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슈투트 가르트. 오늘은 딱히 축제장 가기도 귀찮고.
내일 또 일찍일찍 하이델베르크로 가야해서
그냥 동네 술집에서 맥주나 한잔하려고 한다.
창이 밝은 펍에들어왔다
어두운덴 무서워ㅋㅋ
1. 딘겔라커
뭐 무난하다ㅋㅋ
2 샌드위치
빵은굽혀있고 감튀는 두께도적당하고
잘익었다
3. 산왈드? 크리스탈바이젠
주문하니까 레몬띄어줄까?? 한다
오. . . 크리스탈바이젠은 레몬띄어주는구나
바이젠중에 크리스탈은 첨마셔보는거같다
레몬이 위에떠서 바가지물위 버들잎같다
향이매우약하다
상큼한 레몬맛이 은은한게 꽤 가볍게마시기좋다
난 헤페바이젠보다 더 낫다고 본다
4. 바이젠 둔켈
음 달다 생각보다 쓴맛은 강하지않고
뭐. . . 이것도 마시기쉬운 계열인듯
와바둔켈이 한국에있는 대표적인 바이젠둔켈인데 그것보다 연하다??
흐리다?? 약하다??
무튼 마시기쉽다
5. Fix hellas 사진을 못찍었네
여기서 마지막잔
여기선 라거라고 쓰인걸 못보겠네
라거 독일어아녀?? ㅋㅋ
주문하고 계산했다 총 16유로
맥주 4잔에 안주하나에 2만원대면 . . 어. . .
싼건가??? 취해서 회로고장잼ㅋㅋ
맛은 뭐 말그대로 그. . 헬레스다ㅋㅋ
한국은 필스너를 라거로두고 그걸표방해서
필스아닌필스들이 라거를 가장한채
라거인척 행세하고다니는데
독일은 헬을 라거로두고
다들 헬을 내는데
헬은 딱히ㅋㅋㅋㅋ 라거의표본이라
암만 못만들어도 스타일로 시비걸긴힘들다
우리나라도 필스말고 헬이나 라거로 이름고치고 제품내면좋겠다
오비필스얘기임. . . .
산미구엘필젠도. . . . .
둘다 필스너 아니잖아
2차로 근처에 있는 조용한?? 바에 들어왔다
파울라너비어
얘 왜 맑냐?? ㅋㅋ
파울라너 헬레스인가
아 병다치지말라고 코스터감아놨구나
저거한. . 4.5리터되겠다ㅋㅋ
오 럼콕을 얼음없이 하네 와. . . 독하겠다
윗바도 얘쁜지않나??
이상태로 좀더 위로띄어서 잔만달면 되겠다
오야. . . 럼콕 달달하니 탔네
야밤에 안쎄고좋다
얼음없이 딱좋은데??
양을보니 콜라 마니마니탄듯
바텐더이모는 술 겁나마시네ㅋㅋ
여기서도 쾰시처럼 코스터를 잔갯수세는데 쓰네
레드불은 어디가나 비싸구나 3유로라니
벡스 2유로
아 어쩐지 파울라너가 왤케가볍나했더니 오리지널 뮌첸 헬이네
파울라너 헬비어에 20퍼정도 콜라를 탔다 ㅋㅋ 오 신기한맛인데 이건 라들러냐??
콕위스비어 라네
어으. . ㅜㅠ 이모 잔깼어 괜찮나여. . ㅜㅠ
계산은 코스터로 ㅎㅎ
바텐더이모 존나쿨하당
야 이거 괜찮다ㅋㅋ
역시 콜라는 뭐에섞어도 지가 짱먹네
아 벽에거는 병따개 바에서 쓰는거구나
와우. . . 저거 좋은데. . . .
마지막잔은 asbach 아스바
꼬냑이란다 워
꼬냑을 저렇게큰거 매달고있는겨?? ㄷㄷㄷ
팁은 셀프군여ㅋㅋ
꼬냑 향좋다
달달한데??!
보이나?? ㅋㅋ 저거 축구골대랑 공이다ㅋㅋ
맞춰서 골인시키는거다ㅋㅋ
지금까지본 화장실 남자소변기 디자인중 최고인듯ㅋㅋ
아아아아 꼬냑힘들어ㅋㅋ
케밥집에서 안주하나 사서 먹었당 마이쪄
어제 산 우유가.... 냉장고가 없어서 상온에 놨더니........치즈가 됐다...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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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면서 돈모이면 술, 커피, 차, 칵테일등 음료에 쓰면서 사는 백수입니다
코는 태어날때부터 축농증과 비염이 있어 막코이며
입도 워낙 가리는거 없이 먹는 막입입니다.
술, 음료에 관한 지식은 독학으로 배운 (칵테일은 학원 다녔습니다) 야매 지식이므로
맹신하지 말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