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나는 이들이 두렵다. 남성들이 여성의 공포를 모른다는 이런 발언이 무섭다</p> <p> </p> <p>이렇게 감정에 호소하는 논리의 끝은, 여성이 불쾌하면 범죄라는 결론에 도달한다</p> <p> </p> <p> </p> <p> </p> <p>2 지엽말단의 사건을 가지고 와서, 정규분포에서 극단에 있는 사건을 가지고 와서, 일반을 논한다</p> <p> </p> <p> </p> <p>3 강력한 처벌이 범죄를 줄일 거라는 미신은 여전히 강력하다</p> <p> </p> <p> </p> <p>4 교도소는 처벌의 장소인가? 이들에겐 그렇다</p> <p> </p> <p> </p> <p>5 과거에는 범죄를 공개적으로 처벌했지만, "권력자"에게 불리한 방식임이 밝혀지면서, 범죄의 처벌은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다</p> <p> </p> <p> </p> <p>6 이를 현실로 끌고 오면, 범죄자라고 '생각'되는 개인들을 돌로 쳐죽이던 고대와 달라진 바가 없는 논의다</p> <p> </p> <p> </p> <p>7 범죄와 그 처벌에 대해 공부해 보거나, 고민해 보지 않았으면... 그냥 아가리를 닫아라</p> <p> </p> <p>여기 있는 모든 패널은 '일반인'이다. 단, 한 명의 전문가도 없이 논의는 "홍준표"와 하나도 다르지 않는 결론으로 치닫는다</p> <p> </p> <p> </p> <p>8 범죄자에게, 그 범죄행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처벌하자? 범죄자와 똑같아 지자는 것이다</p> <p> </p> <p>유럽의 여러 나라가 '인간적' 처우를 하기 시작한 것은, 어떤 극악한 범죄자라도 "우린" 인간적으로 대우할 것이다</p> <p> </p> <p>우린 너의 범죄에 동화되어, 너와 똑같은 뇬뇸이 되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 남겠다는 선언이다</p> <p> </p> <p> </p> <p>9 권성징악은 고대로부터 강력한 동인이다. 지금도 그 힘을 발휘한다...</p> <p> </p> <p> </p> <p>10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는 깨달음이 근대다. 무죄인데, 갇히는 것이다</p> <p> </p> <p> </p> <p>12 이들의 태도와 마음가짐, 그리고 생각이 '통진당' 사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p> <p> </p> <p>사회의 적이라고 '공인'된 사람들에 대한, 끔찍한 처벌.... 그 때도 이들은 지금처럼 분노했을지도 모른다</p> <p> </p> <p> </p> <p>13 이들과 같은 태도와 자세가 내온 결과가, 미국의 감옥체계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실패한 '범죄에 대한 처벌' 정책이다</p> <p> </p> <p> </p> <p>14 할 말이 너무 많다. 하도 헛소리가 난무해서, 끔찍함에 잠도 안온다</p> <p> </p> <p> </p> <p>15 이들과 똑같은 "백인 여성"의 흑인에 대한 공포가, 범죄와의 전쟁을 불렀고, 그 결과 흑인의 1/3일이 감옥에 갇히는 현실이 도래했다</p> <p> </p> <p> </p> <p>16 과거의 실패에서 배울 게 많지 않다. 하지만, 반면교사, 타산지석은 가능하다...</p> <p> </p> <p>다른 나라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 뒤편에 있는 철학을 배우라...ㅠㅠ</p> <p> </p> <p> </p> <p>17 말초적 정의감으로, 자신들이 극선이라도 되는냥, 처벌을 논하지 말라</p> <p> </p> <p> </p> <p> </p> <p> </p> <p> <iframe width="1131" height="636" src="https://www.youtube.com/embed/Im9YWS5n3o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ifram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