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269881E8IrsugohR7Dl4f.jpg" width="393" height="631" alt="test.jpeg" style="border:none;"></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style="text-align:left;">히틀러와 그의 추종자들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인체 실험을 자행했지만,</div><div style="text-align:left;">히틀러의 주치의로 일했던 테오도어 모렐은 거꾸로 히틀러에 온갖 인체 실험을 자행했다.</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style="text-align:left;">그가 히틀러와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div><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차 세계 대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했다가 병원을 개업한 테오도어 모렐은 히틀러의 측근을 치료한 경험으로</span></div><div style="text-align:left;">나치 인물들과 인맥을 쌓다가 히틀러의 주치의로 추천받는다.</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style="text-align:left;">히틀러는 피부병과 소화 불량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테오도어 모렐은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히틀러를 치료한다. 히틀러는 뛸 듯이 기뻐했지만 그의 측근들은 그 치료법을 보고 '돌팔이 아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히틀러를 추종해 각종 인체 실험을 자행한 의료 범죄자들이 유럽에서 제일 가는 실력을 갖춘 데 반면, 테오도어 모렐은 의료적으로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다.</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 나치이자 히틀러 최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유태인 학살과 인체 실험에 대단히 부정적인 입장이었다.</div><div style="text-align:left;">(그런 그의 유일한 인체 실험 대상이자 관심사가 히틀러...)</div><div style="text-align:left;">인체 실험과 해부는 의사가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료 의사가 인체 실험의 결과물을 보여주자 그 앞에서는 흥미있는 척 유쾌한 태도를 보이다 그 자리를 나와서는 바로 구토를 하며 역겨워 했다고 한다. 당연히 테오도어 모렐은 이런 악의 근원인 히틀러도 좋게 보지 않았다.</span></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style="text-align:left;">'네가 계속 유태인을 데리고 인체 실험을 한다면 나는 너를 가지고 인체 실험을 해주지.'</div><div style="text-align:left;">라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유럽 최고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히틀러의 신임을 얻은 그는 본격적으로 히틀러를 대상으로 독약을 투입하고 경과를 지켜본다. 그가 히틀러에 사용한 것들은 대부분 강력한 독 혹은 마약의 일종이었으며 사용했을 때에는 정신적 착란 등으로 병이 낫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더 큰 병을 가져다 주는 내용물들이었다. 당연히 그가 의도한 독 성분들이었으니 어떤 증상인지도 꿰뚫어 "아 총통님께서 ~한 증상을 느끼시는군요."라고 말한 뒤 더욱 강력한 독을 처방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히틀러는 갑자기 아픈 데가 늘어나는 자신의 몸을 자신보다 더 잘 아는 테오도어 모렐에 더욱 큰 신뢰를 보낸다. </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style="text-align:left;">그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품 목록이다.</div><div style="text-align:left;"><p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브롬화칼륨<span lang="en-us"> : 1800</span>년대의경련 억제와 진정제로 쓰였다<span lang="en-us">. </span>허나 지금은<span lang="en-us"> </span>개를위한 약품으로 쓴다<span lang="en-us">.</span><span lang="en-us"><br>-</span>마전자<span lang="en-us"> : </span>인도산 교목으로 신경 흥분제의 효과를 줌<span lang="en-us"><br>-아트로핀 : </span>유독성 알칼로이드로경련 완화제 효과<span lang="en-us"><br>-</span>나트륨 바르비탈<span lang="en-us"> : </span>진정제<span lang="en-us">, </span>수면제 효과<span lang="en-us">, </span>단 호흡 곤란 또는 쇼크 시에 투입하면<span lang="en-us"> </span>위험하다<span lang="en-us">.</span><span lang="en-us"><br>-Oxedrine </span>타르타르산염<span lang="en-us"><br>-</span>테스토스테론<span lang="en-us"> : 남성호르몬</span><span lang="en-us"><br>-</span>페르페나진<span lang="en-us"> : </span>정신 안정제<span lang="en-us">, </span>제토제<span lang="en-us"><br>-대량의 카페인<br>-</span>벨라도나<span lang="en-us"> : </span>관목의 일종으로 열매를<span lang="en-us"> 3</span>알 이상먹으면<span lang="en-us"> 죽을 수 있다. </span>심박급속증<span lang="en-us">, </span>환각<span lang="en-us">, </span>조급함<span lang="en-us">, </span>균형상실<span lang="en-us">, </span>변비<span lang="en-us">, </span>굵은 목소리<span lang="en-us">,</span>목의 건조를 일으킬 수 있다<span lang="en-us">. </span><span lang="en-us"><br>-대장균</span><span lang="en-us"><br>-</span>디히드로코데인<span lang="en-us"> : </span>강력한 마약의 일종<span lang="en-us"><br>-</span>설폰아마이드<span lang="en-us"> : </span>종합 항생제의 일종<span lang="en-us"><br>-코카인 (</span>안약형으로<span lang="en-us">) : 마약</span><span lang="en-us"><br>-각종 효소<br>-암페타민 : 각성제. <b>(박봄이 수입하려던 금지 약물)</b></span><span lang="en-us"><br>-메스암페타민 : 피로 회복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강력한 마약의 일종</span><span lang="en-us"><br>-</span>지질<span lang="en-us"> : </span>지질은 단백질<span lang="en-us">, </span>당질<span lang="en-us">, </span>핵산의 결합체이나 그보다 더 많은 종류를 화합했으며 생체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span lang="en-us">.</span></p><p class="MsoNormal"><span lang="en-us"><br></span></p><p class="MsoNormal"><span lang="en-us">이를 포함해 하루에 30개가 넘는 약품을 그에게 처방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경과를 기록했다고 한다. </span></p><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한 번도 걸리지 않았고 패전 직전에 히틀러가 벙커에서 '넌 살아라'라며 내보내기까지 했다. 후에 연합군에 붙잡히나 인체 실험 등의 혐의가 전혀 없어 풀려난다. 그토록 의사의 직업 관념이 투철한 인물이, 손 쉬운 유태인도 아니고 히틀러를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해야 했는지.. 그리고 그토록 인체 실험을 즐겨 했던 히틀러가 거꾸로 왜 이렇게 혹독하게 당했는지.. 알고 보면 역사란 참, 아이러니한 것이 아닐 수 없다.</span></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