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녕하세요
오유에서는 여태까지는 눈팅만 하고 소심하게 댓글 며..몇개만 달아보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래서 이게 첫 글이네요. ㅎㅎㅎㅎ
다름이 아니라, 그냥 제 자신이 뿌듯해서? 그리고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아셔도 괜찮을 거 같아서?
뭐 이런 소심한 마음들을 모아 이렇게 글을 몇 자 적습니다.
얼마전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시각장애인을 돕는 어떤 어플에 대한 정보를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어플 다운 받고 나서 한참은 잊어버리고 있다가
10분쯤 전에 이 어플로 영상통화가 오네요.
광고처럼 보일까봐 ( -_-);;; 이름을 밝혀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댓글로라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정보 넣어서 글 수정할게요)
간단하게 어플 소개를 하자면 시각장애인이 생활함에 있어서 소리로는 구별할 수 없는 정보들 (가령 음료수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죠? 같은..)에 대해
랜덤으로 선택된 비장애인에게 영상통화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그 요청에 비장애인이 응답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치하기 전에는 전화번호라도 털리는건가 -_-; 싶었지만 영상통화로 걸려오는 전화이니 그럴 걱정은 없을 듯 하구요.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기억도 안나는데 가입하면서 애초에 전화번호를 요구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여하튼.. 영상통화를 받아보니 어느 일본분이 화면에 나와있는 자동가입방지 문자를 읽을 수가 없어 곤란해 해서 이 어플을 이용하셨던 모양이에요.
저는 그나마 영어와 일본어를 할 수 있어서 (구사가능 언어를 설정화면에서 입력할 수 있어서 입력해 두었습니다)
일본어로 자동가입문자가 이러이러하다~ 고 설명하고 입력해서 그분께서는 다행히 다음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전화 걸려올까? 싶었는데 정말 걸려오네요. 경험해보니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정말 쉽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었다는 게 참 뿌듯하기도 합니다.
뭐 이게 자랑거리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그냥 제 자신이 그냥 자랑스러워서 이 게시판에다가... ☞☜
어떻게 마무리를 하면 좋을까요? 즐거운 불금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베스트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