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스터리에 대한 과학적 논증이 논란이 되는것같아 별로 글로 말씀드립니다.
아마 제가 게시물중 몇가지에 과학적으로 이야기한 내용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글들이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가 저런 댓글을 남긴 이유는 해당글들이
"미스터리한 현상" 에 대한 글들이 아니라
"관측되지 않은 현상"을 "실제로 관측된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포장한 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행성 X에 대한 글은 재밌었습니다. 사족으로 실제로 오르트의 구름에 목성의 4배되는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행성 X가 일으키는 영향은 실제로 관측되지 않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즉 누군가가 소설을 쓴다음
"자 봐봐 이렇게 미스터리한 일이 있어!" 라고 실제 발생한 일인마냥 포장한 내용입니다.
이런 완전히 잘못된, 누군가가 실제로 있었던 일인것처럼 만들어낸 아무리 미스터리 게시판이라고 한다 하더라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시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직접 작성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조작된 내용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뭐 이런 이야기였고요...
그냥 개인적으로는 미스터리에 대해 과학적 논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미스터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예를들어서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스터리에서의 과학적 논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미스터리한 현상 A가 발생했어! 이 현상은 왜 발생했을까?" -> "글쎄? 지금까지의 지식으로 본다면 이런이런 이론과 연관이 있겠네" -> "오 그런 이론이 있어?" -> "응응, 근데 확실하진 않아. 또 다르게 설명할 방법은 없나?" -> "비슷한 현상으로는 이런이런게 있대. 이런거와 관련있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이야기만 오고갈 수 있다면 해당 사건은 충분히 과학적으로도, 미스터리로도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무조건 틀렸어 빼애애애액!" 하는 반응은 지양해야겠지요(누군가가 만들어낸 자료가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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