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가입하고 처음으로 쓰는 글이네요.</div> <div><br /></div> <div>매주 무슨 요일만 되면 베스트글이 죄다 지니어스 게시판 글로 뒤덮히고, 여기저기서 다 여기얘기만 하길래 대체 뭔가 싶었습니다.</div> <div>사실 너무 궁금해서 글 몇개도 읽어봤구요. 프로그램과 출연자를 비판하는 내용이더군요. 글을 읽으니 더 궁금해져서 직접 봤습니다.</div> <div>시즌 1부터 쭉 봤구요. </div> <div><br /></div> <div>사실 글 몇개 본 것 때문에 이상민씨 욕 먹는건 알고있었는데 시즌1만 보니 왜 그런지 모르겠더군요.</div> <div><br /></div> <div>시즌1은 나름대로 재밌었습니다. 글들이 되게 출연진 비판적이어서 시즌1부터 그런 줄 알았는데, 시즌1은 나름 화기애애하고</div> <div>정말 머리를 쓰는 전략게임들이 많더군요. 시즌2에서 까이는 해달별같은 게임(대표적으로 연승게임이 있었죠)도 </div> <div>문제 될만한 부분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비판글만 접한 저에겐)'너무 유한거 아냐?'싶을 정도로 적당히 온정적으로 플레이 했었구요.</div> <div><br /></div> <div>시즌1은 재밌게 봤습니다. 욕 먹은 걸로 알고있는 김경란씨도 1화에서나 '어휴 밉상'하는 생각을 했지,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인간적인</div> <div>부분들이 매력있었습니다. 비단 김경란씨뿐만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나름 매력있게 느껴졌구요. 김구라씨는 후반 탈락한 화부터는</div> <div>좀 왜이러지?;;;; 싶어서 안좋아하긴 했습니다(왜 홍진호씨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뒤에 왜 나와서 또 그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서요)</div> <div>어쨌든 제가 거의 십년만에 처음으로 본 예능? 프로그램인데 이 정도로 재밌으면 잘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문제의 시즌 2로 들어왔죠.... 사실 4화 중반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왜 그렇게 논란일까???싶었어요.</div> <div>그런데 ... 휴. 생략하겠습니다. 이때부터 굉장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노가 첫 등장부터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무조건 아는척하고 시끄럽게 떠드는데 실제로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요) 조와 (지금은 다시 복귀한 이두희씨와)함께 하 ....ㅋㅋㅋ... </div> <div>사실은 왜 이은결씨가 그 세명을 이야기하는지 뜬금이 없었습니다. 하여간 중요한건 그 세명(특히 두명)의 행동이어서 ㅋㅋ...</div> <div><br /></div> <div>5화를 보니 임윤선씨랑 홍진호씨를 갑자기 대놓고 무시하기 시작하던데, 정말 그 화 내내 이게 지니어스인지 헷깔릴 정도였습니다.</div> <div>지니어스가 아니라 막 저열하게 싸움하는 무식한 사람들 데려다놓고 파벌싸움 일으키게 해서 그거 찍어보내는 '리얼쇼' 프로 같은거 보는 느낌이었달까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6화. </div> <div>이건 끝까지 다 보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열이 올라서요. </div> <div>이거 참고 다 보신분들 존경합니다. 여러분의 인내심은 정말 넓고도 깊네요. </div> <div>하.... 여기가 좀 더 막나가는 사이트였으면 지금쯤 문장당 쌍욕을 세개씩 넣을텐데 안타깝네요.</div> <div><br /></div> <div>시즌 1에서는 의외로 '왕따' 문제가 없었습니다. 즉, 다 짜고 한명을 무조건 배척시키거나 '너랑 무슨 일이 있어도 안놀아!'하는 게 없었죠.</div> <div>지니어스 처음 볼 때 그런거 있을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없어서 너무 놀랐어요.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거래하고, 자연스럽게 </div> <div>이쪽 저쪽 편과 함께하고, 이익관계에 따라서 기발하게 배신도 하고.... </div> <div>그런데 시즌2는 완전 개판이네요. 게임을 해야하는데, 게임을 안하고 왕따 만들고 힘으로 눌러버리고 하하호호 좋은척만 하니 </div> <div>당연히 질은 떨어지고 재미는 없어지고.... </div> <div>그리고 당하는 멀쩡한 출연자들만 안타깝고요. </div> <div><br /></div> <div>이두희씨가 조와 노를 데스매치에 뽑았을 때 솔직히 박수치면서 춤췄습니다. 그런데 이상민씨가 제대로 뒷통수를 쳐주네요.</div> <div>사실 그 페이크 증표 자체는 게임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데...</div> <div>이건 진짜 제대로 놀림감 되어서 버려지는 거 아닙니까. 거기다가 멀쩡히 잘 놔둔 물건을 집어서 가져가라 하고 ;;; </div> <div><br /></div> <div>보고 빡쳐서 여기 베스트 글 거의 다 정주행했는데요,</div> <div>보니 뒷부분에 이상민씨가 이두희씨한테 뭔 덕담 비스므리한 헛소리를 했다더군요? </div> <div>이야 대단하다... </div> <div>6화 첫 시작할때 오히려 방송인들이 작당해서 비방송인들끼리 뭘 한다느니 파벌을 만든다느니 몰아가는거 보고 진짜 기분 더러웠는데</div> <div>6화는 정말 진국이네요. 매 초마다 빡침을 보여줘요. </div> <div>솔직히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한 은 마저 끝에 배신을 하는데... 모자 눌러쓰고 푹 숙인거 미안해서 그러는 줄 알았거든요?</div> <div>그런데 캡쳐 보니 웃음 감추려고 그런거 같네요;;;;;</div> <div>이게 정상적인 인간이 할 짓인가요? 진짜 죄다 손발톱을 깨부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나네요;;;</div> <div>어휴.</div> <div><br /></div> <div>하도 화나는데 주변에 하소연할 데가 없어 써봤습니다.</div> <div>앞으론 결과를 먼저 본 다음에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 떨어지는 부분만 찾아보거나 해야겠습니다.</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