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고1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p> <p>20살 설날연휴 끝나고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p> <p> </p> <p>할머니집에서 할아버지 제사 지낼때 같이 지내던 부모님제사..</p> <p> </p> <p>할머니가 돌아가신뒤 작은아버지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가져가신대서 부모님제사는 그집에서 지내는 꼴 보기 싫어서</p> <p> </p> <p>내가 제사 가지고 온다고 했고... 당장 결혼도 못하고 혼자 제사를 지낼 자신이 없어.. </p> <p> </p> <p>절에 당분간 모시기로 했다..</p> <p> </p> <p>부모님 돌아가시고..</p> <p> </p> <p>내가 한 일중... 가장 잘한 일인것같아...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p> <p> </p> <p>친구같은 엄마였고...</p> <p> </p> <p>친구같은 아빠였고...</p> <p> </p> <p>참... 그 누구보다 편하고 좋은 부모님이 었는데..</p> <p> </p> <p>못난 아들이라 이렇게 밖에 못 모시는 내가 한심하다..</p> <p> </p> <p>언제나 장난과 웃음으로 세상의 고난을 넘겼던 아버지</p> <p> </p> <p>말기암으로 투병중이면서도 못난 아들 밥굶을까 항상 밥해주던 어머니..</p> <p> </p> <p>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납골당한번 제대로 가지 못하고...</p> <p> </p> <p>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했다..</p> <p> </p> <p>살아생전에도 효도하지 못했고... 돌아가시고 나서도 불효만 하는 놈이라 ... 참 죄송스러울 따름...</p> <p> </p> <p>언제나 보고싶고 그리운데.. 마음처럼...사는게 쉽지가 않네...</p> <p> </p> <p>오늘따라 더.. 보고싶다..</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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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01/19 13:32:05 172.71.***.111 압생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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