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거실등이 오래되어 전구만 바꿀려고 빼는데, 거치하는 부분이 툭 부러지네요.
그렇게 툭툭 건드리니 다 빠져서 4개중 하나만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LED등으로 구입하고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LED 거실등을 구입할때, LED등의 개념이 전혀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자쪽 지식으로 LED는 아주 작은데, 어떻게 등을 만들지?
라고 고민하면서, 검색검색등을 하면서 공부하니, 조그만 LED칩이 수십개 온보드화 해서,
거실등으로 사용하더군요.
온보드화 되어 있다보니, 전구를 바꾼다는건, 곧 등 전체를 바꾸는것과 동일한 것이 됩니다.
LED수명이 오래간다고 하니, 그것만 바라봐야겠지요.
가격은 배송포함하여, 8만1천원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저렴했습니다. 보통 오프라인쪽에서는 25만원전후로 할것입니다.
설치 비용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한가지더, 예전에도 이 게시판에서 질문을 했듯이,
전구교체가 아닌, 전등프레임 교체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에 설치할때도, 그냥 큰기대 하지 않았었죠.
다행이, 어찌어찌하다 보니, 큰 막힘없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전등프레임을 풀어서 내놓은 것입니다.
나사못이 3개가 박혀 있었습니다.
집의 천장은 나무로 있었으며, 기존등은 천장중 나무뼈대에 나사못을 꼽아서 매달려 있었습니다.
보통 나사못하나가 5Kg정도는 버티는듯 하더군요.
기존 등이 5Kg정도 되는데, 충분히 견딜수 있게 박혀 있었습니다.
설치하려고, 나비 앙카를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무천장에 나비앙카는 좀 아닌거 같아서, 집안을 뒤져서, 비슷한 나사못을 찾았습니다.
보이는 모두를 다 찾아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사못이 없어서 설치 못하는거 아닐까?
살짝 걱정이 들었습니다.
프레임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나사 2개는 기존위치를 그대로 사용하고,
2개는 새로 뚤었습니다.
중앙에 4개가 있는데, 그게 천장의 보이지 않는 각목이 있을것으로 추정하고 박은것입니다.
나머지 4개를 더 주위에 박았는데, 얇은 합판이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 나사를 박은것이지요.
LED등이 8.3Kg정도 이기 때문에 웬만한 흔들림에도 충분히 견딜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를 살짝 불안하게 한것은 그림자를 보시면 오목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넓다 보니, 중앙에 꽉 나사를 조으니, 살짝 들어간것이지요.
이건, 이제품의 문제인듯합니다.
다른 제품은 처음부터 오목하게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이 제품은 프레임의 나사가 살짝 휩니다.
LED등을 프레임에 붙일때, 살짝 펴줘야 하는것이지요.
프레임 작업이 끝나고, 등을 달았습니다.
프레임은 정확한 용어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뼈대라는 의미로 제가 사용했습니다.
노란색이 LED칩이며, 반도체 입니다. 빛이 나는 반도체 이지요.
전선이 LED를 가리지 않도록 피해서 배치를 했습니다.
달고나니, 전선의 그림자는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LED등의 유리표면을 덮었습니다.
유리인지, 불투명 플라스틱인지 모르겠지만, 표면을 덮었습니다.
표면은 장미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쁘네요. 고생한 보람을 느낌니다.
한장 더 찍었습니다. 약간 느낌은 다르네요
프레임이 원래는 평평한데, 나사를 조아서 오목해지는건 정상이 아닌거 같아서 다른 회사 제품을 보니,
저렇게 각이 져서, 나사 조을때 불편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0만원이상으로 꽤 비싸더군요.
프레임만 저렇게 잘되어 있는 제품으로 사시면 10만원 이하에서 좋은 제품을 설치 하실수 있을듯합니다.
LED 거실등을 사놓고, 설치못하고 긴시간을 방 한구석탱이를 차지하다가,
설치가 되어서 방에서 사라지니, 굉장히 휭하네요.
창고에 보관한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거실 한구석탱이를 넓게 차지 했거든요.
다른것에 비해서 이번것은 꽤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LED전등이 무엇인가? 연구부터, 앙카의 종류와 하중을 공부하고,
아파트와 일반 가정집 천장의 구조도 공부했거든요. ㅠㅠ
그냥, 기사 불러서 설치할까?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