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프라하 스타로프라멘 크루소비체

스타로프라멘은 체코의 3대맥주이다.

필스너 우르겔, 부드바이저 부드바, 스타로프라멘

크루소비체는 코젤과..... 뭐랑 뭐랑 해가지고 체코의 마이너 맥주메이커이다.

필스너랑 부드바이저를 마셔봤으니 다른 맥주집을 찾아서 아무 생각없이 프라하 시내를 돌아다녔다.

지하에 있는 가게에 생맥주나 기타 맥주등을 배달하는 구멍

줄로 매달아서 저기로 내려준다.

걍 걸으면서 스타로프라멘찾는데

딱 감이 이거 제대로된집이다 싶어서 들어옴

의자가 좀 높다 불편

역시나ㅋㅋ 대박 와. . . 탭이 8번까지있네

오른쪽부터 라이트, 11도, 라거, 언필터드

일단 방금씻고나와서 천천히마셔야한다

안주는 감튀와 까르보나라

여기도 국물이없네

여긴약간 간이세고 계란맛? 계란들어가나?? 이 강하다

고소한치즈가 위에 뿌려져 맛을더한다 약간의 베이컨보다는 한국 꼬마소세지 비엔나소세지향이 전체적임

짠거빼면 굿

라이트는 부드바만큼은 아니지만 어

찌리찌리맛좀 난다 하지만 맛있음의영역에 발이걸쳐있다


11도는 뭐 밍숭맹숭한디?

참 체코도수는 도수표기방식이 다르다

아마 이건 도수낮은 맥주일듯


라거는 전체적 균형이 잘잡혀있다 과연 체코3대맥주

근데 끝에 약간 쓰면서 떫은듯한맛이 남는다 처음느끼는 질감 맥주에서


언필터드

와. . . 드디어 헤페바이젠에서 헤페의 부분을 이해할수있을것같다

이게 효모맛이구나

이정도로 뿌연 라거는 아마 처음인것같다

굉장히 부드럽다 약간 빡빡할정도로

약간 빵씹는느낌? 질감이나 맛이나?

좀 맥주마시는데 식빵속먹는느낌이난다


음 까르보나라 맛있다

이거 양이 꽤되네???????그리고참

면삶긴게 일품이다 쫄깃쫄깃 오동통통


야 언필터드 이거는 진짜 혁명같은맛이네

이런라거는진짜. . 와. .

질감부터 맛. . . 크


참. . . 언필터드이거ㅋㅋ 수입하고싶다 오. . . .


나머지는 쏘쏘한맛이다

자리운이 좋아서

만드는 과정이나 바 구조 등등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예약석들

오른쪽부터 granat?? 다크 스텔라칵텔 호가든칵텔


그라낫? 이건뭐징

아. . 좀 씁쓰리한게 칵테일쪽은아닌거같고

아. . . 볶은보리좀넣고 살짝만 쓴맛낸건가. . 흠. . .


다크는 굉장히 미끈한맛 쓴맛도 알콜부즈도 없다 그냥 미끈하다 마치 비단결같다

좋다는건아니구ㅋㅋ 걍 비단결같다고. . .

딱히 특징없는 흑맥

스타로프라멘이 왜 수입이힘든지알거같다

데일리로 좋은맥주지 딱히 내세울특징은없고 언필터드가 맛있지만 아마 이건 수입이힘들거다 보관이나 기타문제로?? 수입해봤자 생으로만인데

나머지는 수준이높다 근데 다른 수준높은맥주들과비교하면 진짜 무난하다

흠 아마 언필터드생 수입해도 안익숙한맛에 힘들듯 이건거의 생탁수준인데

다크도마찻가지 맛있다 . . . 근데 그냥 맛있다 그게끝

스텔라칵텔

레몬쥬스 생강시럽 생강 오렌지잼 애플쥬스 스텔라

어으. . . 생강차수준인데???? ㅋㅋㅋ 생강덕후들좋아할맛이다 음. . 약간 설탕의질감이 빛난다 안씹히는데 막 아작아작할거같은 맛이다 뭘까이건. .

아 배터질거같애

호가든칵테일

라임 민트 케인슈가 호가든

엉?? 이거 모히또아녀?

스에상에. . . . . . .대박. . . . . 와. . . . . 쩐다

걍모히또보다 낫나?? 아니 낫진않은데 어. . 낮지도않고 올 라임쩌는데 라임도 맛있고 뭐라는거야시발 무튼

야 이거쩐다ㅋㅋ

호가든생맥을썻겠지?

보틀비어라인업에 호가든이없는걸보니 그런듯하다

아 근데 배가 터질것같다


이건좀 역대급인듯 매우매우 맛이쪙. . .

