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경향신문] <br>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빈털터리’ 검사였던 그가 10여년 만에 7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혼 뒤 본인 재산이 급격히 늘었고, 60억원이 넘는 부인의 재산도 형성 과정이 베일에 싸여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장모나 친인척 등으로부터 증여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윤 전 총장 측이 입을 닫아 의혹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p> <p>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윤 전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씨의 총 재산은 약 71억6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윤위에 신고한 퇴직 공직자 재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다만 윤 전 총장 본인 재산은 2억4400만원 가량이고, 나머지 69억2500만원 가량은 배우자인 김씨 명의로 돼 있다.</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