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오랜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P> <P>고백하고 사죄드릴것이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P> <P>저를 아시는 분들이나 지인분들 모두에게 정말 죄송합니다</P> <P>전 거짓된 인생을 살았습니다</P> <P>나이도,학력도,경력도,직업도 모두가 거짓이었습니다</P> <P>현실에서 불가능한 대장놀이도 오프라인모임으로나마 하고싶었고 그랬습니다</P> <P>제 나이는 79년생으로 다들 아실겁니다</P> <P>하지만 전 84년생입니다</P> <P>나이를 속이게 된 이유를 말하자면.. 미성년자때 일찍 일을 하기위해 그때부터 나이를 올려 살았던 것이 습관처럼 배었습니다</P> <P>그동안에 형,누나들에게 야자 트고 지내면서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살아왔습니다</P> <P>얻어 먹지도 않고 피해도 안준다는 생각에 스스로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P> <P>이젠 그 잘못을 조금이나마 깨닫고 이렇게 고백하고 떠나려 합니다</P> <P>신라호텔에서 부주방장까지 지냈다는것도 거짓이었고, 공무원이라는것도 일개 일용직일뿐이었습니다.</P> <P>그리고 암에 걸려서 아팠다는것도 사실이 아니고 스스로 드라마틱한 생활을 살아왔다고 연출하기 위해 이용했을뿐입니다.</P> <P>솔직했던건 제 이름뿐이 없었네요.</P> <P>이글을 끝으로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전하고</P> <P>앞으론 이곳에 발을 들이지 않겠습니다.</P> <P>오유뿐아니라 30년간 알고지낸 모든 인맥들이 다 제가 거짓으로 대한거라 힘들겠지만..</P> <P>훌훌 털고 새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P> <P>이렇게 사실을 밝히는걸 마지막으로 저를 용서해주시길 바라며 </P> <P>이곳 오유 정모게를 통해 개인적으로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과의 인연을 여기서 </P> <P>마지막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P> <P>제가 뭐 대단한 놈이라고 이런글을 쓰느냐.. 라고 하시겠지만</P> <P>그냥 이제는 제 자신한테 솔직하고 싶었습니다.</P> <P>정말 죄송합니다.</P> <P>죄송합니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