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최대한 원문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했지만, 오역이 있거나 원문과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빨리 좀 가라앉았으면 좋겠네요. 주말인데 집에도 못가고 이게 뭐하는 짓이여..</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WHO 메인에 있는 기사 내용</div> <div><br></div> <div>WHO는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발발을 종식시키기 위해 강력한 질병관리대책을 지속할 것을 추천함.</div> <div><br></div> <div>한국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발발을 조사하기 위한 WHO와 한국 보건복지부 합동조사단에서는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 추적, 감시, 격리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실험실 검사를 지속할 것을 추천하였다.</div> <div><br></div> <div>조사단은 지난 달 발생한 MERS-CoV 창궐이 대규모로 복잡하게 일어났으며, 중동에서 지난 번 (역주: 2014년 5~6월에 발생한 사우디 메르스) 발생하여, 감염 방지 및 통제 같은 강력한 기본 보건의료수단을 통하여 완전히 통제될 수 있었던 병원매개 MERS-CoV 창궐과 유사한 역학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지었다.</div> <div><br></div> <div>서울대 글로벌의학센터장 이종구 박사와 함께 조사를 지휘한 Dr. 후쿠다 케이지는 "한국에서 퍼진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전파력이 증가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증가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조사단은, 바이러스는 현재 의료시설 중심으로 퍼져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하였다고 확인했다. 후쿠다 박사 왈, "하지만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중요합니다."</div> <div><br></div> <div>후쿠다 박사는 또한, 조사단이 작성한 권고사항 중 상당부분을 한국 정부가 이미 이행하고 있으며 새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의 규모와 복잡성으로 볼 때 강력한 질병통제수단의 진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전까진 기다리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라고 주장했다.</div> <div><br></div> <div>역학, 위험정보교환, 바이러스학, 임상관리, 감염예방 및 통제 분야의 전문가 및 보건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왜 단 1명의 감염된 여행자로부터 퍼진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대규모 감염 사태로 번졌는지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발견했다.</div> <div><br></div> <div>1. 대부분의 한국 임상의사들에게 MERS-CoV는 예상할 수 없었으며,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div> <div>2. 응급실이 너무 사람으로 붐볐으며, 다인실에 입원한 환자들 등, 일부 병원에서 감염 예방 및 통제 수단이 최적의 상태가 아니었다.</div> <div>3. "닥터쇼핑" (역주 : 자기가 원하는 진단 및 처방을 받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는 걸 뜻합니다), 즉 환자들이 여러 개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는 행동 및 관습, 그리고 입원한 환자에게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이 병문안을 오는 행동 때문일 수도 있다.</div> <div><br></div> <div>조사단은 이번 사태에서 환경 오염, 부적절한 환기시설이나 다른 요소들이 바이러스의 전파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결론짓지 못하였으나, 의료기관에서 장차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항을 권고하였다.</div> <div><br></div> <div>한국에서 MERS-CoV 추가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조사단이 권고한 가장 중요한 단계들은 다음과 같다.</div> <div><br></div> <div>1. 모든 접촉자들의 신속하고 완전한 파악.</div> <div>2. 모든 접촉자와 의심환자들을 감시하고 격리 조치할 것.</div> <div>3. 감염 예방 및 통제 수단을 철저히 시행할 것.</div> <div>4. 감염 환자 및 접촉자들의 여행 (특히 국제여행) 을 금지할 것.</div> <div><br></div> <div>현재 사태에서 보고된 MERS-CoV 확진 환자는 총 138명(중국에서 확진된 1명 포함)으로, 그 중 사망자는 14명이다. 이 바이러스는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최초로 확인하였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에 관하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바가 많다. WHO는 한국이 이 사태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조사단이 제시한 권고 사항을 시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기꺼이 받아들였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