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서른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인연을 만나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p><p>하지만, 서른까지는 전혀 없었지요.</p><p>서른에 인연을 만나 반년만에 결혼하고 보니, 저의 인연 역시 제가 첫 사람이었다고 하더군요.</p><p>여러분의 인연도 어딘가에 있습니다. 때가 되면 만나실 거에요.</p><p><br></p><p>인연을 만나기 전까지는 기다림이 쉽지 않았습니다.</p><p>지쳐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네요.</p><p>하지만, 인연을 만나고 난 후 얼마나 감사하던지요.</p><p>그 사람이 나를 만나기 전에</p><p>누군가에게 마음을 준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아리던지요.</p><p>다행히 우리 두 사람 모두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p><p><br></p><p>없어서 힘드신가요?</p><p>조금만 더 참으세요. 그 기다림은 나중에 정말 소중한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습니다.</p><p><br></p><p>저 역시 결혼 전까지 "강제 순결"이었습니다. <br></p><p>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발적 강제 순결자였다고 할까요?</p><p>순결에 대한 비유 중에 제가 좋아하는 비유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p><p><br></p><p>크리스마스 선물을 참지 못하고, 미리 뜯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p><p>크리스마스 날 아침의 그 기대와 흥분은 참고 기다린 사람만이 누릴 수 있겠죠.</p><p><br></p><p>강제순결이라고 시무룩해하지 마세요.</p><p>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p><p><br></p><p>여러분의 인연도 어딘가 있습니다.</p><p>때가 되면 반드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bfdf5270036cbe7070a6f7f97d1a63d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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