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이언 피스트가 맨손 격투의 지존이라 들었습니다만.</div> <div>일단 드라마에서의 액션이 매우 허접합니다. </div> <div>모든 인물에서요.</div> <div>주인공의 쿵푸실력은 호랑나비 춤추는듯 합니다.</div> <div>매트릭스 정도는 아니어도, 출생 성분이 쿵푸인지라 동양의 느낌이 좀 <span style="font-size:9pt;">있기를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span></div> <div>비슷한 느낌으로 파워레인저보다 조금 못한 정도의 무술 생각하시면 적<span style="font-size:9pt;">당할듯 합니다.</span></div> <div>드라마 1회당 야광펀치 1번 나올까 말까 합니다.(문만 뿌숨)</div> <div>싸우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휘두루면 적이 와서 맞아준다는 느낌이 들 정<span style="font-size:9pt;">도인데, 제시카 존스에서는 그럴수 있었다 해도 아이언 피스트면 이건 </span><span style="font-size:9pt;">좀 아니지 않나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드라마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나는 아이언 피스트야' 자부심 쩌는데 </span><span style="font-size:9pt;">막상 싸울때 보면 걱정이 앞서더군요.</span></div> <div>히어로들 특규의 스웩은 없고, 오히려 몇몇 전투신에서는 주인공이 저러다가 뒈지는거 아냐? 하는 걱정을 다 해봤습니다. </div> <div><br></div> <div>핸드를 대하는 태도가 데어데블 처럼 불굴의 의지로 싸운다는 느낌은 안<span style="font-size:9pt;">들고 처절함도 없었습니다.(이건 개인의 취향이라 다른 분들은 액션은 </span><span style="font-size:9pt;">미미하게 지나칠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br></div> <div>아마 액션에 대한 저의 비판적인 느낌은 데어데블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span style="font-size:9pt;">다는 상대적인 비교이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찌보면 데어데블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span><span style="font-size:9pt;">무술은 대역이 했을것이고, 쌩얼로 싸우는지라 대역무술이 불리한 아이</span><span style="font-size:9pt;">언 피스트가 좀 딸려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span></div> <div>아이언 피스트도 복면이라도 하고 대역이 좀 해주지...하는 아쉬움도 드<span style="font-size:9pt;">네요.</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액션 코디네이터가 적어도 최소한의 동양무술에 대한 연구나, 개<span style="font-size:9pt;">념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제작진을 향한 불만도 가져봅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내용의 개연성이 들쭉날쭉하며 내러티브가 뚝뚝 끊깁니다. 당연히 집중<span style="font-size:9pt;">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중반까지 주인공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기존</span><span style="font-size:9pt;">에 나왔던 3인방의 드라마보다 주인공 몰입도도 떨어집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초반의 캐릭터 설정, 내러티브 설정, 배경 설정등 모두 폭망한 상태로 </span><span style="font-size:9pt;">3~4회를 날려먹었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4회 마지막 부터 중반부를 적절하게 시작하려는 </span><span style="font-size:9pt;">급설정을 하는듯 했지만 너무 늦었고, 잘 나가고자 하던 스토리도 계속 </span><span style="font-size:9pt;">삼천포로 빠집니다. </span></div> <div>아무래도 이야기의 주제가 산만하게 흩어져서 집중도 떨어진듯 하합니다<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기존의 3인방 드라마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span></div> <div>참고로 제 기준에서 3인방 드라마를 평가해보면 </div> <div>데어데블 - 수작</div> <div>제시카 존쓰 -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잘 살려서 지루하지 않게 봤음.</div> <div>루크 케이지 - 내러티브와 연출의 꼼꼼함은 좋았지만, 싸우는게 너무 <span style="font-size:9pt;">wwe 보는 거 같아서 대충 봄...</span></div> <div>이랬습니다. </div> <div>모두 2번씩 챙겨볼 정도로 잘 봤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이언 피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는 디펜더스의 다른 3인방과 다</span><span style="font-size:9pt;">르게 깊이감이 없고, 캐릭터를 설정해주는 언행도 없고 아침 드라마형의 </span><span style="font-size:9pt;">만담체 였습니다. 후반부 가서는 작정하고 대사치는 샷이 나올때는 짜증</span><span style="font-size:9pt;">이 날 정도였습니다.