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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55666
    작성자 : 별별에
    추천 : 13
    조회수 : 1110
    IP : 59.21.***.135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7/11/13 11:32:21
    http://todayhumor.com/?menbung_55666 모바일
    젊었을때 암걸려서 다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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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신랑이 나이서른에 갑상선암 진단 받았어요
    상당히 진행된상태라 목에 갑상선 임파선 모두 절제하는 큰수술했어요

    수술하고 두달정도 지나서 시댁갔다가 교회 따라갔는데
    시어머니께서 감사헌금하라며 피같은 돈 헌금 했더니
    (저는 무교고 기독교 싫어하는데 시댁갈때만 교회같이 가는걸로 합의했음)
    헌금하면 목사가 누가 헌금했다고 줄줄줄 읊어주던데
    저희헌금한걸 말하시면서
    "젊었을때 암걸려서 다행입니다 허허"
    합니다ㅡㅡ
    듣자마자 시이이이벌~(욕정말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입밖으로 튀어나옴) 저걸 말이라고하냐고
    암이란 큰병에 젊은게 중요하냐고ㅡㅡ.....

    어휴 .. 진짜..

    신랑 암수술하면서 진짜 별에별 일이 다생겨서
    속에 천불나고 속터질거같은데
    목사까지 저런말하니 정말 오늘아침까지도 열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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