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SBS '모범택시'에 합류해 이나은의 빈자리를 채운다.

10일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사는 표예진을 고은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표예진이 극중 연기할 고은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인 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김도기(이제훈 분)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적 복수 대행을 돕는다. 동시에 무지개 운수 팀의 황금 막내로 당찬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앞서 표예진은 '쌈, 마이웨이'로 얼굴을 알린 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VIP' 를 통해 입체적인 악역까지 소화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초 해당 역할에는 에이프릴 나은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왕따와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의혹을 받으면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내달 9일 첫 방송된다.

[팬 스타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