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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전처럼 끄적거리고 싶지 않아요.
평점 매기기를 이번에는 하지 않았어요. 책에 대한 평점보다 더 심각한 이야기를 했거든요.
나는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일까요?
내가 걷는 이 길은 과연 옳은 길인 걸까요?
내가 믿는 그 모든 건 믿을 만 한것일까요?
TV와 언론들이 쏟아내는 말은 정말 그대로 믿어도 되는 걸까요?
정의는 무엇일까요?
오늘 모임의 주된 이야기였지요. 경쟁의 미학. 경쟁이 주는 환상.
그들은 말합니다. 너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어.
나도 그들만큼 노력하는데, 나도 나름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살았는데 왜 그들만큼 살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들과 나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책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았던 혹은 의도적으로 감추었던 무엇이 있다. 잘 사는 사람들이 잘 산다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그저 환상일 뿐이라구요. 모두가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을 주목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신은 여기에 무엇을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커피 한 잔. 저녁 밥 한 끼.
오늘 모임은 그저 서로의 여유시간을 함께 하는 것 뿐이었지만, 우리는 세상을 걱정하고 인생을 걱정하고, 삶을 걱정했습니다. 우리들이 그런다고 당장 바뀌지는 않지요. 알아요. 바꿀 수도 없어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필요했어요. 우리에게는 그런 질문과 의문을 그리고 고민을 함께 생각 할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2월 3일의 독서토론 후기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한 주 한 주를 만들어가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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