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지난달 히타치조선의 공탁금을 수령한 데 대해 일본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한국 정부로부터 돌려받아야 한다'며 자국 정부를 압박했습니다.</p> <p> <br></p> <p>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보수계 단체인 '일본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의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에게 히타치조선 공탁금 관련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p> <p> <br></p> <p>이 모임은 요청서에서 "일본 기업이 받은 실질적 피해에 대해 대항하지 않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한국 대법원 판결을 암암리에 인정하는 것이 된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히타치조선에 보상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p> <p> <br></p> <p>앞서 자민당 의원들은 지난 14일에도 외교 관련 모임에서 히타치조선이 2019년 한국 법원에 담보 성격으로 맡긴 공탁금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대응 조치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