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새벽에 전주행 첫차 타러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던 중 한 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사당역부터 내리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수 교차로에서 핸드폰 꺼내서 길확인 안하고 달리다가 엉뚱한 길로 빠져 한강 까지 갔다오니 흠뻑 젖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64107438a7b24324a9e842c90a43627cb0d__mn483546__w640__h853__f127002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053614.jpg" style="border:none;width:480px;height:640px;" filesize="12700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날씨 때문에 강진행 버스 노칠까 걱정이 조금 되어서 어제 1시에 자서 고속버스에서 잘려고 하는데 잠이 오지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서울경기만 비오고 이후에는 맑았습니다. 예정보다 고속 버스가 일찍 도착해서 8시 20분차를 타게되어 계획되로 섬진강 종주 시작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652ab7572538f9740f48094fd7b86dc1037__mn483546__w756__h1008__f177104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091725.jpg" style="border:none;width:640px;height:853px;" filesize="177104"></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출발할 때는 평범함 하천 정도로 보이다가 조금씩 조금씩 매력을 발산하는 섬진강. 어느 덧 장군목 현수교까지 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근처에 기묘한 바위들과 요강바위가 있어서 <span style="font-size:9pt;">제가 체력이 좋았다면</span><span style="font-size:9pt;"> 내</span><span style="font-size:9pt;">려가 경치를 즐겼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현수교에서 물마시고 다시 출발.</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6967bb8f701d0a248cd8d5e2c1fae07fcc0__mn483546__w1440__h1080__f348606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0001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640px;height:480px;" filesize="34860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강물이 조용히 흐릅니다. 조용한 물살과 반대로 동학과 전봉준 장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섬진강.</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고보니 이날이 6월10일 이네요. <span style="font-size:9pt;">동학과 독립운동, 419, 518, 610항쟁을 거쳐 촛불혁명으로 길고 긴 세월의 투쟁에서 완성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743842a4021fa314b16aeaf607e59ef83be__mn483546__w1440__h1080__f469641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05911.jpg"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9pt;border:none;width:640px;height:480px;" filesize="469641"></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터널 반대편은 <span style="font-size:9pt;">현대적으로</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어두운 역사의 터널을 뚫고 밝은 미래의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7797d5e8702015f4c67b3a3499f74f6a8ad__mn483546__w1440__h1080__f330488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1085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640px;height:480px;" filesize="33048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날씨가 흐리지만 기온이 높아서 횡탄정에서 사람들이 없길래 상의를 훌러덩.</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780703fc8c517ff459d8e92089debcf3d45__mn483546__w518__h388__f38831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20625_mod.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40px;" filesize="38831"></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성암인증센터에서 싸온 간식을 먹을려고하는데 식당이 있습니다. 간식대신 밥먹고, 옆 까페에서 아이스커피 한잔하고 다시 출발.</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78432947451b6f04ad98c64372cfeb07db0__mn483546__w806__h604__f63776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359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240px;" filesize="6377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남도대교인증센터에서 사진찌고 잠깐 쉬고 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 한분이 저기 강에서 은어잡이 대회 했다고 말씀하시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도 낚시 하게되면 꼬옥 다시 와 봐야 겠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822c23784dbc9eb42c492d4702ea50ccc4b__mn483546__w1440__h1080__f346614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4522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640px;height:480px;" filesize="346614"></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밤꽃 지린내를 맡으며 달리다가 감나무 밭을 잠깐 지나더니 벚나무 터널을 하염없이 달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그러다 어느덧 끝 없는 매실 나무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달리더니 </span><span style="font-size:9pt;">매화마을을 지나 종착지 배알도에 도착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지금도 좋은데 벚꽃이나 매화꽃이 피는 시기에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71888474dd2f77cc5c14280b5bcb06ff028a20f__mn483546__w1440__h1080__f275107__Ym201706.jpg" alt="IMG_20170610_165328.jpg"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9pt;border:none;width:640px;height:480px;" filesize="275107"></div> <div><br></div> <div>일요일에 자전거 좀 세차 할까? 하는 생각에 행주산성을 갔더니 엄청 밀려 있네요. 옆 셀프 세차에서 500원 X 4번으로 카세트 등 구석구석 청소하고</div> <div>오일 발라주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날씨가 넘 좋아서 세차한 기념으로 뚝섬유원지 갔습니다.</span></div> <div>집에 오니 5시. 마트에서 성주참외 10000원에 10개사서 3개 까먹고, 다음 주에 달릴 금강종주 계획 중입니다.</div> <div><br></div> <div>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다들 몸 잘 챙기시고 안전하게 즐겁게 자장구 즐기세요.</div> <div>이상 뿅</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