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팀 패치당일-


사원 A  : 저..  팀장님 슬슬 시간입니다만..

팀장 : 뭐?? 아.?! 허허 남해안의 따스한 바람을 맞으며
감귤이나 까 쳐먹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구만 허허..
막내야! 어여 그거 가져와라 그거!

(막내사원. 황급히 뛰어가서 다트판을 가져온다.
다트판에는  제키엘과 루드빅의 이름이 제외된 캐릭터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팀장 : 하하..  하루 중 이 시간이 제일 보람차다니깐!
아이돌O 뭐하냐? 다트 안돌리고? 돌려봐 돌려봐

(빙글빙글 다트판이 돌기 시작했고,  사원들의 이목은
다트판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팀장 : 오늘의 너프 대상은 누굴까~~~요?
피!~ 피카츄~~ !!

(돌아가는 과녘에 다트가 박힌다.)
직원 일동 : 짝짝짝짝짝짝 ~~
 
팀장 : 호오..  빅터로구만? 아주 졋같은 녀석이지.
대충 딜계수 깎도록.

직원 A : 역시 팀장님! 정의와 조율의 천칭과도 같은 명석한
밸런스적 판단이심다! 

 팀장 : 자 다음!
피~~~ 피카츄!

 (다트판이 돌아가고 연달아 캐릭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때마다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음)

팀장 : 음. 너프먹일 놈들은 대충 정해졌으니..
하.  막내 이시끼 눈치 어따팔아먹었냐?
이때쯤이면 따악! 대령해야되는거 아니고?

막내사원 : 죄..  죄송합니다 팀장님 ㅜ ㅜ

(어디론가 후다닥 튀어가는 막내사원.
잠시 후 그의 손에는 다른 다트판이 들려있었다.
좀전의 다트판과 다른 점이라면, 이 곳에는 이글과 미쉘, 브루스의 이름이 없다는 점이다.)

팀장 : 자..  이번엔 고통받는 지약캐들을 위한 상☆향 타임이 있겠습니다! 피!~~~ 피카츄!!

(탁!!)

(다트가 박힌 과녘에는 나이오비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

팀장 : 허이구 우리 나비..  그동안 힘들었지? 옛다!
SL기 사거리 업!

직원 일동 : 짝짝짝짝짝짝짝..

팀장 : 자..  이제 우리 유저님들을 위한 코스튬이랑 이벤트도
내줘야지..

이시키들 맨날 템빨퍼즈 템빨퍼즈 지럴지럴 하니 유닠템 3배 이벤 주말에 넣고,

코스튬은 다른 남캐 드림 보이즈 거불 해불로 내주자

직원 일동 : 탁월하십니다 팀장님! 언제나 유저들을 생각하는 마음 캬~~~ 오늘 너무 과로하시는거 아님까?

 팀장 : 마 짜슥들아 비행기 그만들 태워라
 하~~~ 우리 팀 이렇게 유저의 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유저놈들은 왜그리 오버워치 오버워치 해쌌는지 모르겠다 이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