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리 직업이라도 의료진들도 두렵기는 매한가지 일텐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5번 환자의 위독과 사망을 오락가락하는 오보를 들은 의사들의 입장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들은 바로는 "참 안됐다.", "정말 안타깝다."가 주류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생이 개업의인데... 35번 환자를 대단히 안타까워하더군요.</span></div> <div>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대부분이 아니라 모두 그렇다고... </div> <div><br></div> <div>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의 동생을 예로 들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생도 얼마 전에 환자에게서 병이 전염되어 엄청나게 고생했었습니다.</span></div> <div>지금이라면 아마 메르스라고 의심받았을 정도로 심했었죠.</div> <div>특히나 개업의들은 환자들을 정말 가까이서 대하는터라...</div> <div>그 후에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더 많이 씁니다.</div> <div>메르스로 난리법석인 지금도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환자를 보는 중이죠.</div> <div><br></div> <div>여하튼 의사들에게 35번 환자의 경우가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로</div> <div>곧바로 여겨지는 모양이더군요. 병에 대한 두려움은 비전문가인 우리와 하나</div> <div>다를 바 없고... TV에 나와 어쩌고 저쩌고 두려워 할 것 전혀 없다라고 하시는 의사 분들도 있겠지만...</div> <div><br></div> <div>대책없는 전염병은 정말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나 봅니다.</div> <div>의사나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인들도 두렵기는 마찬가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두려움을 너머 소명의식으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시고 치료하시는 의료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진료와 치료를 기피하면서 말만 번드르르한 성공(?)한 의료인들은 제외...</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