아 역시 이맛에 칵테일만들고

내가 이래서 맥주여행온거지

아 기분짱좋아져써 팁많이줘야지

일단호가든칵테일원샷했다 다마시고 라임잎이랑 민트잎갯수확인해야징. . .

와 노래선곡보소. . .

앤다이아~~~에서 업타운펑크까지 크. . . .


이가게좀 좋다. . 가게디자인부터 좌석디자인 좌석배치 서비스 음식

아. . 가격은좀ㅋ 근데 칵텔한잔5천원도안하면 좋지아니한가??

라임은 반개를 8조각냈고 민트는 꽤많다 한움큼가득? 라임은 머들링이 약하고 민트는 중간과 강 사이쯤 그 어딘가? ㅋㅋ

사실 저거넣고 크러쉬드아이스넣으면 어. . . . . 음료량은 사실적지

호가든저잔이 330미리에 파는잔인데 실제도 물 꽉채우면 400미리내외로찬다 아마 실제 마시는음료는 200에서 300미리안될듯

나같은 돼지는 한모금인데ㅋㅋ 실제로 원샷함


취기가 올라오므로 천천히마시도록해야겠다

술주정뱅이 너너해


얘네는 얼음을 어디서구할까

저렇게 크러쉬드아이스 쌓아놓은것보면 신기하다 안녹나? 제빙긴가??

마트에 얼음파는게 없는걸로보아 얼음상이 있는건같지않고. . 얼음상은 지역단위아니면 매매가 힘드니까. . . . 흠. . . . 제빙기??

아 제빙기있네ㅋㅋ 자리좋고ㅋ

의자를 통일해야한다 그래야 유동성이좋지

고정좌석높이를 높이자

책상발걸이봐라. . 반하겠다


야 여긴진짜 꿈의가게다. . .

가게디자인이 왜이리 맘에들지


아 라임민트 한군데 뭉쳐놓고 갯수안세고 걍 한움큼넣고 머들링 으쓱으쓱5번하고 술넣네ㅋㅋ 쿨~~



설겆이ㅋㅋ 존나쿨하네 반하겠디ㅡ

세척. . 그 싱크대라카나? 그 뭐야 무튼 설겆이하는곳 바로밑에 음식물쓰레기통을 배치한다 칵테일에서 남은 민트 얼음등등 처리할수있으니까

저 소다쏘는기계 겁나부럽네

설겆이는 대충 함 헹궈서 잔모으는데 꼽는다 아마 저렇게 세척기로보내는듯

생강 맛없어. . . 으. . .

바텐더 작업대가 매우넓다 그리고 손님바와 높이차이가 적다


아 세척기가 바 밑에있구나 조용하네. . 세척하는지도몰랐네

가정용세척기 뭐 이런건갑다

코젤 가게가 보여서 들어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나왔다 ㅠㅠ

길가다가 크루소비체가 보여서 들어왔다

흑맥1잔 라이트한잔 클래신같은 정식맥주는 없다고한다


라이트는 역시나좀 찌리찌리 흠 뭐 이거마시느니 국맥. . 아니 근데 그것보다낫긴한데 흠 . ,

그래 외국까지나와서 이거마시느니 걍 국내에서 국맥마시자. , 이정도레벨이다


흑맥은좀 달다 근데뭐 . . 딱히?

좀 단맛이 강해서 입에 남는다

안주는 참치샐러드

우와. . 비쥬얼좋은데??


소스두개도주고간다 골라먹으라고 한갠 올리브오일같고 한갠 발사믹같다


와 소스가. . 스프레이형식이네. . . 쩐당

하긴 찍어먹나 뿌려먹는것보다 이렇게 골고루 분사하는게 맛을 계획하기좋을듯

참치는 걍 통조림인듯. . 그럼그렇지. . .

뭐 배부를때 안주론 좋다고본다

근데 양이많아서 술을더마셔야겠는데

맥주는 다골랐고

흠. . . .


걍 숙소 가서 잤다.











10월 18일

그래도 체코까지 왔는데 코젤까지 못마시는 건 있을 수가 음슴!!!!

해서 오늘은 다른쪽 방면을 정처없이 걸었다.

아 코젤이랑 감브리누스 더럽게 안파네 ㅜㅠ

겨우찾은곳


시스템이 특이하다 들어올때 종이를받아서

음식을주문하면서 종이주면 가격적어주고

나갈때 계산하는듯

흠. . . 이거 좋은데?

튀김들 튀겨서 모아두고 이것저것 파는듯

난 치킨까스로 추정되는어떤것 시켰다

샐러드는 게살샐러든가. .


감브리누스는 잘 조합된 라거다

묵직한듯한 이 몰티함과 끝에 약간의산미와 약간의 쓴맛이 마무리된다

산미가 보일듯말듯할정돈데 흠. . .

