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영부인’ 발언을 대놓고 조롱했다. 추 전 장관은 “대선후보 부부 영어실력도 닮은 꼴”이라며 윤 후보의 뜬금없는 영부인 폐지론을 비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p class="link_figure"> </p> </figure><div> 추 전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남북전쟁을 미국에서는 The Civil War 라 한다. Yuji 여사가 참여한 번역서는 시민전쟁이라 창조적 번역을 했다”며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번역한 책에 오역이 많은 점을 지적했다. </div> <p>이어 “번역자 잘못에 대해 책 사보는 사람 잘못이라 일갈했다”며 김씨 대응을 비판했다. 김씨는 앞서 오역 논란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번역이 잘못됐으면 안보면 된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