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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58415
    작성자 : 어묵머겅
    추천 : 375
    조회수 : 27366
    IP : 211.211.***.51
    댓글 : 2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4/27 11:21:30
    원글작성시간 : 2014/04/27 03:30:4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8415 모바일
    그것이 알고싶다 -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 세월호 불편한 진실 (스압)
    무척이나 기다려온 일이었을겁니다.
    대형여객선을 타고 제주로 떠나는 수학여행
    짙은 안개때문에 묶여있던 배는 출발예정시각보다 두시간 늦은밤
    아홉시 인천항을 떠났습니다 

    배에서 하룻밤을 자고나면 아침에 제주도에 도착하는 일정
    연인끼리, 가족끼리, 어린시절 초등학교 동창생과 함께 배에 오른 이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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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재앙을 막을 길은 없었을까 
    무고한 생명을, 더 많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던 첫째날 
    천금같은 시간은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수백명의 실종자중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한 참담한 현실 만큼이나 
    국민모두를 좌절감에 빠지게한 건 사고부터 사고후의 대처까지,

    그 모든 것이 어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는 겁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우리사회는 그야말로 혼란과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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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아래부분에 있었던 선원들과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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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당일,
    갑자기 세월호의 속도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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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실을 증축하고, 화물을 과적하면서 무게중심이 위로 가게되고 배는 더 뜨게 됩니다 
    연료와 평형수를 채워 무게중심을 아래로 가게 해주어야 하는데 
    운행을 하면서 연료가 줄어드니 당연히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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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해양대의 교수가 실험을 해봤습니다 
    얼음을 실은 배가 수면위에서 평균을 유지하며 있습니다 
    이때 얼음을 붓자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울어지다가 침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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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선, 선박등을 감시하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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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원들의 탈출경로와 불과 7m거리, 승객들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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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 철판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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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이 당신의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것은 선원의 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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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부서 배치표는 무용지물, 그나마 펼쳐져있는 구명보트는 출동 후 해경이 터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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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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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교육비에 연간 54만원 들인 청해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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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VTS가 아니라 제주에 먼저 연락한 이유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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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해운은 한해 6000만원이 넘는 접대비와 2억 3000천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하면서 
    선원 전체의 안전교육비로는 1년에 겨우 54만원을 쓰는 회사였습니다.


    사고 직후 한시라도 빨리 승객들을 대피시켰어야 했을 그 순간 
    선장이 회사에 사고 사실을 보고하느라 시간을 허비했을거라던 제보자의 말은
    검찰수사결과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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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가 와있지만 해경의 방해로 구조작업불가라는 얘기를 듣고 분노하는 학부모와 
    무능한 해양경찰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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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관계자는 자기 권한이 아니라며 실종자 가족에게 도리어 화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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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음아 나살려라 하며 도망치는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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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잠수부 막는것이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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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 중 구조인력인원 거짓 









    실종자가족과의 인터뷰 중 사복입고 녹음하는 사람 발견한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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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경장의 돌발적인 행동이라며 책임회피







    이번 세월호 사건은 천안함사건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구조한창이라는 뉴스가 계속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생존가능시간 69시간을 특별한 성과없이 보내고서야 수색 작업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천안함의 인명구조작업은 사고발생 16시간뒤에 시작되었습니다.
    해군들의 구조작업은 강한 조류탓에 성과가 없었고 나중에 민간잠수부 투입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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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를 하면서 이번만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어려운 적은 없었습니다.

    인터뷰를 해봐야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은 방송에 나오지 않고,

    아무도 실상을 알려주지 않는다며 취재를 거부한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쏟아내는 숱한 오보 속에서 가족들은 언론에 대한 마지막 신뢰를 놓아버렸습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 속에 우리사회의 비극적인 일면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십년이 멀다하고 대형 참사가 되풀이 되어왔지만 사고가 났을 때만 반짝하고 관심을 가졌다가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의 관행은 지금껏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쉽게 잊어버려서.. 제대로 바꿔놓지 못해서 딸을 잃고 말았다는 한 실종자의 어머니의 후회가

    이번만큼은 개인의 아픔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2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 346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국가는 우리국민을 위해서 뭘 해줬나요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합니다.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며,

    아이들 앞에 또 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서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기를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 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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