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때 음악심리학과 음악신경과학 수업을 들었었고, 그때 봤던 책 중 두 권을 추천드립니다.<br><br>1. 뮤지코필리아 Musicophilia, Oliver Sacks<br><a target="_blank" href="http://www.amazon.com/Musicophilia-Tales-Revised-Expanded-Edition/dp/1400033535">http://www.amazon.com/Musicophilia-Tales-Revised-Expanded-Edition/dp/1400033535</a><br><br>얼마전 타계하신 올리버 색스 박사님 책입니다. 번역본이 있구요.<br><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도 음악을 통해 뇌의 장애가 빚어낸 불편함을 이겨낸 사례가 등장하는데, 이 책에는 아예 음악 관련 사례만 나옵니다. <br>재미는 기본이고, 음악심리/음악신경과학 면에서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입문서로 읽기에 좋아요.<br><br><br>2. Brain and Music, Stefan Koelsch<br><a target="_blank" href="http://www.amazon.com/Brain-Music-Stefan-Koelsch/dp/0470683392">http://www.amazon.com/Brain-Music-Stefan-Koelsch/dp/0470683392</a><br><br>안타깝게도 번역본은 없습니다. 뮤지코필리아가 대중서적이라면 이 책은 전공 기본서에 가깝겠네요. 음악 신경과학에서 필요한 기본 내용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리듬 주제로 논문을 썼었는데 이 책 도움도 꽤 받았어요.<br><br><br>비교적 신생분야라(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과가 쏟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잠깐 논문 훑어본 바로는) 참고서적이 많지 않은데 꽤 도움이 되었기에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