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년하고도 반년 전
전역하고 모아둔 군적금으로 샀던 아이폰 8
1년가량 잘 쓰다가 몇차례 드랍으로 인해.. 뒷면 유리 와장창..
액정도 와장창이었는데 뒷면이 깨져서 앞면만 교체가 안된다는 애플 정책에 의해
리퍼는 너무 비싸고 해서 자가 수리 도전..!
물론 똥손인 저는 강화 실패! 하고 홈버튼과 터치 ID를 잃고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엘리에이싱 현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쭉 쓰려다가 지문인식 안되고 화면 겹치는게 점점 심해지고 워낙 불편해서
취직하기 전까지 임시로 쓸 아이폰 6S를 중고로 업어왔쥬
15.5만원에 올리셨는데 하자가 없다는 말과는 달리
사소하지만 눈에 띄는 하자가 몇군에 발견되서 3.5만원 환급받고
결론적으로 12만원에 구입한 6S 64GB 로즈골드!
앞면이야 뭐 아이폰 5에서 길쭉해진 그 디자인 그대로인데
뒷면은 분명 처음 나왔을 때 욕 엄청 먹었던 디자인인데
아이폰 5를 N년째 쓰고 있던 저는 아이폰 6 시리즈가 넘나리 가지고 싶었었쥬,,
하지만 이렇게 군대와 함께 6,7 시리즈는 스킵하고 8만 쓰던 저에게
6S를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근데,, 8과 큰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어유 ㅌㅋㅋㅋ
8과 2년 정도 차이는 제품인데도...
무선충전, 카메라
말고는 사실.. 실생활에서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없네유...
(물론 트루톤, 생활방수인증 등.. 몇가지 바뀐 부분들이 있지만유)
오히려 이어폰 단자두 있구(물론 전 블투 이어폰을 쓰지만)
뒷면 디자인두 색상 덕분인지 절연띠도 이뻐보이는,,
개인적으로 6시리즈, 7시리즈 모두 애매한 포지션인데
8이 홈버튼이 있는 아이폰의 완성형이었다면
6S는 홈버튼이 있는 아이폰의 표준 같다는 느낌이 드네유...
너무 뚱뚱한건 아닌가 고민하지마. 너 안 뚱뚱해, 아니 가끔은 
뚱뚱해 보일 때도 있지만 뭐 어때? 우리가 배가 나왔다고 징징대는 것 만큼 지루하고 헛된 일두 없어.
마음껏 먹어 정말이야. 너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잘 먹는 너를 더 사랑해 줄 거야.
아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을거야. 물론 너의 삶은 멋질것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이 펼쳐질거야.
지금 그렇게 아직 어리숙할 때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참 장해.
하지만 네가 한 번 해결한 문제는 다시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해결해야만 할 거야.
그 나이가 되어야만, 시간이 쌓여야만 알 수 있는 사실들은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이렇게 알게 되는 사실은 대부분 용서와 관련이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해 달라고 매달리지는 마. 그럴 수 없어. 이건 절대적인 규칙이야.
누구도 네가 원한다고 해서, 널 사랑해 주진 않을거야.
진정한 사랑은 양쪽에서 오는거야. 그런걸로 시간 낭비 하지마.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내리는 가정은 너의 순진해 빠진 오만함에서 비롯된 거야.
네가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부자가 아니야.
또 무엇이 됐든 참 쉽게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열심히 일해서 그걸 손에 얻은 거야.
무슨 일이든 미끄러지듯 수월히 잘 풀린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고생을 많이 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어. 마치 어느부분에서의 너처럼.
늙어서 자녀와 자동차와 집을 거느린 채 어리석게 안주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한 때는 어느 모로보나 너처럼 유행에 밝고 오만했어.
결국 웬만한 일은 다 괜찮아 질 거야. 그렇다고 모든 일이 전부 괜찮은건 아니야.
가끔은 제대로 잘 싸웠지만 지는 일도 있을꺼야. 
정말 힘들게 움켜쥐고 있다가 놓아주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을 때도 있을거야.
받아들인다는 건 아주 작고 조용한 방 같은거야.
무의미한 하루가 켜켜이 쌓여서 의미있는 무언가가 될 거야.
고된 종업원일, 일기 쓰는 시간, 음악과 함께 정처 없이 오랫동안 헤매는 산책,
시와 단편집과 소설과 죽은 사람들의 일기를 읽고
사랑과 신에 대해서 고민하고, 겨드랑이 털을 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들.
이런 것들이 모여 네 자신이 될 거야.
넌 그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