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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161
    작성자 : 수박네오이
    추천 : 55
    조회수 : 5916
    IP : 59.12.***.99
    댓글 : 96개
    등록시간 : 2017/09/13 09:04:50
    http://todayhumor.com/?soda_6161 모바일
    딸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글쓴이 입니다. (결론)
    http://todayhumor.com/?menbung_52902



    어제부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가해자측 아이의 고모님이 잠깐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해자측 아버지와 할아버지까지 같이 나왔더군요.

    고모님이 얼굴 보자마자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사과를 전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아이에게 따끔하게 얘기하였으니 전학만은 다시 생각해 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이런일로 전학하였을때 아이가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울거 같다고 말이죠.

    진심이 느껴졌습니다만 전학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습니다.

    물론 아이가 진심으로 본인 잘못을 뉘우쳤을수도 있지만 그 아이를 위해서도 전학하는것이 나을거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모입장에서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다. 아이가 전학했을때 죄책감에 힘들어할수도 있다. 나도 동의하고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아이가 살면서 잘못했을때 본인이 책임져야할 부분에 대하여 확실히 책임지는것을 가르치는것이 이번 기회에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될것같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더 관심을 가지고 보살려 달라. 이번 기회에 많은것을 배웠을것이다. 미안하지만 전학만은 제가 양보할수 없다' 

    라고 단호하게 얘기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뭔가 하실말씀이 많으셨던것 같던데 고모님이 끝까지 할아버지을 툭툭 치면서 제지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면서  민사소송에 대한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민사소송 진행하는건 이해한다. 본인들도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지겠다. 하지만 서로 잃는것이 너무많으니 합의금액을 얘기해주면

    합의를 하겠다. 서로 시간과 비용을 아꼈으면 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2백만원을 얘기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바로 봉투를 꺼내시더군요.

    백만원을 준비해왔는데 나가는대로 바로 백만원더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이건 단순 위자료 이니 향후 정신과치료비나 찢어진 옷에 대한 보상금은 얘기해주면 따로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금액을 떠나서 대화에 임하는 자세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말씀 드렸습니다.

    ' 학교 근처에 방과후 돌봄공부방이 있다. 알아보니 예산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거기에 기부해주시고 영수증만 확인시켜

    달라. 정신과치료는 향후 필요하면 받을 생각이다. 하지만 치료비나 옷값은 받을 생각이 없다. 단, 돌봄공부방에 찾아갈때 아이를 꼭 데려가시라.

    그러면 합의하겠다.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향후 소송에서 이겨서 보상받았을때 하려고 생각 했던 일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고모님이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교감선생님이 전학절차 진행중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직 전학이 이루어진것은 아니나 여기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의외로 쪽지가 많이 왔습니다.

    오유회원님중에 기자분도 계시더군요. 기사화하고 싶다고 하셧으나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학교를 알려달라는 분도 계셨고 교육청에 대신 민원을 넣어주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결론이 100퍼센트 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정보유출로 학교에 피해가 가거나 아이들이 상처받는것을 원치 않아서 노파심에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이번 기회에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회원님들의 댓글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별거없는 평범한 한 아버지인데 댓글만 보면 무슨 대단한 사람이 된것 같아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대부분 부모님들도 막상 닥치시면 다 할수 있는 일입니다.

    사이다게시판이 어울리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무리 글은 꼭 여기다 올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격려, 응원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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