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앞서 이 글은 주관적인 코비팬의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십여년 전, 까까머리의 한 소년은 우연히 TV에서 NBA를 접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코흘리개 소년에겐 그것은 신세계였고, 넋을 놓고 보고있는 와중에 노란 유니폼의 등번호 8번이 눈에 띄더군요.</div> <div><br></div> <div>화려한 드리블, 엄청난 운동능력, 말도 안되는 터프샷 메이드.. </div> <div><br></div> <div>아이는 단박에 사로잡혔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코비와의 첫 만남이자, 코비를 좋아하게 된 계기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졸 드래프티로 식스맨부터 시작하여 에어볼을 날리던 애송이는 3년차에 주전 자리를 꿰차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샼과의 3 peat 우승, 전당포 멤버 결성, 그리고 해체 이후 샼도 떠나 샼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량은 더욱더 발전하고, 팀의 에이스가 되어 볼 소유시간이 늘어나 개인성적은 펄펄 날았지만 팀은 플옵탈락의 수모를 겪게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절치부심한 듯한 다음시즌, 평균득점은 말도 안나올 정도로 괴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볼 소유욕이 너무 많다, 패스를 안한다, 난사가 심하다는 비난에다가, 오닐없는 레이커스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러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가솔등 멤버 보강과 함께 2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이후, 정점에서 조금씩 내려가던 와중에 줄줄이 이어온 부상들..</div> <div><br></div> <div>이에 굴하지 않고 부상을 달고 뜀에도 좀비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div> <div><br></div> <div>오른손을 다쳤을 때 왼손으로 슛 연습을 했던 것도 단적으로 코비의 성격을 보여주는 예라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비록 커리어 말기에는 부상에 마음고생도 많이 하는게 보여 안타까웠지만</div> <div><br></div> <div>은퇴선언 이후에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 편안해 보이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늘.</div> <div><br></div> <div>코비의 마지막 경기.</div> <div><br></div> <div>4쿼터 중반까지 패색이 짙었던 레이커스를</div> <div><br></div> <div>혼자 23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견인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최종 기록은 60득점(시즌 하이)</div> <div><br></div> <div>마지막 가는 모습이 그저 보고싶었고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div> <div><br></div> <div>가장 코비다웠고,</div> <div><br></div> <div>그 누구보다 마지막 불꽃은 화려했습니다.</div> <div><br></div> <div>특히,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의 슛은 전율을 넘어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주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내 농구인생에 있어서 코비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학창시절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뛰어나와 농구하는 원동력이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우리시대의 영웅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의 마지막인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div> <div><br></div> <div>Good bye Kobe!!</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641598e5b1f23b9a0c4262badc48e30907abb0__mn661473__w540__h540__f76970__Ym201604.jpg" width="540" height="540" alt="20160413115329622344_99_20160413120407.jpg" style="border:none;" filesize="76970"></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