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시간 이틀.
생각보다 선방친 듯 한데 부러먹은 피스가 총 두 개요... 그중 하나는 또!! 뿌러져서 현재 순접 다시 붙여 놓은 상태 부들부들..
그리고 어째서인지 플라스틱 쪼가리에서 관절용 두 피스가 남음. (....)
음. 다시 풀어헤쳐서 조립하긴 싫고 가동에 문제 없으니 조용히 박스 안으로 봉인합니다.
게다가 설명서가 일본어라서 아몰랑.
어제 도색한 비운의 미니어쳐들을 준비하고... (사진은 재탕 깔깔ㅋㅋㅋ)
렉스도 꽂아주고 설정을 잡아 봅니다.
팔이 잘려나간 그레이폭스가 스네이크를 살리고 렉스에 밟혀 핏자국으로만 남는 충격적인 끔살 장면입니다.
"스네이크 우리는 도구가 아니라 항상 스스로의 의지로 싸워왔다. 잘 지내라."
엉엉엉엉
뭐여 왜 스포하냐구요? 나온지 20년도 넘은거니 봐줘요.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발 미사일 하나가 없는 걸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네. 순접으로 굳히고 있는 중입니다. 저기가 자꾸 부러짐.
깨알 디테일.
미니어쳐 발퀄이라고 통곡했는데 워낙 작아서인지 같이 놓으니 퀄리티가 좋아보이는군요 하하하하하하!!
나름 괜찮다고 해줘요...........
메기솔 장난감을 전부 같이 놓아봅니다.
렉스는 사실 제 생각보다 작네요.
케이스 안에 안들어 갈 줄 알았는데 케이스에 넣을까 그냥 저 위치에 놔둘까 고민 중.. 먼지 쌓이면 청소하기 힘들거 같아서 케이스에 넣고 싶은데..
장점
나름 선방치는 가격.
자질구레한 디테일.
렉스 다리 포즈 여러가지로 가능. 앉았다 일어섰다. 다리 벌리기. 조종실 오픈 등등 가능.
단점
조립해야한다. 토나온다.
도색도 해야한다. 토나온다.
렉스 발톱 미사일 두번째 부러짐. 나만 부러뜨리는건가 해서 리뷰 봣는데 하나같이 저기 부러먹음.
매우매우 갖고 놀기 연약함. 삐끗하면 후드드득 무너질 거 같음. 조카 있으신 분께 절대 비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