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KakaoTalk_be1780b27b881ce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9579519S66qtZZMDqiAOBzz25xYaCh.jpg" width="720" height="960"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5075348100091199"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4123f59413d5dbb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9579512Oexi9mrXwDB4kBJ.jpg" width="800" height="6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3007971049610997"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69e22b2d490629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957950OU1L4FBybCHUaqbStfEfU4.jpg" width="800" height="6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49391291944515303"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ac80f26e1213834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957951IHgEtDP9TFK2Hfv9.jpg" width="800" height="6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01566219706477706" class="chimg_photo" alt="KakaoTalk_f489e43dcac2ab8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9579529bhkBJI9788AafyX33wdC27nA.jpg" width="800" height="6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예게에 올릴까 자랑게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우리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우니까 자랑게에 올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엄니께서 어릴적부터 그림 정말 그리고 싶어 하셨는데 시골에서 나고 자라신 분이신지라 </div> <div style="text-align: left">당시 어르신들 생각으로 여자가 왠 학교야,그림이야 이런말을 들으시고 </div> <div style="text-align: left">엎친데 덮친격으로 외할머니,할아버지 두분 다 일찍 돌아가셔서 꿈을 접으시게 됬어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벌써 쉰이라는 나이의 문턱에 오셔서야 취미로 나마 소소하게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되신지 벌써 8개월째세요 ㅎㅎ</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엄마에게 그림그리는 재주를 물려받았어요, 제 동생은 그림 정말 못...그..ㄹ.................</div> <div style="text-align: left">못난 딸 그림그린다고 하셨을때 엄만 어떤생각을 하셨을까요. 한국화가 너무 배우고싶으시다 하시는 엄마에게 말로만 선생님 붙여드린다고 했을뿐 </div> <div style="text-align: left">대학을 졸업하고 몇년간 벌이도 시원찮아서 집에 보탬도 얼마 못해드렸는데 어느날 자치단체에서 무료로 한국화수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친한 아주머니께 들으신 뒤로 매주 이틀씩 다니시면서 한동안은 집에와서도 붓을 놓질 않으시더라구요(요즘은 좀 쉬엄쉬엄 하시지만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엄마 그림보고있으면 맘이 너무 뒤숭숭해요 정말 얼마나 그림을 그리고 싶으셨을까..</div> <div style="text-align: left">전 돈을 번다고 엄마랑 떨어져서 살고있는데 주말에 엄마뵈러 본가에 올라가면 새벽까지 불켜고 그림그리고 그러세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요즘은 벌이가 몇년전보다 두배이상 늘어서 엄마 용돈도 더 넉넉하게 드리고 그러는데 보면 한국화 관련 책이 점점 쌓여가요 화구랑요 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 left">두달전 즈음엔 시에서 연 작은 전시회에서 그림도 하나 전시하셨어요 ㅎㅎ 선생님이 전폭적으로 응원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엄마를 응원하구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무튼 우리엄마 그림 자랑하고 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