</span></div> <div>캐릭터에 몰입이 안되고 비중은 오락가락 하고, 로자리오 도슨(간호사), <span style="font-size:9pt;">마담가오 미첨 이사람 빼고는 다들 캐릭터의 갈피를 못잡고 있는 느낌 이</span><span style="font-size:9pt;">었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복수냐 삶이나 사랑이냐 스릴러냐를 이끌어가야 하는힘이 엉성하게 연출 되었는데<span style="font-size:9pt;">, 기존 3인방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장점이었던 부분이 아이언 피</span><span style="font-size:9pt;">스트 에서는 가장 허접하게 연출 되어서 놀라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데어데블이나 제시카존쓰 루크케이지에 비교하면 뜬금 없는 방향성의 드</span><span style="font-size:9pt;">라마가 나왔네요.</span></div> <div><br></div> <div>이전 3인방의 작품들을 보고 제가 칭찬 했던 부분은, 매 회 마다 캐릭터<span style="font-size:9pt;">나 배경등으로 탄탄하게 몰아가는 힘을 바닥에 깔고 쭉 끌고갔던게 좋았다는 점이</span><span style="font-size:9pt;">었습니다. </span></div> <div>그만큼 연출의 디테일이 받쳐주었고, 그런 부분이 일반 히어로물 이상의 완성도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div> <div>아이언 피스트에서는 아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분명 작가나 제작자나 연출이 절대 노칠리가 없는 부분이었을텐데, 무슨 <span style="font-size:9pt;">이유에선지 매우 엉성하게 만들어버렸네요. </span></div> <div>특히 오리엔탈리즘적인 부분은 많이 미스가 났어요. </div> <div>이부분이 드라마 이미지상의 최고의 실패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루크케이지이의 으리나 데어데블의 불굴의 의지나 제시카 존스의 뭔가 <span style="font-size:9pt;">쓸쓸함.. 그런거 없고 그냥 '난 아이언 피스트야. 핸드 미워.! 야광펀치로 </span><span style="font-size:9pt;">문뿌실래..." 이런 히어로였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전체적으로 가라데 선생님 하는 여주인공 케스팅 빼고는 엉망징창입니다<span style="font-size:9pt;">.(여자주인공 제스타일...ㅜㅜ)</span></div> <div><br></div> <div>기존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의 제작 완성도는 그대로 가지고 가는데 뭔가 <span style="font-size:9pt;">많이 없어보입니다.</span></div> <div>좋은 재원이 있었으나 깊이감이 없어서 그냥 막 만든 느낌을 지울 수 없<span style="font-size:9pt;">네요. 아쉽습니다...</span></div> <div>음악은 매우 뛰어났다고 느꼈구요.</div> <div><br></div> <div>기존의 마블 드라마와 별개로 놓고 생각해 보면</div> <div>잘만듬.</div> <div>그러나 엉성함.</div> <div>이런 느낌입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기존3인방 드라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인상에 남는 기억은...<span style="font-size:9pt;">13회까지 한 4~5번 정도 툭 던지며 흘러가는 말로 주인공에게 던지는 </span><span style="font-size:9pt;">대사들이 있는데, 잠을 확 깨울 정도의 작품 전체를 꿰뚫는 시니컬함이 담</span><span style="font-size:9pt;">겨있었습니다.</span></div> <div>'아이언피스트가 왜이래?''그 주먹이 없으면 넌 그저 반항하는 어린애<span style="font-size:9pt;">야.''너희는 둘이 좀 비슷해...둘 다 심리 치료가 필요해'</span></div> <div>이런 대사들은 소름 끼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div> <div>작가들이 이런식으로 밥값을 하다니.....</div> <div><br></div> <div>이상이구요.</div> <div>기존의 3인방 드라마를 다들 잼나게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디펜더스<span style="font-size:9pt;">를 보기위해서라도 아이언 피스트를 노칠 수는 없겠죠. 가볍게 즐겨야 </span><span style="font-size:9pt;">할 것 같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제 인생에서 13부작을 기다렸다가 연속해서 내리본 첫 드라마 였습니다</span><span style="font-size:9pt;">. ㅠ ㅠ </span></div> <div>그나마 가라데 선생 없었으면 마무리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센세 다<span style="font-size:9pt;">이스키!)</span></div> <div>많이 아쉽긴 하지만 아직 다른 시즌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기대해봅니다.</div> <div>아직 주인공이 본인의 능력을 다 쓸줄 모른다는 복선도 깔려 있기도 하고 <span style="font-size:9pt;">아닌것 같기도 하고... (늦게라도 복면 쓰고 무술 대역 쓰기에도 늦은듯...)</span></div> <div><br></div> <div>시리즈 특유의 어두움과 무거움을 지우려 했던것일까요? </div> <div>기존 3인방의 작품과 일부러 많이 다르게 만들었다는것은, 3인방의 드<span style="font-size:9pt;">라마에서는 노쳤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노려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는 </span><span style="font-size:9pt;">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게 뭔지는 좀 더 기다리고 지켜 봐야 알것 </span><span style="font-size:9pt;">같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