그래도 그들만이 한국에 유용한 개혁을 시도하고 행정체계를 개선하고 사람들을 교육하고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국가경제를 정비하고자 하지 않습니까?
    지금도 오직 그들만이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까?"

    신문균은 잠시 생각한 후 대답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겉으로만 우리를 만족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의 겉모습을 바꾸고, 우리의 내면은 다 파내 버려 껍질만 남기려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혼을 없애려고 합니다." (코레야, 1903년 가을, 개마고원, 420~423p)

    그리고 그는 탁자에 팔꿈치를 괴고는 우울한 침묵속에 술을 마셨고,
    낙담한 그에게 저자는 감히 민중의 영혼은 민중 스스로만이 지킬 수 있다는 식의 말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책은 저자가 한국인에게 직접 들은 증언으로 당시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한국이 얼마나 막다른 길에 몰려있었는지, 정말 이걸 타개할 방법이 존재 하긴 하는 건지를 생생히 전해줍니다.

    그리고 책을 쓸 당시엔 일본의 한국 침략의 정당성까지 인정하며 그게 한국이 가진 유일한 희망이라 말했던 저자는,
    약 20년 뒤 자신의 시각을 완전히 바꾼 말을 폴란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합니다.


    "나는 오늘 한국에서 겪었던 내 경험이 모두 생각난다. 러일전쟁에서부터, 그것은 사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대한 전쟁으로서
    이 전쟁은 한국의 독립을 중단시키고 말았다. (...) 1000만 명의 한국인들은 일본의 식민지인으로 전락되었다.(...)
    이 나라는 발전해가지만 일본인들의 핍박에 대항하여 고통을 감내하면서 때때로 한민족의 봉기와 항의 시위가 일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오직 빵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 한국이여! 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여!
    너의 운명은 얼마 전 나의 조국 폴란드의 운명과 비슷하도다!"

    (Antena Polska, 1927, 11, s. 36. 폴란드에서의 한국학 연구 및 교육 현황 재인용)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책을 읽었는데 한 편으론 참 재미있고 한 편으론 참 답답했습니다.
    신문균의 마지막 말은 아직도 여운이 남고요.


    sungsik의 꼬릿말입니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그런 말을 봤다.
     
    '영화 하나가 잘만들었니 못만들었니로
    티비 토론을 할만큼 세상에 큰 논란이 없었던
    그 때가 그립다.'

    대통령부터 정치권, 헌재까지..
    모든 사건, 모든 발언 하나하나가 비상식적이기만하고
    민주주의와 다양성이라는 단어들이 너무나 가볍고
    가치가 없게 느껴진다. 

    이 나라엔 진보와 보수가 있는 게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만 남아 있다는 이 느낌이
    군사정부를 겪지 않았던 내 세대에겐
    너무 낯설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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