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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에서 방영 예정인 F20이라는 드라마는
특정 질환의 병명코드(F20)를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음.
그 질환은 바로 ‘조현병’
줄거리는 조현병 아들을 둔 엄마에 대한 이야기임.
조현병을 바라보는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는데… 글쎄?
일단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 “미친 게 죄”, “보통 위험한 병이 아니더라고”라는 자극적인 문구는
병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의 편견을 심화시킴.
영화에서 조현병 환자와 가족을 자극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그 묘사 자체가 사회에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여지를 주는 것임
조현병은 뇌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병하는 뇌의 질환이고,
치료와 관리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병임
치료로 완치되어 건강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 환자들을
사회적 가해자로 낙인시키는 묘사는 조현병 환자를 두 번 죽이는 인권 침해라고 볼 수 있음.
잘못된 편견 때문에 숨어 지내는 사회적 약자인 조현병 환자의 인권은
상업적 이득과 표현/창작의 자유 이전에 보장되어야 함
▼F20의 조현병 환자 인권 침해 문제 조사 및 시정 요구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1290?navigation=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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