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입니다. 

1. 제가 같이 일하는 직원 중에 주의력결핍 심각한 사람이 있습니다.

금.토 같이 일했는데 금요일은 멀쩡하다가 토요일날 또 상태가 안좋길래 불안했는데.

오늘 일어나니 문자가 와있네요. 가게 열쇄를 놓고 왔다고 잠깐 와서 문 좀 열어줄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이미 가게 문 열었을 시간이라 뭔 일이지 싶었더니 사장님 아들이 호다닥 와서 열어주고 갔다고 합니다.

오후에 사장님한테 전화가 옵니다.

혹시 그 직원 아빠 전화번호 혹시 아냐고.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일 못시키겠다고. 

그 직원 픽업을 항상 그 직원 아빠가 해주는데 그냥 가서 쉬라고 하니까 그 직원은 자긴 멀쩡하다고 괜찮다고 그런다고. 사장님 속터져 죽으려 하심.

...제가 지금 가게 갈까요? 했더니 사장님 아들이 다시 가게로 오는 길이라고 합니다.

멀정할 때는 정말 같이 일 하기 좋은 직원인데 주의력결핍 오면 옆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힘이들어서 같이 일을 못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가끔 그러던게 요즘엔 가끔 멀쩡함. 

아픈 사람 짜르는 것도 서로 감정상해서 사장님이 안고 가자. 라는 주의였는데 다들 지쳐 감....

약을 바꿔야 하는 것 같으니 제발 의사랑 상담 해보라니까 지금 몇달째 진전이 없음. 

살려줘.

2. 세입자가 또라이 같음.                     

세 내주는 집이 주택 2개가 붙어있는 형태의 건물인데 왼쪽은 제꺼. 오른쪽은 주인이 다릅니다.

윗층 세입자가 부부싸움을 하루가 멀다하고 투닥 거리니 아랫층 세입자가 경찰을 불렀는데. 

윗층 또라이가 아랫층 문 두드리면서 한번만 더 경찰 부르면 문짝을 부숴버릴거라고 협박을 함. 시풜.

아랫층 세입자 약간의 지능 장애가 있어서 (초~중학생 정도의 지능으로 유추) 관련 단체에서 세를 내주거든요. 

그 단체에서 저한테 항의 들어옴. 

이게 집주인이 관여할 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윗층 1년 계약한게 다음달 끝이고 자동적으로 1달씩 연장 되는 시스템이라. 

합법적으로 이유불문하고 30일 기간주고 강제 퇴거 명령 할 수는 있는데 윗층이 아랫층보다 크고 리모델링 해놔서 세가 아랫층 두배가 넘습니다. 

증거 확보를 위해 오른쪽 건물주랑 이야기 해보니 거기 세입자들도 잦은 부부싸움으로 불만이 많은 상태이고 한번 만 더 싸우면 신고 할 거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2층 세입자는 자기는 그런 적 없다 경찰이 온 날 자기 마누라도 집에 없었고 아이들이 (아이가 넷입니다) 시끄럽게 군 것이다 라는 핑계를 댐. 

결론은 2층 세입자에게 1층 세입자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또 다시 같은 사유로 신고가 들어올 경우 강제 퇴거 할 것이란 걸 통보 함. 

1층 세입자. 2층 세입자. 옆건물주 가지 해서 전화 통화하고 뭐하고 보니 두뇌에 과부하가 걸려서 속도 안좋고 두통도 생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집이 하나 더 생기게 되면 그때는 그냥 세 관리 해주는 업체에 맏길 계획.. 

살려줘. 

3. 캐슬바니아 총 플레이 시간 23시간만에 드라큘라를 때려잡고 엔딩까지 보긴봤는데. 

지금 플레이 35시간이 넘어가는데 98프로에서 도저히 나머지 2%를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유툽을 보면서 컨닝 중. 뭘 놓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