그냥 정석적이며 또 잘만들어졌다


샐러드는. . 응??? 어. . . 특이하다

시큼한맛이나네

어으. . 이건 너무별로다. . .

퇴출


밥은 쌀이 인디카종을 쓰고있다

뭐 그래서 찰기가적고 후드드득

근데 밥에소스가 사이사이 잘 배여서 이런유럽계음식과 잘어울린다


ㅁ자형 집에 입구를두고 입구에서 장치없이는 끊기힘든 팔찌를 끼워준다

중정에서는 흡연되게하고 실내에서는 바와 요리부스를 만들어 손님이 직접와서 주문하고 바에앉는다


음료바에서는 어. . . 그럼입구가필요없네

야외공간을 안쪽에밀어두면되네

아니그면 걍 할필요없네


감브리누스는 클래식하다 맛있다

뭔가 정석? 이런느낌이다


여긴약간 학식같은느낌


감브리누스 중간에약간 단맛도난다

2시간을 프라하시내를 뒤지다가 하 안되겠다

일단숙소가서 화장실가야지 하고 숙소옆을지나다가보니

엌. . . 감브리누스와 코젤 둘다파는데가있네

하. . . 시바ㅋㅋㅋ 코젤자체를 메인으로 달아놓는덴 없는것같다 짜피 필스너우르겔이랑 같은 그거니까 필스너걸어놓고 같이파는듯

스타로프라멘에 스텔라 호가든이 세트인거랑 같은것같다

감브리누스는 아까 마셨으니 빼야딩 했는데 얽. . . 논필터드가있넹?????오호오

걍 놓고가는데 말안해줘도 알거같다

논필터드가 뿌옇네 오홓홓홓

감브리누스 생은 뭐 아까마신 그맛이다

근데 논필터드 와. . .

바디감일체감이. . 왕. . . .

이거 와인처럼 탄닌감같은게 느껴진다

이 효모들이 입과 이빨사이에 들어가서 빡빡~~~할정도의 질감을 자랑한다

정확한건아닌데 이 거품사진이 아마 그 뭐야 증거? 랄까 그런거같다

언필터드에 저 흰곰팡이같은애들이 효모의증거아닐까???

아 물론 근거제로 그냥 내 감이다. . .


야 이게 크. . . 와 이 균형감봐라

맙소사. . .

체코살까?

와우. . . . 대박 크. . . . 님짱

아마 이런언필터드는 보관 유통상의이유로 타지역으로가기 힘든걸로알고있다

우리나라 생탁같은 느낌이지. . .

우리나라 생탁도 플라스틱통말고 저렇게 케그같은걸로 팔면좋겠다 잔술로

레알안주ㅋㅋ 와 진짜 심플하다ㅋㅋ

흰색은 와사비소스다 오. . 알라킷 크. .

개인적으로 생와사비에 보드카마시는거좋아해서 취향에 맞는다

노란색은 머스터드소스다 흠 쏘쏘?


감브리수스 논필터드는 크. . 거의 흡입한거같다

드디어 코젤!!!!

아. . . 드디어 시켰당

일단 가장큰특징은. . . 달어. . .

쓴맛도없다 얼마나단지 내가마셔본맥주중에 인위적인느낌드는거빼고 제일달다


이거 흑맥맞아??를 뛰어넘어 이거 맥주맞아??의 영역이다 흠. . . . ???좀 개성강한흑맥인듯

물론지금까지 이런맥주를 먹지않은것도있지만

볶은보리의 특징이 느껴지지않는다

- 이건 이거나름대로 신기하다ㅋㅋ 색소탄건 아닐거아냐

홉의 느낌이 거의없다

- 홉 넣긴넣을거아냐

흠. . .

너무 밍밍맹맹달다구리

흠 . . . 쒀뤼. . 내취향 아니에여

체코여행 마지막날은 그래도 필스너우르겔마셔줘야지


프라하는진짜 아니 체코는진짜 잘만든맥주하나로 얼마나 이득을봤을까


비록 내취향은 아니지만 이 바닐라향 이 달큰한 향은 평생잊지못할것같다

맥주마실거 다마셨고

잔돈 295꼬른남아서 숙소앞 리쿼샵에서 돈되는대로 샀다

10꼬른남음 ㅋ


동생이주고간 육개장이랑

베세로브카 브래닉두캔


베세로브카는 그. . 약초계리큐르다

예거나 아그와 버젤퍼터 OMG와 유사한?

35도라니 흠 저거다마시면 죽겠지?

아ㅋ 좀 맛보기도 겁난다

아. . 그냥 약맛이네 으. .

아 으 우. , 아. . . 아니스. . 끝에 아니스

으. . . 아. . . 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