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7대 밀레니엄 문제 중 유일하게 해결된 문제는 푸앵카레 추측임. 위상수학의 난제였음.</p> <p> <br></p> <p>푸앵카레 추측의 원문은 "모든 경계가 없고 닫혀있으며 단순연결인 3차원 다양체는 3차원 초구와 위상동형이다."</p> <p> <br></p> <p>사실 이 문제를 이해할 필요는 없고 차원 값에만 집중하면 됨.</p> <p> <br></p> <p>사실 푸앵카레 추측은 '어떠어떠한 성질을 만족하는 최소차원을 찾으시오'같은 질문이기 때문에</p> <p> <br></p> <p>사람들의 예상과 반대로 높은 차원 버전은 더 쉽게 풀렸음. (물론 푸앵카레 추측 원래 문제보다 상대적으로 쉽다는거지 이것도 그지같이 어려움)</p> <p> <br></p> <p>4차원의 경우 프리드먼이라는 수학자가 해결했는데,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실 소속임.</p> <p> <br></p> <p>이 사람이 제안한 방식이 쥰내 기똥차고 기발한 방법인데</p> <p> <br></p> <p>위상수학 증명들이 으레 그렇듯 증명을 적기가 굉장히 까다로워.</p> <p> <br></p> <p>프리드먼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탁월하게 설명했고, 그것이 증명으로 인정되었지만</p> <p> <br></p> <p>자신의 증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고 정확하고 꼼꼼하게 적어 남긴 적이 없었음.</p> <p> <br></p> <p>근데 이 일도 벌써 40년 전이고, 프리드먼의 증명을 자세히 알고 있는 수학자들도 많이 사라짐.</p> <p> <br></p> <p>덕분에 프리드먼의 이야기는 약간 전설이나 신화처럼 되었고, 프리드먼의 증명을 읽고 이해한 사람이 거의 없었음</p> <p> <br></p> <p>비유하자면 '이것이 맞다는 건 알고, 증명도 되었지만, 정작 그 증명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음. 수학판 로스트 테크놀로지인 셈이지</p> <p> <br></p> <p>그래서 전도유망한 젊은 위상수학자 5명이 후뢰시맨마냥 모여서 그 증명을 다시 공부하면서 찬찬히 꼼꼼히 살펴보고 세세하게 적어서 책으로 출판했음</p> <p> <br></p> <p>500페이지 넘음.</p> <p> <br></p> <p>그 5명 중 한 분이 한국인이고, 현재 전남대 수학 교수임.</p> <p> <br></p> <p>펄럭</p> <p> </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12818561fa27e861bdd4e3e84a5b6a4f7dcffc2__mn117629__w658__h365__f43190__Ym202109.png" alt="00.png" style="width:658px;height:365px;" filesize="43190"></p> <p> </p> <hr style="height:1px;background-color:#999999;border:none;"><p>오해하실까봐.. 위 본문은 4차원 얘기고 </p> <p>3차원의 문제가 2002년인가에 그리고리 페렐만이 증명하였던 유명한 밀레니엄 7대 난제중 하나입니다.</p> <p> <br></p> <p>근데 이게 재미난 소식인가...</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