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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2138
    작성자 : song
    추천 : 18
    조회수 : 3689
    IP : 118.38.***.23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21/02/02 11:25:25
    http://todayhumor.com/?panic_102138 모바일
    이사온 집에 이상한 일이 자꾸 생깁니다
    옵션
    • 펌글

    2월 1일에 뽐뿌에 올라온 글입니다

    _______

     

    저는 평범한 가장이구요 식구는 아내랑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얼마전 새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사오고 자꾸 이상한일이 생깁니다.

     

    물건이 없어졌다가 엉뚱한곳에 나타나거나

     

    벽에 사진액자가 자꾸 떨어지거나 그런 사소한 트러블이 종종 있습니다.

     

    밤에잘때 저는 작은방에서 혼자자고 큰방에서 아이와 엄마가 같이 잡니다. 

     

    그런데 전에 안그러던 아이가 이사온뒤로는 자꾸 이불에 오줌을 싸서 물어보니 

     

    밤에 자꾸 무서운꿈을 꾸고 새벽에 깨면 화장실가는게 너무 무섭답니다.

     

    애들 다 한때 저러는거지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와이프가 일하고있는 저한테 전화로 이상한소리를 합니다.

     

    새벽에 출근하면서 아이한테 무슨말을 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저는 이사온뒤 직장이 멀어서 새벽일찍 일어나 아직 자고있는 아내와 아이 얼굴만 잠깐보고 출근합니다.

     

    그때 두사람이 깰까봐 단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하는말이 분명히 제 목소리로

     

    아가야 엄마 몰래 고기먹자~~~ 그랬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머리가 쭈뼛하네요.

     

    저는 평소에 미신도 안믿고 종교도 없는 사람이지만 요즘 뭔가 무섭습니다.

     

    --

     

    ㄷㄷ 

     

    출처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problem&no=14888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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